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재활 훈련장 직접 가봤습니다2007년 대한항공 점보스에 입단해 우리나라 간판급 배구 선수로 자리매김한 한선수 선수. 이름부터 운동선수의 운명을 타고났다.올해 서른아홉 살로 베테랑을 넘어 노장으로 꼽히지만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가 오랜 기간 전성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한선수 선수의 하루를 따라가봤다.◇배구 선수가 희열 느끼는 순간은 배구 선수가 꿈이었던 건 아니다. 그보다는 어릴 때 뭣 모르고 시작한 것에 가깝다. “국민학교(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배구를 시작했어요. 어린 마음에 뭣도 모르고 하다 보니 프로 선수까지 왔네요.꿈은 아니었지만 배구가 좋았다. 수십 년간 배구 한 길만 판 비결이다. “배구만 하다 보니 좋고 재미있었어요. 물론 4학년 때 학교에 배구부가 창단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