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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구들보다 5년 먼저 국민연금 받게 된 비결"

늘어나는 조기연금 수령 “자다가 못 일어나면 끝인데... 하루라도 빨리 연금 타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낫다.” “부부가 연금 수령자면 미리 받고 힘 있을 때 여행이나 즐기면서 살자. 한쪽이 사망하면 버리게 되는 돈이다." 요즘 5060 예비 은퇴자들 사이에서 조기연금 유불리 논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기연금이란, 국민연금 정상수령 나이보다 최대 5년 앞당겨 받는 것을 말합니다. 연금 개시 시점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조기연금이 답’이란 의견과 ‘조기연금은 재앙’이라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내가 옳다’면서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정도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조기연금은 이른 퇴직이나 사업 부진 등..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아파트 분양권 6억원 웃돈 주고 샀는데 어떡하죠?"

국회 문턱 넘지 못하고 있는 주택법 개정안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수억원씩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6개월이 넘도록 국회에서 계류하면서 시장 혼선은 여전하다. ◇입주·분양권 ‘프리미엄’ 거래 활발한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신고가 매매거래 건수는 전체 1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체 거래 64건 가운데 약 23%가량이 신고가인 셈이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112.9918㎡ 입주권은 지난 4일 39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달성했다. 같은 전용면적의 직전 거래(35억1538만원)보다 4억6462만원 뛰었다. 강동구 ..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도요타 주가 사상 최고, 현대차 주가는 힘 못쓰는 이유

도요타 주가 사상 최고 이유 분석하니 8월초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2일 한국 코스피가 2% 하락한 것을 비롯, 일본(-2.3%), 대만(-1.9%), 홍콩(-2.7%) 등 주요국이 모두 하락세였습니다. 한국 증시에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전부 파란불(하락)이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77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며 방어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싸늘해진 증시 분위기에도, 일본 시가총액 1위(371조원) 기업인 도요타는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진 2일 도요타 주가는 전날보다 2.33% 오른 2502엔에 마감했습니다. 1949년 상장 이후..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우리 집이 무량판 아파트였어?"

전수조사 발표되자, 입주만들 "우리 아파트도 해당되나요"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105개 단지 등 293개 단지가 대상이다. 정부가 지난달 31일 민간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정리해봤다. ◇지하주차장은 물론 주거동까지 들여다본다 국토부는 7일 원희룡 장관 주재로 무량판 민간 아파트 전수 조사 계획을 확정하고, 즉각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도면 확인 후 육안으로 시공 상태를 살피고, 콘크리트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비파괴 검사 장비를 동원해 철근이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입주민이 사는 주거동(棟)까지..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뜨거운 수도권 분양 시장, 그러자 소외받는 뜻밖의 아파트

요즘 분양 시장 점검하니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의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몰렸다. 반면 정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민간 사업자가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추진 실적은 올 상반기 급감하면서 분양 물량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로 쏠려7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분양단지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서울의 분양 물량은 3206가구로 작년보다 1.8배 늘었다. 경기도 2만414가구, 인천 5137가구로 올해 전체 분양 물량 중 49.4%를 수도권이 차지했다. 분양 단지 수로 봐도 올해 7월까지 분양한 민간 분양 아파트단지 130개 중 64개(49.2%)가 서울, 경기, 인천에 몰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5.9%)과 비교해 13.3%포인트 높아진 ..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겁먹을 것 없어, 지금 주식 분할매수 시작해야 하는 이유”

돈의 길, 머니로드 전문가와 함께 투자의 맥을 짚어보는 '돈의 길, 머니로드'. 오늘은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하반기 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우선 서철수 센터장은 “이미 작년 가을 증시는 바닥을 찍었다”며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예상됐던 경제 충격 역시 올해 상반기에는 해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센터장은 “경기침체 우려는 걱정했던 것보다 양호했고, 인플레이션 역시 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역시 관리가 잘 된 측면이 있었고, AI(인공지능) 분야 투자 모멘텀까지 불편서 증시가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작년 말 증권가에서 전망되던 2023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강남 3구는 없네, 국민연금 부촌 뜻밖의 TOP 3

223개 지자체 중 국민연금 수령액 1위는? 전국에서 은퇴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국민연금 부촌(富村)’은 어디일까요. 한 언론사가 전국 229개 지자체별 국민연금 수령액을 살펴본 결과, 울산 동구에 살고 있는 은퇴 생활자의 연금액이 월 88만5126원으로 전국 1위였습니다. 그 다음은 울산 북구로 월 81만원대였고, 경기 과천이 월 79만원대로 3위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발표된 국민연금 최신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것입니다. 전국 지자체 중 국민연금 수령액 상위 10위권에는 울산·거제 등 고소득 일자리 도시가 많았습니다. 특히 울산은 1·2·7·9위를 싹쓸이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만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체면을 지켰습니다.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지금 부자들이 주식에서 돈 빼서 하는 투자는..”

돈의 길, 머니로드 전문가와 함께 투자의 맥을 짚어보는 '돈의 길, 머니로드'. 오늘은 신년기 에이판다파트너스 상무에게 ‘채권투자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신년기 상무는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국내 여러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채권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입니다. 신 상무는 채권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처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상무는 “현재 높은 이자수익 및 금리하락을 기대, 자본차익을 노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빠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여 기준금리를 장기간 연속으로 올렸고 이에 인플레이션이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요즘 근황

MS 실적 다시보기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5일 장 마감 이후 2023년 4분기(6월 결산 법인)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26일 주가는 3.76%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562억 달러의 매출과 201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순이익은 20%가 성장한 양호한 실적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PC 수요 둔화로 윈도우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오피스 365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실적이 견조하게 성장했고, 클라우드부문의 매출이 15%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

밀레니얼 경제 2024.07.19

브랜드도 아닌데, 용산에서 16억 84㎡ 아파트 분양한 결과

힘 실리는 집값 바닥론 최근 전국 아파트 값이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하고, 고분양가 논란이 돼 주요 아파트 단지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집값 바닥론’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과거 흥행에 실패했던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시 매달 늘어나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 가격을 넘어서는 신고가 거래도 늘고 있다. ◇고분양가에도 청약 흥행, 미분양 물량도 소진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 25가구 특별공급에 2251명이 몰려 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에 달해 전용면적 84㎡가 16억원을 넘는데도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용산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함께 ..

밀레니얼 경제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