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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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 신발이 여름 신발의 혁신이 될 겁니다" 연매출 1400억 회장님의 마지막 도전
맨발 워킹슈즈 ‘누누스’ 개발한 화인케미칼 이성율 대표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본 콘텐츠는 광고성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온라인몰 판매 가격에는 몰 운영 등을 위한 판매 수수료가 포함돼 있습니다.‘맨발 걷기’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수년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김포, 광양, 경주 등 전국 각지의 공원이나 산책로에 맨발 걷기 전용 황톳길이 생겨났다.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 사이의 대화를 들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불면증이 사라지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경험담은 ‘간증’의 축에도 못 낀다. 맨발 걷기를 하며 고혈압, 당뇨병, 말기 암까지 극복했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50년간 신발을 개발하고 제조한 화인케미칼 이성율(75) 대표..
2025.06.09 -
"26만원 한국 드라이버, 30년 노력하니 이제 일제와 붙어볼만 합니다"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골프용품 기업 지브이투어 이야기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본 콘텐츠는 광고성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온라인몰 판매 가격에는 몰 운영 등을 위한 판매 수수료가 포함돼 있습니다.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회장님들이 속이야기를 털어놓는 장소는 늘 ‘골프장’이다. 뻥 뚫린 야외라는 환경 덕분에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은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 좋다. 그래서일까. 골프는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이란 인식도 있다. 실제로 필요한 장비가 많고 복장 규정도 까다롭다. 고무줄 바지를 입으면 입장을 제한하는 골프장도 많다. 지브이투어 이창석(42) 이사는 스물일곱의 나이에 처음 골프장에 발을 디뎠다. 골프를 배운 지는 1년이 된 시점이었다. 공이 ..
2025.06.02 -
2만원대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이렇게 만들었더니, 47만개 판매 대박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인그리랩 개발한 벨롱앤아이코스 임병선 대표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동안과 노안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피부’다. 깊이 파인 주름과 푸석푸석한 피붓결은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만든다. 피부 관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성실함이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화장품이라도 하루이틀만 바른다면 무용지물이다. 매일 꾸준히 적정량의 기초 화장품을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은 기초 화장품 사용을 꺼린다. 귀찮아한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수분 크림 등 복잡한 종류부터 큰 진입장벽이다. 화장품 제조사 벨롱앤아이코스 임병선(57) 대표 역시 그랬다. 이 사실에 주목한 그..
2025.05.26 -
25살에 처음 잡은 중학교 수학책, 36살에 교수 꿈 이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나노측정과 유민우 교수 이야기 경제에 위기 신호가 오고 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힘든 고용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려움 속에도 희망은 있습니다. 취업난을 극복하고 있는 청년들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2030 취업 분투기’를 연재합니다.공대 교수가 된 태권청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나노측정과의 유민우(37) 교수의 삶은 태권도와 공학으로 압축할 수 있다. 두 단어의 간극 속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열정과 집념이다.합기도인이었던 아버지 영향으로 태권도를 시작한 유 교수는 아마추어 태권도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태권도에 진심이었다. 25살 늦깎이 대학생이 된 후에는 중학교 수학 문제집을 풀면서 기초부터 다쳤다. 그런 그가 졸업 후 모교 교수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년에 불..
2025.05.20 -
"세계 반도체 업계 골칫거리 해결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AI 기반 HBM 불량검출 솔루션 개발기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에는 ‘비밀의 방’이 있다. 이상이 감지된 칩을 비밀의 방으로 가지고 가 현미경과 각종 장비로 칩의 결함 여부와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디에스의 한기준(38) 대표는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된 비밀의 방을 구상했다. AI 기반 반도체 불량검출 솔루션 딥시어스(DEEPSEERS)를 개발한 계기다. 그를 만나 반도체 패키징 공정 현장에 AI가 필요한 진짜 이유를 들었다.◇반도체 패키징 장비에 AI를 도입한다면한 대표는 학부에서 IT공학을 공부한 후 카이스트(KAIST) 지식서비스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
2025.05.20 -
20대가 만든 향수에 아저씨들 푹 빠졌다, 향에 미쳐 창업한 20대
프롤로그 퍼퓸 개발한 하우스 컴퍼니 정하우 대표 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후각은 오감 중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감각이다. 다른 감각들과 달리 대뇌에 직접 전달되기 때문이다. 냄새가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좋은 향이 나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아 나서는 이유다. 향수를 좋아했던 하우스 컴퍼니 정하우(28) 대표는 직접 향수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다. 고급 향료를 사용해 여러 조향사들과 향을 만들고 제조사를 통해 4000병을 제작했다. 오로지 온라인몰에서만 판매했다. 향을 직접 맡지 않고도 소비자들은 기꺼이 돈을 냈다. 6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소진됐다. 정 대표를 만나 향수를 언어로 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