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26

의사 출신 경제학자 "월급을 결정하는 건 노력이 아니고 이것이었다"

재테크 명강,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재테크명강 김현철 교수 편 1부’가 공개됐다. 김 교수는 의사 출신 보건경제학자다.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다 연세대 경제학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코넬대 정책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홍콩과학기술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재테크 명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GQEwhOUGyvI남들이 부러워 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김 교수는 본인의 성취가 대부분 ‘운’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날 재테크명강에서도 ‘인생 성취의 최소 8할은 운’이라며 말문을 연 김 교수는 능력주의의 한계점을 이야기했다.능력주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부와 권력을 배분하는 성과..

옷만 있으면 15초만에 상세페이지 뚝딱, 삼성전자 관두고 만든 것

2번 연속 CES 혁신상, 스튜디오랩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강성훈(40) 대표, 이재영(41) 이사 등 삼성전자 출신을 주축으로 한 한국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 영예를 안았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행사로, 전세계 약 150개국에서 기업 4000~5000곳이 참여한다. CES에 출품된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별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행사가 열리기 전 수상자를 선정하고, 1월 행사가 열릴 때 트로피 등을 전달한다. 스튜디오랩은 작년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AI ‘셀러캔버스(현 젠시)’로 인공지능(AI) 부문 최..

밀레니얼 경제 2024.12.18

"은퇴 전부터 매달 연금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년에는 최소한의 노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필수‘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에서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월지급식 ETF’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란 책을 내기도 한 조 부사장은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에서 20년 넘게 재무설계사로 활동해 온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가다. [월지급식 ETF,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bmOMsshMmis월지급식 ETF는 주식·채권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이자, 배당 등의 분배 수익을 매월 받는 구조의 상품이다. 기존 ETF가 대체로 연(年) 또는 분기 단위로 배당금을 분배해왔는데, 월지급식 ETF는 매월 분배금을 받도록 설계한 것이다. 다달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세처럼 안정적으로..

밀레니얼 경제 2024.12.18

“대표님 환영합니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중국 직원들

이해할 수 없는 중국의 사내문화중국 현지에서 상사를 환영하기 위해 직원들이 절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중국의 잘못된 사내문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회사 대표 앞에서 엎드린 직원들지난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한 기업의 영상을 보도했다. 광저우 남부의 한 교육업체 직원 20여명이 바닥에 엎드린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엘리베이터 앞 복도에 엎드린 이들은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대표님 환영합니다” “사명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 등을 외친다. 꽃을 든 채 대기하는 직원도 있다.해당 기업의 법률 대리인은 “대표는 그런 환영식에 참석한 적이 없다. 내용이 조작되거나 편집됐을 수 있다”며 “영상으..

밀레니얼 경제 2024.12.17

죽음이 두렵지 않다, 일본서 유행하는 '무덤 친구' 만들기

2조엔 넘는 日 '엔딩 서비스' 시장  미리 사귀어 두는 ‘무덤 친구’, 내 개성을 듬뿍 담은 ‘관 꾸미기’, 하루 만에 돌아보는 3가지 장례식 컨셉투어.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엔딩 서비스’들이다. 슈카츠(終活)라고도 불리는 인생 마무리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2조엔(약 18조6000억원)을 넘겼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인과 자신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면서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본 50~60대들은 일찍이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신미화 교수와 함께 일본의 엔딩 서비스 시장을 살펴봤다. 일본인들은 어떻게 인생의 끝을 준비하고 있을까. ◇합장묘 들어갈 ‘무덤 친구’와 사귀기 일본에서는 ‘무덤 친구’ 만들기가 성행하고 있다. 합장될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매년 2~3..

밀레니얼 경제 2024.12.17

"월 50만원 연금 무시하면 노후 한 달 이만큼 더 일해야"

노후 생활비를 가늠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은퇴스쿨)’에서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와 함께 ‘노후자금 얼마면 될까?’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김 상무는 소셜미디어에서 ‘므두셀라’라는 부캐(부캐릭터·원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노후 설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적정 노후 생활비,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vmKh-Dilo7Q적정한 노후 생활비는 얼마일까. 노후 월 생활비를 너무 많이 책정하면 현재 삶을 희생해야 하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책정하면 노후 삶이 팍팍해진다. 김 상무는 “요즘 은퇴 후 한 달 생활비로 ‘5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도 “남이 얼마를 쓰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

밀레니얼 경제 2024.12.17

중국 주식 드디어 볕드나, 설레는 중학개미들

바이(buy) 차이나 현상, 얼마나 갈까지난 9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티커명 YINN)’란 상품이 하루에 24%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의 3배 수익률로 움직이는 상장지수펀드(ETF)로 메이퇀, 텐센트, 알리바바, 중국건설은행, 샤오미 등 중국 대형주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올해 상승률은 89%로 공격적인 성향의 한국 개미가 즐겨 매수한다.‘바이 차이나(Buy China)’ 현상은 한국 증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10일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이 몰렸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9.1% 상승 마감했고, KODEX 차이나H레버리지 ETF도 7% 넘게 오르며 장을 마쳤다.◇14년 만에 통화정책 완화한다는 중국중국은 지난 9일, 내년 1..

밀레니얼 경제 2024.12.16

"단칸방 다섯 식구, 이것 덕분에 100억원대 자산가로"

독이 된 초심자의 행운 투자자, 자산가들의 재테크 비법을 알아보고 초보를 위한 재테크 방향을 조언하는 프로그램 ‘재테크의 참견’이 공개됐다. 전업투자자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가 진행자로 나서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와 ‘공모주 투자’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올바른 공모주 투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ECItaOjXoIM이 대표는 공모주 투자와 기업공개(IPO) 전문가로 100억원대 자산가다. 2010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IB사업본부 파생상품 운용팀원으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JP에셋자산운용,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에서 공모주 매니저로 일했다. 2019년 6월 ‘혁신파트너스’를 창업했고, 2021년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면서 ‘..

밀레니얼 경제 2024.12.16

"모두가 안 된다 외칠 때, 여기에 돈 던졌더니 큰 부자 됐다"

저성장 시대 자산 피난처 고르는 법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하는 재테크명강. 노후 전문가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3부가 공개됐다. 김 고문은 ‘부자들의 특징’, ‘느리지만 확실한 수익 내는 투자법’에 이어 이번 영상에선 ‘저성장 시대 자산 피난처’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고문은 2013년부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을 맡은 은퇴 전문가로 저성장, 초고령화 시대 노후 대비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올해에만 ‘60년대생이 온다’, ‘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이란 책을 냈다. 노후대비를 위해 많이 꼽는 투자 자산은 예금, 부동산이다. 하지만 김 고문은 “성장률이 뚝 떨어지는 저성장 시대에선 더이상 예금과 부동산은 높은 이익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저성장을 겪은..

밀레니얼 경제 2024.12.16

“집값 양극화 심화될 것” 계엄 후 불투명해진 1기 신도시 재건축

혼란한 시국에서내 집 마련 타이밍 찾기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모두 멈출 위기다. 인·허가 단계를 통과해 그나마 타격이 덜할 단지를 고르는 게 중요해졌다.재개발·재건축 전문가로 꼽히는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지금이야말로 냉정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구독자 15만명인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투미TV’를 운영하며 재개발·재건축 정책 자문·컨설팅을 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을 물었다.김 소장은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올스톱하고 신규 주택 공급은 더 없어지고 그 결과 신축 아파트 가격만 더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도 있다”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

밀레니얼 경제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