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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버타운은 지옥이었다, 미리 살폈다면 좋았을 이것

실버타운 입주 시 유의점 실버타운의 역사부터 ‘요즘 실버타운’들의 특징까지, 실버타운을 둘러싼 중·장년층의 대표 궁금증을 풀어봤다. 실제 실버타운 사업을 하고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유복재 본부장에게 자문했다. 우선 실버타운을 고를 때 유념해야 할 5가지 기준들을 알아봤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이다. 유 본부장은 “하루 사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보증금이 내 형편에 맞는지, 그리고 매월 나가는 비용이 감당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했다. 예컨대 외식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먹든 안 먹든 돈을 내야 하는 의무식 수가 작은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 평소 수영을 즐긴다면 수영장 이용이 월 이용료에 포함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중국의 습격, 알리·테무가 하필 한국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

재테크명강 정연승 교수편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달하는 재테크 명강. 한국 경영학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작년 말부터 우리나라 유통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 사태에 대해 짚어봤다. 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삼았고, 그들의 전략이 한국에 통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중국 이커머스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한 우리나라의 제도적 허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었다. 원래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최대 직구(직접구매) 국가는 미국이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중국 이머커스 업체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상륙했다. 초저가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나갔다. ..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만기 채우면 원금 2배, 자산가들 사이 난리난 이 상품

개인투자용 국채 장단점과 구매 방법 각종 금리·세제 혜택을 주는 저축성 상품 개인투자용 국채가 20일 발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이 만기(10년, 20년)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연 복리를 적용해 이자를 지급한다. 연 3.5% 표면금리를 가정할 때 20년 만기를 채우면 세전 수익률이 99%로, 원금의 두 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산금리까지 붙으면 실제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이자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도 있다. 3.5% 금리를 받아도, 최고세율 49.5%에 건강보험료로 8%를 내면 세후 수익률이 1.5% 정도에 불과한데, 개인투자용 국채는 15.4% 분리과세에 가산금리까지 받으면 세후 3% 넘게 받을 수 있다. 한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 종합과세를..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한물 가는 줄 알았던 패밀리 레스토랑, 요즘 다시 뜨는 이유

외식비 치솟자 다시 뜨는 패밀리 레스토랑 1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뷔페 음식점 애슐리퀸즈. 만석이 된 지 오래고, 밖에는 기다리는 사람으로 넘쳐난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이곳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창 점심이나 저녁 때 입장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려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 대기’를 거는 게 필수가 됐다. 성인 기준 이곳의 주중 점심 가격은 1만9900원, 저녁은 2만5900원. 1만~2만원대 가격으로 배불리 먹고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우후죽순 생겼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2000년대 중반 반짝 전성기를 맞았다가 시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베니건스, 세븐스프링스, 씨즐리 등 주요 브랜드는 2010..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실손보험, 이렇게 하면 보험료 최대 절반까지 아낀다

실손의료 보험료 줄이려면 7월 1일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보험료가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할인되거나 할증된다. 금융위원회가 비급여의료 이용이 많을수록 실손보험료가 비싸지는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를 적용한다고 6일 밝히자, 가뜩이나 고물가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보험료 폭탄을 맞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2017년 3월 이전 가입한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걱정은 더욱 크다. 이들은 갱신 시점이 돌아올 때마다 크게 오른 보험료를 맞닥뜨려야 한다. 연령이 높아지면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위험률이 높아져 보험료가 올라간다고 하지만, 올라가는 보험료를 보고 있으면 속이 탄다. 실손보험료로 매달 수십만원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험연구원이 조사한 40대 남성 실손보험료 예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30대 수중에 8700만원 갖고 있으면 딱 중간, 50대는?

연령대별 금융자산 현황 “나이 서른 둘인데 1억원 모았습니다, 적게 모은 건가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오는 게시글 제목이다. 지금 내 나이와 자산 현황은 이러한데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것이다. 평균과 보통에 집착하는 한국인의 특성은 논외로 하고, 어찌 됐든 다른 사람의 재무 상황은 내게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통계청이 매년 내놓는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분석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나이대별 금융자산 현황을 살펴봤다. 연령대별로 나눴을 때 30대 가구의 금융자산 중앙값이 869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앙값(Median)이란, 데이터를 나열했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에 있는 수치를 말한다. 30대 가장이 수중에 8700만원 정도 갖고 있다면 동일 연..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미국 주식, 아내에 증여 후 팔았더니 세금 0원

해외주식 가족 간 양도로 절세하기 세테크크크는 복잡한 세금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세무 전문가들에게 절세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다. 다솔 세무법인의 엄해림 세무사가 함께했다. 방송기자 출신인 엄 세무사는 증여·상속 분야 전문가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22일 증권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장중 9%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가 연달아 최고 주가를 갈아치우는 덕에 수익 실현을 생각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 주식 10억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만 양도세를 내는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금액과 상관없이 양도소득세(22%)를 내야 한다. 해외주식 수익 실현에도 절세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엔비디아로 쏠쏠한 이익을 거둔 사연자의 얘기를 다뤘다. 사..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재건축 발표 그 이후,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에 벌어진 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 지구 기대감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 지구 선정 기준이 공개된 후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분당과 평촌, 일산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아파트 매물이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기준에 맞춰 재건축 전략을 수정하는 등 주민들도 채비에 나섰다. 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분당 정자역 근처 정자일로 아파트 단지 5곳(임광보성·한라·화인유천·계룡·서광영남)의 아파트 매물은 정부 발표 일주일 전인 지난달 15일 98건에서 30일 55건으로 44% 줄었다. 같은 기간 분당구 전체 매물은 2%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유독 크다. 이 곳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주민 동의율이 85%를 넘겨 분당신도시에서 ..

밀레니얼 경제 2024.07.24

역시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69억원 빚 청산' 이상민이 저작권료로 받는 돈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내가 죽어도 70년간 배우자가 받아” 얼마 전 69억8000만원의 빚을 청산한 가수 이상민이 방송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저작권료와 연금에 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탁재훈, 임원희와 함께 3대3 미팅을 했다. 그는 "혹시 (빚) 남아있냐고 물어볼까봐 먼저 말씀 드린린다. 이제 없다"고 자기소개를 위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사 100곡, 작곡 70곡에 참여했다.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까지 나온다.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배우자가 죽으라면 죽겠다. 저작권 협회 정회원이라 65세부터 따로 연금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민은 또다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저작권료를 빚 때문에 압류당했다고 했는데, 채무를 변제하면서 다시 저..

조용하나 했더니, 입주 앞둔 둔촌주공 재건축에 벌어지는 일

재건축·재개발까지 영향 미치는 저출산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학교 용지 활용 방안을 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겪고 있다. 학령 인구가 줄어 중학교 설립이 어려워지자 서울시는 당초 중학교 설립을 위해 비워둔 부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육 여건을 보고 분양 받은 입주 예정자들은 항의하고 있다. 저출생 고착화로 ‘학교용지’가 재건축·재개발 발목을 잡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14년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학교 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지만, 2020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학교 설립 '부적정' 결정..

밀레니얼 경제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