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명과 암 최신 재테크 정보를 빠르게 훑어 보는 ‘머니머니’. 오늘은 뜨겁게 불붙은 경매 시장을 다뤘다. 올 상반기 경매 건수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월간 기준 경매 접수 물건이 1만건을 넘고 있는데, 이는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장기화된 고금리와 경기침체,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빌라·상가 등 매물이 경매 시장에 대거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명도의 강은현 경매연구소장은 “단순히 양적으로만 증가한 게 아니라 질적으로도 알짜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가 주택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 물건은 지난달 15일, 113억7000만원에 낙찰되며 공동주택 역사상 최고 낙찰가 기록을 경신했다. 감정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