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712

"부동산 불패는 끝났다, 노후 이것 해야 진짜 인생 산다"

서른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노후 준비의 모든 것  “과거 10%대 두 자릿수 경제 성장률을 경험하던 고성장 시대 체질을 바꾸세요. 저성장 결핍의 시대에 맞는 노후 대비를 해야 합니다."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100세 시대 노후 준비법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자신이 70세가 넘어 깨닫게 된 노후 준비의 핵심이 무엇인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1973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대우증권 도쿄 사무소장과 상무·리서치센터장, 현대투신운용 사장, 굿모닝투신운용 사장, 미래에셋 부회장 겸 은퇴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후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대표를 거쳤다. 강 대표가 강조하는 노후 준비 핵심은 ‘평생 현역’이다. 우리보다 20~30년 앞서 고령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에서 힌트를 얻을 수..

밀레니얼 경제 2025.01.31

어느덧 한 돈에 54만원 "금(金), 이렇게 사면 돈 번다"

트럼프 2기 주목받는 금, 은 투자법   작년 가파르게 상승했던 금값이 올해에도 계속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커진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금값 상승세를 부채질할 것이란 관측이다. ‘재테크숟가락’에선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가 금 투자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금보다 가격 변화폭이 큰 ‘은’ 투자 방법 영상도 함께 묶었다. 최근 금값이 계속 상승세다. 23일 기준 순금(24K) 한 돈(3.75g)을 사려면 54만2000원을 내야 한다. 팔 때 가격은 48만2000원이다.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금 투자를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다. 김 교사는 “금은 다른 금융자산과 상관계수가 낮다, 즉 다른 금융자산과 방향이 다르다”며 “안전자산인..

밀레니얼 경제 2025.01.31

1000만원 투자, 1년만에 수익률 81% 실제 포트폴리오 대공개

여의도 황금손의 투자 비결  작년 높은 수익률로 ‘여의도 황금손’이란 별명이 붙은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펀드매니저와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은 트럼프 시대에도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트럼프 시대 투자 전략 영상 보기] : https://youtu.be/rQ0__8pvrMQ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투자 금액(1000만원, 1억원, 10억원)별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액티브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명했다. ETF는 운용전략에 따라 패시브(passive)와 액티브(active)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수시로 종목과 비중을 변경하고 패시브는 그렇지 않다. 김 매니저는 “패시브 ETF보다 액티브 ETF 보..

밀레니얼 경제 2025.01.27

21평 아파트인데 방 셋에 화장실 둘?

아파트 설계가 달라졌다21평형 아파트(전용면적 49㎡)는 투룸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다. 요즘 21평형 아파트는 방 3개와 화장실 2개, 주방과 거실에 다용도실까지 있다. 6월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일반 분양 물량 162가구 중 66%인 107가구를 이런 설계로 구성했다.과거 방 3개, 화장실 2개 아파트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34평형)의 상징이었다. 방 크기를 줄여도 3룸의 마지노선은 전용 59㎡(25평형)이었는데, 이제는 더 작은 평형에도 적용된 것이다.건설사 관계자는 “크기가 작아도 방이 여러 개 있는 것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중 방이 2개 이상 있는 집에서 거주..

밀레니얼 경제 2025.01.24

명문 부자 가문들이 대를 이어 꼭 가르친다는 이것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용돈 교육 세계적인 갑부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용돈 교육’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과거 캐나다 방송에서 자녀에게 매주 1달러씩 준다고 말한 적이 있다. ‘석유왕’ 존 D. 록펠러 역시 그의 자녀들에게 용돈 교육을 했고, 이는 대대로 전해져 록펠러 가문은 10살 때부터 용돈을 받고 용돈 기입장을 썼다.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등 세계 금융 시장을 장악한 부자들도 마찬가지다.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용돈은 몇 살 때부터 주는 게 좋을까? 여기서 말하는 ‘용돈’이란 한 달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주는 개념이다. 너무 어릴 때부터 주면 너무 돈만 밝히는 아이가 되지는 않을까. ‘재테크숟가락’에서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가 ‘내 아이를 위..

밀레니얼 경제 2025.01.24

노후 걱정 없다는 50대 통장 살펴보니

“실거주 집 한 채 빼고 퇴직 때까지 10억 모으는 게 목표입니다. 물려받을 곳 없는 맞벌이인데 충분할까요?”40~50대가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의 주요 화두는 노후 준비다. 노후 대비를 잘 한 이에게는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고, 검증된 방식을 참고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다. 스스로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자신하는 이들은 어떻게 대비했을까.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2023년)를 토대로 ‘노후 준비가 탄탄한 50대 가정의 통장’을 만들었다. 통계청이 아직 일하는 50대 가구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준비 설문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황혼기의 여유는 넉넉한 곳간에서부동산은 마음의 평안을 주지만, 진정한 소비 여유는 현금이 매달 들어와야 가능하다. 자산이 많아도 묶여 있으면..

밀레니얼 경제 2025.01.23

평생 모은 돈으로 3억원짜리 서울 재개발 주택 사고 벌어진 일

재개발, 재건축 투자가 어려운 이유  “재개발, 재건축 투자는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걸 명확하게 인지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몇 년 안에 된다더라’라는 정확하지 않은 말만 믿고 투자하면 안 됩니다.”재개발·재건축 전문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재개발·재건축 투자의 기본을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웃돌면서, 매매보다 비교적 목돈이 적게 드는 재개발·재건축 투자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다. 재개발·재건축 투자가 아파트 분양, 매매보단 돈이 적게 드는 건 사실이나 시간의 기회비용을 따지면 결코 비용이 적다고 볼 순 없다.김 소장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투자는 3억원부터 가능하다. 김 소장은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4구역은 2억 중후반대 가격으로, 15구역은 3..

밀레니얼 경제 2025.01.23

"생각했던 것 이상" GTX 개통 이후 파주에 생긴 일

도시 지형 바꾼 GTX-A“서울역까지 22분이면 갑니다. 출퇴근은 물론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어요.”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윤모씨는 매일 3시간을 길 위에서 허비했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근하기 위해 자동차로 10분 달려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 가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44분을 가야 서울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해 시청역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걸어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렸다.지난달 28일 파주와 서울역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이 개통하면서 윤씨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집에서 운정중앙역까지 10분가량 걸어서 GTX를 타면 22분 후 서울역에 도착했다. 아파트 현관에서 사무실 책상 앞까지 50분이면 충분하다. 윤 씨는 “운정신도시 ..

밀레니얼 경제 2025.01.22

투자가 아니다, 노후 '이것' 해야 진짜 인생 산다

2030 직장인의 노후 준비법  요즘 젊은층들 사이에선 ‘재테크로 노후 준비’,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로 40대에 은퇴’ 등의 주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MZ 세대의 멘토,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노후 준비의 초점을 재테크에 맞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은퇴 준비의 핵심은 은퇴 후에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자아실현형 일자리를 찾는 것”이라며 “소규모 자금으로 투자하면서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본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장기적으로도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후 세컨드 라이프,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0세 시대인 만큼, 최소 70세까지는 일을 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그는 “은퇴란 일을 안 하고 노는 것이..

밀레니얼 경제 2025.01.21

삼성전자는 아니다, 트럼프 취임해도 끄떡 없을 한국 회사들

국내 화장품 수출액 100억달러... K뷰티 세계 성장 주역은   한국 화장품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 작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에서는 샤넬, 랑콤 등을 보유한 화장품 종주국 프랑스를 제치고 우리나라가 수입액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미 2022년 일본에서 프랑스를 제친 이후에는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남아란 매니저와 함께 한국 화장품 산업 전망과 투자 전략을 알아봤다. 2025년에도 한국 화장품 산업은 성장을 지속한 전망이다. 남 매니저는 “한국무역협회의 2025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를 보면, 생활용품 수출 여건 중 ‘수출상담∙계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1등..

밀레니얼 경제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