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고령화 속에 숨은 부의 기회 경제 대가에게서 혜안을 얻어 보는 '재테크 명강'. 오늘은 인구경제학자인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에게 저출산 시대 한국 경제를 물었다. 전 교수는 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학자로 저서 ‘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과 ‘인구 소멸과 로컬리즘’, ‘각자도생 사회’ 등을 펴냈다.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명대까지 떨어졌다. ‘58년 개띠’로 불리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출산율이 6.5명인데 거의 9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선진국의 합계 출산율(1.6명)에 비해서도 반토막 수준으로 낮다. 선진국이라면 공통적으로 저출산(인구병)과 저성장, 재정난을 겪는다지만 왜 우리는 유독 저출산 문제가 두드러지는 것일까. 전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