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13

'이 차에 도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끊임없는 단종 소문 K9 시승하고 든 생각

The 2024 K9 시승기  자동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차알못'을 위한 자동차 시승기를 연재합니다. 그간의 시승기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보완하고, 실구매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차를 사야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어려운 용어는 지양합니다.기아가 지난 4월 출시한 K9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K9)'을 주말 이틀간 시승했다. 최근 K8의 상품성이 대거 개선되면서 또다시 단종 소문에 시달리는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시승한 차의 트림(사양)은 마스터즈+베스트셀렉션Ⅱ다. 가격표에서 안내한 차량 가격은 8210만원. 3.8리터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급 세단이 주는 품격은 무엇인지 중심으로 살펴봤다.· 위엄이 느껴지는 외부주차된 K..

기획·트렌드 2024.08.26

혹시 치매에 걸려서, 미운 자식에 재산 뺏길까 걱정돼서 한 일

머니머니  “신탁의 장점이요? 설사 치매가 오더라도 내 재산이 나를 위해 쓰이도록 준비해 놓을 수 있습니다.”최신 재테크 정보를 소개하는 ‘머니머니′. 오늘은 법무법인 가온의 배정식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과 함께 최신 상속 트렌드를 알아봤다. 그는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상품화한 바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맞춤형 상속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금융사에 신탁을 맡길 경우 그 대가로 일정 부분 수수료를 내야하고 유언장으로도 상속에 대비할 수 있는데, 왜 별도로 유언대용신탁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배 본부장은 자필 유언장과 신탁의 특징을 비교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멋지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모아온 재산이 나..

밀레니얼 경제 2024.08.26

50대 직장인 퇴직금 7323만원 받으면 딱 중간, 내 위치는?

도시 거주 50대 직장인 설문 조사 퇴직금은 은퇴를 앞둔 50대에게 든든한 노후 버팀목이다. 퇴직금의 규모에 따라 은퇴 후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런데 어느 정도 모아야 안심할 수 있을지 그 기준을 알 수가 없다. 내 또래 집단에서 평균정도는 어느 수준일까.최근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가 6~8월 도시 거주 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퇴직 시점에 받게 될 예상 퇴직금(운용 수익 포함)의 중앙값은 7323만원이었다. 중앙값은 데이터를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있는 수치다. 예상되는 퇴직금 총액이 7323만원이라면, 동일 연령대 집단에서 딱 중간이라는 의미다. 단순 평균으로 보면 50대 응답자들은 퇴직 시점에 약 1억2323만원의 퇴직연금자산이 통장에 쌓여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밀레니얼 경제 2024.08.26

한국인이 잘 걸리는 위암·대장암, 정복에 한 발 다가선 한국 스타트업

타깃링크테라퓨틱스 오영선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22년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로, 미국의 10배에 달한다.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생존율은 높지만 말기 5년 생존율은 10% 안팎이다. 대장암도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1%에 이르지만 다른 장기 등으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14%로 떨어진다.​타깃링크테라퓨틱스의 오영선(47) 대표는 미국 휴스턴 엠디엔더슨 암 센터와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연구 교수로 일하며 항암 신약 물질을 발굴했다. 해외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한국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암·대장암 치료제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에 ..

인터뷰 2024.08.26

부동산만 4건 보유, 연예계 뜻밖의 투자 고수는?

'억소리'나는 연예계 부동산 고수는?  개그맨 김경진이 부동산 투자 고수로 거듭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한 김 씨는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외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과 은평구의 빌라 등 23억원 상당의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종 개그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속에서 ‘거지’ 캐릭터로 활약했던 행보와 상반되는 근황이다. 그의 첫 부동산 투자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시작했다. 2억원으로 구입했던 아파트를 3억2000만원에 팔아 약 1억2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본 그는 실거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샀다. 2020년 부동산 호황기를 맞아 오피스텔의 가격이 올랐고 김 씨는 시세차익 3억원을 얻고 오피스텔을 팔았다. 이후 결혼하..

공용 공간 훔쳐서 34평 아파트를 52평으로 만든 사건의 결말

아파트 불법 개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공용공간을 자신의 방처럼 불법 확장한 입주민의 사연이 밝혀져 ‘민폐 인테리어’ 논란을 빚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에 있는 999세대 대단지 신축 아파트 1층에 입주한 A씨는 지난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A씨는 이 공사로 약 112㎡(34평)짜리 아파트를 약 171㎡(52평)로 확장했다.A씨의 세대는 테라스 타입으로, 집 바깥에 기둥만 있는 필로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 관리 등을 목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엄연히 공용 공간이다. A씨는 거주하는 세대에 임의로 외벽을 뚫어 문을 설치한 뒤 벽을 세워 방을 넓혔다. 또 가벽을 세워 외부 출입을 제한하는 등 공용공간을 전용 공간으로 만들었다.이에 한 주민은 “개인 물건을 쌓아두면 안 되는..

"아니 사흘이 4일이 아니라 3일간이었다고?"

갈수록 심해지는 문해력 문제1020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바 뽑는데 요새 애들 실화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입사지원서의 ‘휴대폰’란에 전화번호가 아닌 휴대폰 기종(아이폰12미니)을 기재했다. 이는 입사지원서의  ‘휴대폰’란과 ‘전화번호’란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다.이를 두고 ‘휴대폰’이라고 적힌 란을 기종을 묻는 것으로 해석한 지원자의 문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요즘 세대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집에 전화기가 없었던 세대라면 '전화번호'란이 집 전화번호를 묻는 것이고 '휴대폰'란이 휴대전화의 번호를 묻는 것이라고 구별하기 ..

스벅에서만 1억 잔, 커피 공화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 커피

맛없다던 디카페인 커피의 반란  즐거움(Pleasure)과 건강(Health)을 모두 챙기려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함께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디카페인 커피는 말 그대로 카페인을 최소화한 커피다. 과다 섭취했을 때 수면장애, 불안감,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일반 커피의 대체품으로 등장했다. 별도의 카페인 분리 공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 부작용에 시달리는 이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즐겨 찾곤 한다.이전까지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이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여분의 생커피콩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만들어, 품질이 떨어지거나 맛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카페인 제거 가공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

마포 국평이 22억, 그러자 강남 아파트에 이런 일이

지속되는 신축 쏠림 현상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 거래도 발생했다.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탓이다. 정부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8일 추가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대부분이 중장기 대책이라 당분간 신축 쏠림 현상이 지속할 전망이다. ◇신고가 거래 발생한 지역의 공통점준공 4년 차인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가 지난 13일 2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19억4000만원이었던 올해 초보다 3억원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작년 2월 입주한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 전용 84㎡도 지난달 17..

카테고리 없음 2024.08.22

전기차 화재 위험 확 줄인 꿈의 배터리,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에이에스이티 박석정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화재’다. 화재 발생률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배터리에 한번 불이 나면 다른 장치로 쉽게 불이 옮겨붙어 걷잡을 수 없다. 폭발하는 사례도 더러 있다.에이에스이티의 박석정 대표(41)는 LG화학, 현대자동차, 르노자동차에서 전지 개발 연구원으로 일했다. 15년간 배터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지만, 전기차를 구매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화재 우려 때문이다.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고 싶어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한 박 대표를 만나 창업기를 들었다.◇잘나가던 LG화학, 현대자동차 연구원을 그만두고 선택한 길박 대표..

인터뷰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