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순간 103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회사는 나에게 도대체 왜"

성수동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회사에 실망한 순간’을 물었더니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64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직장생활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 이후 회사에 실망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실망의 이유로는 ‘직원의 안전은 뒷전’이라거나 ‘고용불안을 느낀다’, ‘재택근무 미시행’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평생직장’이 옛말이 된 지 오래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단위로 이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회사에 실망하는 순간이 잦을수록 그 주기는 더 짧아지겠죠. 성수동에서 시민들을 만나 회사에 실망한 순간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다른 회사의 부러운 점이나 도입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지도 물었습니다.◇이럴 때 나는 회사에 실망한다공원 벤치에..

이들의순간 2024.07.01

한때 나도 천재인 줄 알았다, 내 인생을 망친 게임은?

판교 직장인이 꼽은 ‘인생 게임’을 들어봤습니다게임 많이 한다며 등짝 맞던 시절은 갔습니다. 허송세월의 대명사였던 시절을 지나 엄연히 ‘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매년 세계 대회를 여는데요. 2021 롤드컵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7386만742명에 달했습니다. 2022 롤드컵이 개최되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는 3500석이 전일·전석 매진을 기록했죠.게임 문화도 전반적으로 달라졌습니다. 많은 게임 유저들이 캐릭터에 자신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각별하게 여기죠. 돈을 들여서 캐릭터의 옷·장비 등을 갖추기도 하는데요. 굵직한 게임 회사들이 몰려있는 판교를 찾아가 시민들에게 게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 ‘이 게임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 싶을 만큼..

이들의순간 2024.07.01

직업인으로서 유튜버가 악플 볼 때마다 드는 생각

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민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이런 뜻이었군요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을 이렇게 체감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조용하던 댓글 창이 열띤 토론장으로 바뀌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였는데요. 의도치 않게 소소한 논란을 일으킨 영상이 있는가하면 제작진을 향한 날선 댓글이 달린 영상도 있었죠.‘인스타 감성 카페’편부터 ‘여름휴가 숙소’, ‘아이폰 갤럭시’,  ‘맞춤법’, ‘꼰대’ 편까지 5개 영상과 그 아래에 달린 댓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약 1만여 개에 달하는 댓글을 모두..

이들의순간 2024.07.01

수줍음 많던 고교생을 금메달리스트 만든 의외의 동기 부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덕업일치론사회초년생 영지 기자의 취재 기록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봤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아는 사람들을 만나 어떤 경험이 자신의 색을 찾는 데 도움이 됐는지 물었습니다. 브이로그 인터뷰 시리즈 ‘인터뷰로그’를 게재합니다. 인터뷰로그 6-2화에선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의 양진호 교수를 만났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몇 년 전부터 ‘덕업일치’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덕업일치는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성시원입니다. HOT의 열혈 팬 출신 방송작가로 등장했죠.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양진호 교수를 만나봤는데요. 양 교수는..

이들의순간 2024.07.01

“의외로 디스크에 좋은 자세”

정형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디스크의 오해와 진실사회초년생 영지 기자의 취재 기록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봤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아는 사람들을 만나 어떤 경험이 자신의 색을 찾는 데 도움이 됐는지 물었습니다. 브이로그 인터뷰 시리즈 ‘인터뷰로그’를 게재합니다. 인터뷰로그 9화에선 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서동원 원장을 만났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양치질 후에 입을 헹구다가 ‘찌릿’. 목 스트레칭을 위해 고개를 젖혔다가 또 ‘찌릿’. 한 달에 한 번씩 담에 걸려 고생하다 결국 한 정형외과에서 ‘목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디스크는 재발이 잘 된다던데’, ‘완치하려면 수술해야 할까?’ 등 불안한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이들의순간 2024.06.28

"내 나이 OO, 얼마나 가져야 잘 모은 건가요"

“32살에 5000만 원 모은 나, 잘 모은 건가요?”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민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짠테크(짠돌이+재테크)’, ‘무지출챌린지(지출 0원으로 살기)’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4인가족 월 생활비 50만원에 도전하는가 하면, 정가보다 5~1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을 구매해 프랜차이즈 커피를 마시거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기도 하죠.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 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돈을 잘 모았는지’ 확인받고 싶어 하는 글들이 넘칩니다. 이를테면 ‘서른두 살에 5000만원..

이들의순간 2024.06.28

"첫 내 집 마련, 아빠를 울컥케 한 어린 아들의 말"

부모님 도움 없이 내 집 마련 언제쯤 가능할까? 용산에서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민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8년간 묵혀둔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당첨된다고 해도 집값을 낼 수 없을 테니 차라리 그 돈을 다른 데 쓰는 게 낫겠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죠. 실제로 많은 이들이 비슷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703만 1911명을 기록한 이후 7개월 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내 집 마련’은 남의 얘기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12월 ..

이들의순간 2024.06.27

"한자로 자기 이름 못쓰는 신입,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체 어디까지가 상식일까? 연희동 시민들에게 ‘상식의 기준’에 대해 물었습니다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민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금일까지 과제 제출하세요!”이 한마디가 논쟁거리가 될 수 있을까요? ‘금일’을 ‘금요일’로 이해한 학생이 과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댓글 반응은 대부분 ‘그 정도는 상식이지’란 의견이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식 퀴즈’는 단골 소재입니다. 어떤 나라의 수도를 묻거나 고전 음악·미술 또는 최근 정치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이어지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내..

이들의순간 2024.06.27

"중산층 커트라인? 배달시킬 때 이것 신경 안 쓰면 돼요"

광화문 시민들에게 ‘중산층의 기준’에 대해 물었습니다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민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지난 겨울. 가파르게 오른 난방비로 ‘난방비 폭탄’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정부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59만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어서 ‘중산층’에게도 난방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지만 지지부진합니다. 중산층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가 문제였습니다.OECD에서는 가장 가운데 있는 중위소득을 중심으로 75~200% 사이에 있는 소득을 중산층이라고 정의하고, 우리나라 통계청은 중위소득의 50~150%를 버는 소득 집..

이들의순간 2024.06.27

"집값 하락 걱정 없는 공유 부동산, 지내본 소감은요"

별장 소유권을 1/12로 나눈 스테이빌리티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이번 꼬집기(記) 에선 신개념 세컨드하우스 ‘공유별장’이란 개념을 도입한 ‘스테이빌리티’의 정민혁 대표를 만났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친구들과 떠나는 휴가를 앞두고 계획할 것이 참 많습니다. 언제, 어디로 떠날지, 옷을 어떻게 맞춰 입을지도 정해야 하죠. 그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숙소입니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으니 수영장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꼭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죠.숙소를 고를 때 ‘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사람들이 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을 ..

이들의순간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