파월 매파 발언도 못 막는 금 상승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던 국제 금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151달러까지 상승했다. 1일 2089.70달러로 3년4개월만에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치솟는 금값을 누르기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도 역부족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스펠만대에서 열린 대담에서 “우리가 충분히 긴축적 기조를 달성했는지 자신 있게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며, 금리 인하 시점을 추측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면서 “만약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F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