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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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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현장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사고 사망, 직접 해결하겠다는 20대 또래의 아이디어 프보이 주식회사 안성문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를 보면 2023년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는 598명이다. 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의무가 있는 기업은 중장비 산업 현장에 신호수를 배치하거나 중장비에 센서를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형 적재물 사각지대,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발생하는 인적 오류(Human Error) 등은 여전히 해결할 과제다. 프보이 주식회사(이하 프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중장비 충돌방지시스템 ‘트랜스가드(TransGuard)’를 개발했다. 트랜스가드..
MS·디즈니도 실패한 일, 한국 스타트업이 해냈다 주식회사 크리밋 김동현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최근 월트디즈니 사내 직원들 간의 메신저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돼 논란이었다. 광고 집행과 소프트웨어 개발, 면접 후보자에 관한 논의 등 비즈니스 관련 내용은 물론 직원들의 개인적인 대화까지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크리덴셜(Credential) 해킹 등 보안 위협이 늘고 있다. 크리덴셜은 금고의 열쇠로 비유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대표적인 크리덴셜이다. IT 개발 분야에서 크리덴셜은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인증 정보를 의미한다. 주식회사 크리밋(이하 크리밋)은 온라인상의 금고 열쇠를 안전하게 지켜주..
"집에서 연기 걱정 없이 삼겹살 구이, 시작은 단순했다" 무선 청소기, 무연그릴 개발한 모젠인터내셔널 박덕현 대표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견본이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철옹성 같던 가전 시장에 균열을 낸 중소기업이 있다. 한국 생활가전 브랜드 ‘기펠’(GIPFEL) 운영사 모젠인터내셔널이다. 모젠인터내셔널은 우리나라 가정 상황에 맞는 기능을 갖추면서도 10만원대 가격을 실현한 무선 청소기를 개발해 25만대를 팔았다. 최근에는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 무연그릴을 히트시켰다. 무선 청소기와 무연그릴의 연이은 성공으로 150억원대였던 연매출은 300억원으로 두 배 뛰었다. 삼성, LG 등 유명 기업이 득세하는 가전 시장에서 어떻게 틈새를 찾은 걸까. 모젠인터내셔널의 박덕현 대표(57)를 만나 창업기를 들었다. ◇백화점에도 입점한 중소..
"쌀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한국 쌀의 유쾌한 변신 한국쌀의 변신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이제 옛 말이 됐다. 식문화가 서구화되고,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등을 이유로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이들이 늘면서 쌀밥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됐다. 그 결과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이다. 110.2kg이었던 1993년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2023년 쌀 생산량은 370만2000톤으로 423만톤이었던 10년 전보다 12.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쌀 소비 감소보다 생산 감소 속도가 더뎌 과잉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쌀값도 하락세다. 지난 7월 말 80kg당 쌀값이 17만9516원을 기록했다. 18만8880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5% 떨어진 것이다. 쌀 재배 농가의 한숨도 그만큼 짙..
"AI가 이제 영업사원 노릇까지, 도입 후 마케팅 비용 95% 줄어" 아웃컴 고상혁 대표, 양우진 부대표,송명규 엔지니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술 못 마셔도 영업할 수 있나요?" 영업 사원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의 단골 질문이다. 영업 사원은 술을 잘 마셔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고객에게 한 끼에 5만원이 넘는 음식을 대접하고, 주말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골프를 친다. 명절이면 선물 공세까지 해야 한다.​창업 준비자 모임에서 만난 아웃컴의 고상혁 대표(30), 양우진 부대표(55), 송명규 인공지능(AI) 엔지니어(28)는 영업 문화를 바꾸겠다는 목표 하나로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을 만나 아웃컴 창업기를 들었다.◇영업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세 ..
같이 칠 사람이 없다고요? 테니스에 푹 빠진 현대차 연구원이 만든 것 테니스 코트 예약, 매칭 플랫폼‘스매시’ 개발기 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테니스인들이 패배보다 더 두려워하는 게 있다. 바로 노쇼(NO-SHOW)다. 단식이든 복식이든 파트너가 있어야 진행되는 테니스의 특성상, 오기로 한 사람이 코트에 등장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안된다. 수강신청에 버금가는 경쟁률을 뚫고 코트를 빌리고, 겨우 사람을 구했지만 결원이 생기면 어쩔 도리가 없다.이런 이유로 ..
한국인이 잘 걸리는 위암·대장암, 정복에 한 발 다가선 한국 스타트업 타깃링크테라퓨틱스 오영선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22년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로, 미국의 10배에 달한다.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생존율은 높지만 말기 5년 생존율은 10% 안팎이다. 대장암도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1%에 이르지만 다른 장기 등으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14%로 떨어진다.​타깃링크테라퓨틱스의 오영선(47) 대표는 미국 휴스턴 엠디엔더슨 암 센터와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연구 교수로 일하며 항암 신약 물질을 발굴했다. 해외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한국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암·대장암 치료제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에 ..
전기차 화재 위험 확 줄인 꿈의 배터리,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에이에스이티 박석정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화재’다. 화재 발생률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배터리에 한번 불이 나면 다른 장치로 쉽게 불이 옮겨붙어 걷잡을 수 없다. 폭발하는 사례도 더러 있다.에이에스이티의 박석정 대표(41)는 LG화학, 현대자동차, 르노자동차에서 전지 개발 연구원으로 일했다. 15년간 배터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전기차를 구매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화재 우려 때문이다.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고 싶어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한 박 대표를 만나 창업기를 들었다.◇잘나가던 LG화학, 현대자동차 연구원을 그만두고 선택한 길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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