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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생활비 90만원인데, 3일 해외 여행에 120만원 쓰는 요즘 20대

월간 국내·해외여행 동향 최근 여행 여론조사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월간 국내·해외여행 동향 보고’에 따르면, 국내 여행 평균 기간과 1인당 경비는 각각 2박과 23만8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해외여행은 6박과 183만8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 일수 차이를 고려해 3박 4일로 환산해 계산하면, 해외여행에서 쓰는 돈이 3.4배 많은 것입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696만명으로 전체 일본 관광객의 28%를 차지하기도 했죠. 일본 관광객 수 1위가 한국입니다. 실제로 5년 차 직장인 윤모씨는 작년 12월 중국 여행을 가서 4박 일정에 120만원을 쓰고 왔다고 합니다. 서울 원룸에서 자취하는 윤씨의 한 달 생활비 9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돈입니다. 윤씨는 평소에는 돈을..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아무도 집을 안 산다, 부동산 시장에 10개월 만에 벌어진 일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6만 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석 달 연속 1만 가구를 넘어 증가세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세보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489가구로 전월(5만7925가구)보다 7.9%(4564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초 7만5000여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국 미분양 증가 물량(4564가구)의 3분의 2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31가구로 전월(6998..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갤럭시S24, 견적 내보니 이렇게 사는 게 가장 쌌다

갤럭시S24 사전 견적 삼성전자가 ‘AI폰’을 내세우며 사전 판매로만 121만대 팔린 ‘갤럭시 S 24 시리즈’가 31일 공식 출시됐다. 삼성이 클라우드나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안에서 스스로 연산하는 온 디바이스(On-Device) AI 기능을 다수 탑재한 첫번째 모델이다. 관심이 높은 만큼 조금이라도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문의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럿 올라오고 있다. 정부가 얼마전 단통법 전면 폐지를 결정하면서, 갤럭시S24 가격도 낮아질지 역시 관심사다. 어떻게 해야 갤럭시 S24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살 때는 단말기 가격을 할인하는 ‘공시지원금’이나 월 통신비를 25% 할인하는 ‘선택약정 할인’ 둘 중에 ..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이 정도야? 5억원 로또 반포 아파트, 내부 모습 살펴 보니

서울 반포에 들어서는 메이플자이 서울 반포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시세보다 5억원 싼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강남권 아파트인데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단지여서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와 함께 내부 모습도 알아봤다. GS건설이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3㎡ 49세대, 49㎡ 107세대, 59㎡ 6세대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 서초구에 들어서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이 나온다. 전용 43㎡가 10억6300만~12억4300만원, 49㎡ 13억3700..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잠실 30평 전세가 12억원 넘어서자 경기도 아파트에 벌어진 일

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인천·경기로 가는 사람들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탈(脫)서울’ 흐름이 빨라졌다. 서울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은 좋지만 비교적 가격은 낮은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7~11월)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수는 841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540건)의 1.5배로 늘었다. 경기 지역에선 같은 기간 2334건에서 5838건으로 2.5배가 됐다. 이는 서울 전셋값이 치솟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작년 3월 이후 3.3㎡당 2200만원..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10억은 우습다, 증권사들이 부동산 대출 담당 직원에 준 성과급의 수준

부동산PF 부실 키운 증권사 성과급 잔치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논란인 가운데, 증권사들의 과도한 성과급 체계가 PF 거품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성과보수를 위법하게 지급한 증권사들을 적발했다. 작년 11월부터 17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성과보수 지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4%에 달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보험사가 1% 정도였고, 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은 4~5% 수준이다. 그만큼 증권사가 주도한 PF 사업의 부실 정도가 컸다는 뜻이다. 하지만 증권사 직원들은 이미 성과급을 두둑이 챙겼다. 3~4년간 진행되는 PF 사업 특성상 중도에 사업이 어그..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1200억 주담대까지... 손정의는 왜 ‘마이너스의 손’이 됐나

잇단 투자 실패로 자금난에 시리는 손정의 잇따른 투자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에서 주택 담보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한때 세계 투자 업계를 쥐락펴락했던 손 회장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손 회장이 실리콘밸리의 최고급 저택을 담보로 92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212억원 가량을 대출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FT는 “손 회장이 최근 몇 년간 소프크뱅크가 투자한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의 지분부터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 지분까지 모든 것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23년 한해에만 11억달러 규모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손 회장이 담보로 잡힌 저택은 캘리포니..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언제는 사전 청약하고 맘 놓으라더니, 내 집 어떻게 되는 건가요"

공사비 급등에 집 짓기 포기하는 건설사 급등한 공사비로 정비사업 곳곳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사전청약 단지의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사업 지연과 분양가 상승으로 본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사례는 많았는데, 사업이 취소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중견 건설사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 B2블록’ 사업의 계약 취소를 알리는 공문을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보냈다. 인허가가 지체되고 공사비가 급등해, 현재 분양가로는 도저히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심우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도맡은 곳으로, 2022년 4월 278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을 받았다. 사전청약은 본청약보다 1~2년 앞서 예약을 받는 것이다. 쉽게 말해 건설사가 땅만 받아놓고 ..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서울 핵심 지역 99대1 당첨되고도 계약 포기 속출, 심상찮은 부동산 시장

서울에서 이어지는 미분양 무덤 청약불패로 통하는 서울 분양 시장에서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약 모집 때 경쟁률은 높아도 막상 계약을 시작하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분양가는 뛰어오르고 집값은 떨어지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월 입주를 앞둔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칼라베뉴’는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전체 771가구 중 미분양 158가구에 대한 임의공급(무순위) 2차 청약접수를 실시했다. 앞서 작년 9월 1, 2순위 청약 당시 평균 14대1 경쟁률로 마감했으나, 계약 포기 사례가 이어졌다. 이후 12월 말 미분양 19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무순위 청약에서 총 291명이 접수했지만, 당첨자 중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실제 계약으..

밀레니얼 경제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