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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매출 올리다 백수 신세, 아버지 벌꿀통에서 찾은 기회

2대째 꿀농사 잇는 ‘이희철 진꿀’오픈마켓 전성시대입니다.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고, 직장 다니면서 투잡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오픈마켓 셀러를 꿈꾸는데요. 하지만 막상 실행하려면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성공한 오픈마켓 셀러들을 만나 노하우를 들어 보는 ‘나도 될 수 있다, 성공 셀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아이고, 내 새끼들 다 죽네!”​벌이 꿀에 빠져 익사하는 모습을 보고 황급히 뜰채를 가져다 댄다. 땅끝 마을 해남에서 45년째 양봉업을 해온 이희철 대표(70)는 꿀을 채취할 때마다 벌 구출 작전을 벌인다. 꿀 채취를 위해 훈연기를 피웠지만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있던 벌들이다. 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벌을 건져 숲에 옮겨 놓으면 절반 정도는 빠져나와 다시금 날갯짓한다..

인터뷰 2024.06.28

불면증 동료를 위해 삼성전자 직원이 내놓은 해결책

생체시계를 재설정하는 수면 조명 개발사 ‘루플’ 김용덕 대표‘고래 투어’는 하와이의 대표 여행 상품이다. 고래를 볼 수 있는 황금 시간대는 일출 전과 일몰 후다. 고래는 시계도 없는데 그 시간만 되면 귀신같이 나타난다. 몸 안의 생체시계 때문이다.고래 뿐 아니다. 모든 생명체는 생체시계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척추동물은 눈에 들어오는 빛을 통해서 시계를 조절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파장을 토대로 낮과 밤의 차이를 인식한다. 사람만 예외다. 조명이 발명된 후 인간의 생체시계는 고장났다. 낮은 일조량이 부족하고, 밤은 밝은 조명에 과도하게 노출돼 생체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루플’은 빛으로 생체시간을 재설정 하는 생체리듬 케어 스타트업이다.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hy·광..

인터뷰 2024.06.28

연봉 8000만원 직장인, 삼시세끼 3800원으로 해결한 이유

퍼스널컬러에 맞는 옷 추천 앱 ‘코콘’ 개발한 블랙탠저린 김상이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예능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일·주·월 단위로 지출을 제한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하루 만원으로 살기’, ‘일주일 5만원으로 살기’, ‘무지출 챌린지’ 등이 SNS를 통해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짠테크(절..

인터뷰 2024.06.28

"둘 중 어느 쪽이 진짜 사람일까요?"

가상 인플루언서 제작 플랫폼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인플루언서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제조사 이름 대신 유명인의 이름을 딴 제품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적지 않은 출연료나 수수료를 수취한다.인지도 제고가 절실한 중소 브랜드나 소상공인은 난감하다. 누구보다 유명세라는 자본이 절실하지만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기엔 자금력이 부족하다. 무리해서 협..

인터뷰 2024.06.28

민사고 학생이 명품 운동화에 꽂혔다가 찾아낸 사업 아이디어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의 창업 스토리‘A업체 5만원, B업체는 30만원’. 10년간 아껴 들었던 명품 가방의 수선을 맡겼더니 업체별 견적이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났다. 비싼 곳이 더 잘한다는 보장은 없었다. 명품 수선 시장은 부르는 게 값이고,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정보는 극히 제한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다. LRHR의 김정민(23) 대표는 우연히 발견한 명품 수선 시장의 모순에 꽂혔다. 압구정 일대 명품 수선사의 문을 일일이 두드리며 문제의 근원을 찾았다.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를 론칭했다. 지금까지 패피스에 4만건의 견적 요청서가 접수됐다. 한 달에 3만명이 패피스를 찾는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2년 10월 열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대표를..

인터뷰 2024.06.28

"우리가 뭘로 가방을 만드는지 들으면 깜짝 놀라실걸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창업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친환경 제품은 ‘착한 마음에 구매는 했는데, 어딘가 아쉬운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친환경 2.0 시대로 진입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친환경 딱지를 떼고 봐도 지갑을 열고 싶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패션 스타트업 컨셔스웨어가 운영하는 ‘네이크스’(nakes)도 그런 패션 브랜드다. 유기농 면이나 선인장, 한지를 압착한 식물성 가죽으..

인터뷰 2024.06.28

"딱 1시간 앉아 일할 공간, 그 필요만 파고 들었더니"

시간제 업무공간 예약 서비스 '원루프'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한 번 해보니, 사무실에 집착할 이유가 없어졌다. 기업은 사무실 유지비가 들지 않고 직원은 출퇴근에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되니 좋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준비되지 않은 채 재택근무를 도입해 애로점이 있다. 홀로 상경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집이 좁아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어렵다. 다른 가족 구성원과 함..

인터뷰 2024.06.28

평균 연령 69세 직원을 이끄는 20대 CEO가 하는 일

실버 배송 서비스 '옹고잉' 창업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주5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5시간 근무, 4대 보험, 수도권 근무지, 60세 이상, 정규직, 월급 평균 125만원, 출퇴근용 차량 제공.​2021년 12월, 노인 일자리 시장에서 27살 젊은 스타트업 사장이 이런 근무 조건을 내밀었다. ‘자녀가 부모님께 권유해도 이상하지 않을 일자리’를 주겠다고 했다. 내이루리의 정현강(27..

인터뷰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