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숟가락(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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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매년 쌓이는 1800만원으로, 평생 연금 받는 방법 있다
행동경제학으로 본 퇴직연금 ‘노후대비’는 몇 살 때부터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20대에는 돈 벌고 쓰는 재미에 빠져 노후대비는 남의 일이 된다. 30대에도 ‘노후대비’는 왠지 먼 미래의 일인 것만 같다. 행동경제학 박사인 김나영 양정중 교사는 “‘현재의 나’가 생각하는 ‘미래의 나’는 타인과 같다”며 “노후대비에 소홀히 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런 탓에 우리나라는 노후준비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은퇴 나이는 63세,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나이는 65세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약 65만원에 불과한데, 노후 생활비는 월 336만원이다.(2024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
09:27:03 -
재테크 고수 중학교 교사의 일침 "당신이 주식으로 돈 못 버는 이유"
년째 파란불 주식 계좌손절 못하는 사람들한국 증시가 오랜만에 호황을 맞은 요즘, 직장인 이 모(35)씨는 심란하다. 코스피 3000을 앞둔 강세장이라지만 내 주식 계좌엔 파란불이 가득해서다. 3년 전 사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 주식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 ‘대장주인 만큼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손절은 못 하고 있지만,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다. 행동경제학 박사인 김나영 양정중 교사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있어 손절하지 않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손실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20일(금) 공개된 ‘재테크숟가락’에서 김 교사는 투자자들이 주식 손절매(손해를 보고 파는 것)를 하기 어려운 이유를 심리학적 이론을 곁들여 설명했다. 김..
2025.06.20 -
어 저건 뭐야? 인도 스타벅스에만 있는 특별한 메뉴
현명한 소비, 투자를 위한 행동경제학 [재테크숟가락 바로 보러가기] : https://youtu.be/ege9ferHGLI스타벅스에서 가장 작은 용량은 무엇일까? 누구는 톨(Tall, 355mL) 다른 누구는 숏(Short, 238mL)이라 말할 것이다. 둘 다 틀렸다. 가장 작은 컵 크기는 ‘피코(Pico, 180mL)’ 사이즈다. 사실 모든 나라에만 있는 건 아니고, 인도 스타벅스에만 있는 용량이다. 김나영 양정중 교사는 6일(금) 업로드된 ‘재테크숟가락’ 영상에서 “커피보다 차 문화가 발달한 인도에선 차 한 잔에 평균 15루피(약 250원)로, 한 잔에 210루피(3500원)인 톨 사이즈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며 “가격에 민감한 인도인을 위해 특별히 내놓은 작은 사이즈”라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
2025.06.06 -
대통령 잘못된 경제 지식의 참혹한 대가, 금리도 물가도 40%대 튀르키예
중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금리의 모든 것 금리는 쉽게 말하면 ‘이자율’이다.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이란 뜻인데, 이 뜻만으로 금리를 이해하기엔 충분치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에 정부, 기업,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인상, 인하, 동결 등 방향성은 물론 몇 퍼센트를 올리고 내릴지에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금리를 이해하면 경제 원리 대부분을 이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일(금) 조선일보 경제부의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업로드된 영상에선, 중등 교사인 김나영 재테크숟가락 진행자가 ‘중학생도 이해할만큼 쉬운 금리’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양정중학교에서 근무중인 김 교사는 2009년부터 교내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하며 제자에게 경제 ..
2025.05.23 -
'이것'으로 억만장자 됐던 투자의 귀재, 결국 테슬라 때문에 파산
ㅎ이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관점3월31일 전면 허용된 공매도 투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가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공매도의 귀재로 불리는 짐 차노스는 공매도로 자산을 크게 불렸지만, 공매도 때문에 파산하기도 했습니다. 공매도의 순기능, 역기능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공매도가 내 투자 방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개인도 공매도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판다’는 뜻입니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거두는 투자 기법이죠.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A사 주식이 지금 100만원입니다. 그런데 이 주식 가..
2025.05.02 -
해외주식 이렇게 투자했다면, 앞으로 자칫 건보료 폭탄 맞을 수도
해외주식형 TR ETF 폐지가 내게 미치는 영향은 정부가 해외주식형 토털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의 이자·배당에 대해 매년 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배당금 복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TR ETF의 개념과 앞으로 투자자가 대처해야 할 방안은 무엇인지 김정란 피우스인베스트 대표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해외주식형 TR ETF 폐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PR와 TR의 개념부터 알아두면 좋다. PR은 Price return의 준말로 가격 차익만을 반영한 수익률이다. TR은 Total return의 뜻으로, 가격 차익과 함께 배당 이익을 포함한 수익률이다. 김 대표는 “A기업 주식을 1만원 매수했을 때 1년 후 주가가 1만1000원으로 오르고, 그간 배당은 100원, 150원씩 총 2번 받았..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