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서 100억대 자산가 "평범한 나를 부자로 만든 달러 투자법"

2025. 4. 29. 09:54밀레니얼 경제

이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관점
    • 달러 투자로 종잣돈을 불려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박성현 작가의 ‘재테크 명강’ 3부입니다. 
    • 환율의 변동성을 활용한 달러 투자, 환테크 방법에 대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4월 초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달러당 15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다가, 최근엔 1420~1430원대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박성현 작가는 초보 투자자에게 주식도, 부동산도 아닌 '달러 투자'부터 권합니다. 주식처럼 삼성전자를 살까, 현대차를 살까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달러 가격이 내리면 사고 (산 가격에서)오르면 파는 식으로 반복하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크진 않지만 확실한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상방과 하방이 막혀 있는 달러💵

달러는 안전자산입니다.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화폐 단위이자, 어느 나라에서나 통용되는 기축통화입니다. 주식은 변동성 때문에 수익의 크고 작음을 예상하기 어렵고, 때로는 손실이 생깁니다. 달러는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을 때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이유이죠. 

달러는 현금입니다. 원화라고 돼있는 현금을 달러라는 형태로 바꿀 뿐이죠. 달러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도 가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환율은 국가부도급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상방과 하방이 막혀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1000원 이하로 떨어지거나 2000원으로 폭등할 일은 없습니다. 주식 가격은 하루에도 몇 만원, 몇 십만원을 오르내리는데 달러는 변동이 커봤자 100~200원 사이에서 움직이죠. 

 

시스템 트레이딩을 접목한 달러 투자 🤖

달러가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식으로 분할 매수·매도를 해서 돈을 법니다. 예를 들어 내가 7번에 걸쳐 분할 매수를 한다고 가정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일 때 1만 달러를 삽니다. 그리고 50원 하락한 1250원에서 1만 달러를 더 삽니다. 이런 식으로 50원씩 하락할 때마다 1만 달러를 추가로 삽니다. 7번째 매수는 원/달러가 1000원일 때이죠. 결국엔 매수 평단가가 1150원이 됩니다. 

매도 역시 분할로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에서 50원이 오르면 1만 달러를 팔고, 한번 더 50원이 오른 1200원이 되면 1만 달러를 사는 방식입니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했다? 그러면 다시 매수를 하면 됩니다.

환율은 예측이 어려울 뿐더러 앞으로 더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하기 시작하면 매도나 매수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습니다. 박 작가는 투자자가 15원, 20원 등으로 등락 폭을 정해놓으면 알아서 달러를 사고 팔아주는 시스템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는 처음 달러 투자를 시작하려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나눠 사고 파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하락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성현 작가의 달러 투자 방법 예시. /재테크명강 캡처

⌨️이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