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플앤컴퍼니 이준승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성장기와 고민을 통해 한국 경제의 미래를 탐색해 보시죠. 업무 대부분을 노트북, 스마트폰으로 하는 사무직과 달리 현장직에선 디지털화가 더디다. 현장직이란 매장, 생산·제조, 시설점검 등 이른바 '책상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직군을 말한다. 이들은 아직도 재고 상황이나 시설 점검 여부 등을 종이에 기록하곤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원 출퇴근 관리가 잘 안되고,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않아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준승(49) 샤플앤컴퍼니 대표는 11년간 해외 매장 관리직으로 일하며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제대로 출퇴근도 하지 않으면서 부정 급여를 받는 유령 직원 사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