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 위기 비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 시장 바닥을 치는 줄 알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 3법 부작용으로 전셋값이 급증한 데 따른 후유증으로 올 하반기에 역전세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되레 전셋값이 오르면서 역전세 경고가 다소 잦아들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알아봤다., ◇전셋값 10억원대 회복한 헬리오시티 지난 2월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매물의 전셋값은 약 2년 전이던 2021년 7월 약 10억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2020년 8월 ‘임대료 인상률 5%’와 ‘계약갱신 청구권’을 골자로 한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공급이 급감하자, 전셋값도 급등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