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극과극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서울과 그 외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시장 열기가 뜨겁지만, 전국적으로는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 특히 안성, 평택 같은 경기 외곽에서 미분양이 계속 쌓이며 경기 미분양 주택 규모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무덤 대구보다 더 미분양 많은 의외의 지역 31일 국토교통부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5월보다 2.6%(1908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 늘었고, 수도권 미분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