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11

동탄 줍줍에 294만명 몰릴 때, 바로 옆 안성에 벌어진 일

분양시장 극과극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서울과 그 외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시장 열기가 뜨겁지만, 전국적으로는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 특히 안성, 평택 같은 경기 외곽에서 미분양이 계속 쌓이며 경기 미분양 주택 규모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무덤 대구보다 더 미분양 많은 의외의 지역 31일 국토교통부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5월보다 2.6%(1908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 늘었고, 수도권 미분양은..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보청기도 되고, 이어폰도 되고. 신기하죠? 60대 사이에선 내가 스티브 잡스"

소형 전자제품 전문 기업 삼신이앤비 최재수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성장기와 고민을 통해 한국 경제의 미래를 탐색해 보시죠. 2000년대 초반 MP3, PMP, 전자사전이 소형 전자제품 시장을 휩쓸었다. 최재수 삼신이앤비 대표(76)는 그 태풍의 중심에 있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터를 잡고 제조사와 소매상의 다리를 잇는 역할을 했다. 유통만으로 삼신이앤비의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대세는 기울었다. 연락처는 물론 노래, 영상까지 작은 스마트폰 하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대다. 최 대표는 또래의 일상생활에 주목했다.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이를 위해 이어폰처럼 생긴 음성증폭기 ‘청아’를 개발했다. ..

인터뷰 2024.08.02

평균 수익률 124%, 요즘 투자 열기 가장 뜨거운 이곳

공모주 투자 전 꼭 봐야 할 것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공모주 재테크와 예·적금 등으로만 연 30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전업주부 박현욱씨(필명 슈엔슈)에게 ‘필승 공모주 청약 전략’을 물었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평균 수익률은 124%였다. 지난해 평균(67.8%)의 2배 가까이에 달한다. 하지만 모든 공모주 투자가 이런 수익률을 내는 건 아니다. 박 작가는 “청약 전 예비상장기업의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라”며 “투자설명서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걸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청약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투자설명서는 전자기업공시 사이트(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투자설명서 분량이 방대하다는 점이다. 500~600쪽..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초보도 할 수 있다, 경매로 내 집 마련하는 방법

머니머니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과 한께 초보를 위한 경매의 기초를 알아봤다. 강은현 소장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이자 공무원연금공단 주택관리자문단 위원 등을 맡고 있는 경매 전문가다. 흔히들 부동산 경매는 어렵고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통해 ‘나홀로 경매’에 나서는 사람들이 꽤 많다. 먼저 머릿속에 경매 절차를 숙지해야 한다. 경매는 크게 ▲경매 물건 검색▲권리분석▲임장(현장 답사) 및 물건분석 ▲응찰▲낙찰 후 잔금 납부▲명도▲리모델링 후 임차 또는 거주 등 순서로 이뤄진다. 강은현 소장은 “경매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이 중에서도 부동..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잘못 걸리면 대형 사고, 멀쩡한 따릉이 고르는 5가지 방법

상태 좋은 따릉이 고르는 법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인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 '따릉이'. 서울 곳곳에서 언제든지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문제는 고장 난 자전거가 많다는 점이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되면서 자전거가 노후화된 탓이다. 따릉이를 타다가 안전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상태 좋은 따릉이’를 고르기 위한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이른바 ‘싱싱한 따릉이 찾는 법’이다. 어떻게 하면 멀쩡한 따릉이를 고를 수 있는지 정리했다. 첫째, 따릉이가 많이 주차된 대여소를 찾는다. 따릉이가 많이 주차된 만큼, 좋은 따릉이가 있을 확률이 높다. 평일, 주말, 오전, 오후 시간대별로 따릉이가 많이 있는 장소가 달라지니..

인천공항에서 공짜로 라운지 서비스 누리는 방법

공항에서 무료로 샤워를 할 수 있다? “광복절 연휴에 여행 다녀오려고요.” 여름 휴가철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의 여객 수가 일평균 22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26~28일 집계한 공항 이용객은 66만5958명에 달한다. 8월 초는 휴가 극성수기인 데다 광복절 연휴까지 남아 있다. 출국 인원은 역대 최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한 인천공항의 편의시설·서비스 5가지를 소개한다. ◇무료 수면실(냅존) 탑승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거나 긴 환승 대기로 피로하다면 무료 수면실(냅존)을 이용하면 된다. 냅존은 여행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24시간 휴식 공간이다. 수면용 침대와 칸막이, 콘센트가 구비돼 아늑하고 편리하다. 제1여..

카이스트에서 서울의대 편입, 결국 의사 그만두고 시작한 일

시간과 장소 구애받지 않는 근골격계 재활운동 솔루션 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에버엑스의 윤찬 대표(41)는 10년 넘게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며 한 가지 지점에 아쉬운 점을 느꼈다. 바로 재활운동이다. 의료진은 재활운동의 중요성을 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환자들은 혼자 재활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의료진이 환자 하나하나를 붙잡고 재활운동을 시킬 수는 없다. 시간과 비용이 ..

인터뷰 2024.08.02

1998년 HOT팬 엄마와 2024년 뉴진스 팬 딸의 차이점

진화하는 아이돌 팬덤 문화 “생카에서 버블하자!” 외계어처럼 들리겠지만 요즘 1020대 사이에서는 일상적인 대화 내용이다. 생카(생일카페)란 아이돌 멤버를 위한 생일파티다. 그러나 생일 주인공은 생일 파티에 오지 않는다. 생카는 팬이 운영하고 팬이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버블은 아이돌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팬 소통 앱이다. ‘생카에서 버블하자’는 생일 카페에서 덕질하자는 의식 같은 제안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일상화되고, 개인이 미디어가 된 세상이 도래하자 팬덤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H.O.T., 젝스키스, 핑클 등 1세대 아이돌부터 뉴진스, 르세라핌 등 활발히 활동 중인 4세대 아이돌까지 팬덤 문화 변천사를 살펴봤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활동한 1세대 아이돌은..

40대 차장이 청첩장 돌린 날, 50대 부장은 육아휴직을 냈다

지각 사회 청첩장 돌리는 40대 초반 차장. 최근 육아휴직에 들어간 40대 중반 부장. 우리나라가 취업과 결혼,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지각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지각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리 달 나이에 ‘신입사원’ 대기업 신입 사원 공채가 줄어드는 등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20대의 취업 지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신입 사원 나이의 마지노선으로 남자는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남자는 31.8세, 여자는 30세였는데, 각각 1.7세, 1.6세 상승했다. 그만큼 30대 초반 신입 사원을 ..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한 아나운서의 고백 "원했던 서울대 입학 이루고 폭식에 빠졌던 이유"

섭식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여성 연예인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강연’에 이혜성의 강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려,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고수한 과거를 고백했다. 죽도록 공부해 서울대에 갔다는 그는 “20살 때 저의 새로운 목표는 다이어트와 외모 가꾸기였다”며 “그때 내 모습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학교에 무염 닭가슴살 한 덩이와 생오이를 가지고 다녔다. 일반식을 먹으면 살찔까봐 밥 약속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몸무게를 35㎏까지 감량을 했는데 이게 지속 가능한 무게가 아니지 않냐”며 “대학 생활을 시작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서 폭식이 악연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섭식 문제를 고백한 여성 연예인은 또 있다. 걸그룹 이달소 출신 츄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