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27

“집값 양극화 심화될 것” 계엄 후 불투명해진 1기 신도시 재건축

혼란한 시국에서내 집 마련 타이밍 찾기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모두 멈출 위기다. 인·허가 단계를 통과해 그나마 타격이 덜할 단지를 고르는 게 중요해졌다.재개발·재건축 전문가로 꼽히는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지금이야말로 냉정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구독자 15만명인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투미TV’를 운영하며 재개발·재건축 정책 자문·컨설팅을 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을 물었다.김 소장은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올스톱하고 신규 주택 공급은 더 없어지고 그 결과 신축 아파트 가격만 더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도 있다”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

밀레니얼 경제 2024.12.13

마통 빚 내 '주식 올인' vs '내 집 마련'... 37세남의 선택은

대출 받아 주식 투자 한 37세 남성의 사연 재테크의 참견은 20대에 투자로 35억원을 벌어 ‘파이어족(조기 은퇴족)’이 된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전문위원 신영덕 이사가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 형식 콘텐츠다. 고민 많은 사연자의 재테크 사정에 두 사람이 조언하고 훈수도 두며 참견하는 것이다. [올바른 부동산 투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g8uH1hCycUE이번에는 주식 투자와 부동산 구매 중 고민하고 있다는 37세 미혼 남성 사연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사연자는 4년 전 3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서 모두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썼다. 투자 금액은 얼마 안 가 1억원이 됐다. 대출금을 갚고도 웬만한 직장인 연봉만큼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밀레니얼 경제 2024.12.13

계엄 후 외국인이 '줍줍'한 이 주식, 지금 투자해도 될까?

'여의도 밀리터리 맨' 최영진 한화운용 전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K방산주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8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네이버(1974억원), SK하이닉스(1803억원)에 이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3위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현대로템(636억원)과 한화시스템(147억원)도 각각 순매수했다.정치 불안에 일시적으로 조정받기는 했지만, 수주 실적이 받쳐주는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하다 보니 외국인이 저가 매수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K방산주는 작년 말, 골드만삭스가 유망 투자처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방산 ETF(상장지수펀드..

밀레니얼 경제 2024.12.13

“현관문이 엘리베이터를 가려요” 기상천외한 요즘 아파트 하자

연이은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아파트 하자 문제가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입주를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열면 엘리베이터 출입구를 가리는 하자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자의 원인으로 부실한 아파트 하자 점검제도를 지목한다.◇하자 때문에 이사 일정 틀어져 발만 동동지난 11월 말 입주 예정이었던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하자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대형 건설사가 지은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입주자 사전 점검 때 전체 4동 중 2개 동 1호 라인 90여가구 전체에서 현관문을 열면 현관문이 엘리베이터 입구를 일부 가리는 문제가 발견됐다. 세대와 엘리베이터 간 간격이 너무 가까운 게 원흉이었다.시공사는 처음에는 현관문이 열리는 방향을 바꾸려고 했지만,..

밀레니얼 경제 2024.12.12

배우자 잃고 홀로 살던 노인, 사후 재산 어떻게 되나 봤더니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은 어디에독거 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상속받을 사람이 없어 국고로 들어간 돈이 지난 10년간 12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안도걸 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이 제출한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 재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홀로 지내다 생을 마감한 노인들이 남긴 임대차보증금이나 예·적금 통장 등의 재산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 국고에 귀속된다. 2014년만 해도 국고에 귀속된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 재산은 1200만원이었는데 2021년부터는 20억~30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어렵게 일군 재산이 사망 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법에 따라 국고에 귀속되는 것이다. ◇ 유언장 없으면 국가 부수입 된다배우자나 자녀 등 법적 상속인이 있다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법에 따라 상속 절차가..

밀레니얼 경제 2024.12.12

입지 좋고 값도 싸고, 노후에 살만한 곧 조성될 신도시 꼽아보니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의 3기 신도시 현황 분석  부동산 스타들의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들어보는 코너, ‘부스타’가 공개됐다. 부스타에선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의 강연을 매주 업로드 중이다. 이번 영상에선 김 박사가 3기 신도시 지역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현황을 분석했다. 고려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김 박사는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등을 지냈다.3기 신도시는 아직 2기 신도시가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 진행중이다. 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안내 홈페이지를 보면, 아직 몇몇 지역에선 공급 면적이나 호수가 확정되지 않았다. 김 박사는 “3기 신도시 중 일부는 진행이 매우 더디거나 안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는 남양주 왕숙부터 꼽았다. 이..

밀레니얼 경제 2024.12.12

"주식으로 20배 번 사람은 이게 달랐다"

주식 매수·매도 타이밍 노하우 알아보기  ‘신의 영역’이라는 주식 매수, 매도 타이밍. 즉 그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투자자 저마다 노하우는 있다. ‘재테크의 참견’에서 자산가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전문위원 신영덕 이사가 ‘주식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재테크의 참견은 고민 많은 사연자의 재테크 사정에 두 사람이 조언하고 훈수도 두며 참견하는 팟캐스트 형식의 콘텐츠다. [주식창 빨간불의 비밀,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vBx8DVJQFzk 앞선 영상에서 국내 주식에 강제 장기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의 사연을 다뤘다. 사연자는 2020년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해외주식과 달리 국내주식에서는 계속 손실을 보고 있..

밀레니얼 경제 2024.12.12

12만원에 카카오 주식 산 초보 투자자의 절규

국내 주식은 왜 해외 주식 대비 오르지 않을까? ‘재테크의 참견’에서 국내 주식에 강제 장기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의 사연을 다뤘다. 재테크의 참견은 20대에 투자로 35억원을 벌어 ‘파이어족(조기 은퇴족)’이 된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전문위원 신영덕 이사가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 형식 콘텐츠다. 고민 많은 사연자의 재테크 사정에 두 사람이 조언하고 훈수도 두며 참견하는 것이다. [국내주식 장기투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zwGRyyX_2qw 사연자는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6년간 예·적금만을 열심히 모은 시드머니를 갖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나름 꼼꼼히 기업분석을 했다. 해외주식인 엔비디아에 미리 투자..

밀레니얼 경제 2024.12.11

6년 전 아파트 팔아서 6억원 짜리 골드바 산 사람의 근황

불확실성 속 각광받는 금투자9일 오후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52만1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금(金)테크를 둘러싼 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반년 전 국내 금값이 40만원을 넘어섰을 때 정점이라고 생각해서 처분한 이들은 너무 일찍 팔았다고 아쉬워한다. 혹자는 지금이라도 금 투자를 늘려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한다.일찌감치 금테크에 뛰어든 투자자들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각국 정부 부채 증가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이 각광받는 투자처로 부상한 덕이다. 금테크 중인 한 직장인은 “훗날 자녀에게 물려주겠다는 생각으로 금을 장기 보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금 실물투자, 단기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아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골드뱅킹, KRX 금시..

밀레니얼 경제 2024.12.10

“원수에게나 권하죠” 답 없는 한국 증시의 초라한 현주소

아직도 국내 주식 해요?“젊은 직원들이 국내 주식은 원수에게나 권하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비트코인이나 S&P500 ETF을 사라고 하네요.”MZ 세대의 한국 주식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미래 투자 주체인 이들의 증시 이탈은 한국 자본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증권업계에서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 변화라기 보다는 국내 주식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글로벌 증시와의 경쟁력 차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가라앉는 한국 증시를 살려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온다.◇늙어가는 한국 증시이미 한국 주식 시장에선 자금의 노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MZ세대가 국내 주식에서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식 보유자 연령대가 고령화하고 있는..

밀레니얼 경제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