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복숭아 농부의 하루 6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만 맛볼 수 있는 여름철 대표 과일 복숭아는 과육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수분이 많고 비타민 A·C가 풍부해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도 좋죠.충북 음성군에서 나는 복숭아는 유독 향이 진하고 맛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음성군 감곡면에서 8000평 규모의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홍춘호(52) 농부를 만나 복숭아 농가의 하루를 들여다봤습니다.◇부부가 온 힘 쏟은 8000평 복숭아 밭수원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50대 동갑내기 농부 부부가 수확에 열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남편인 홍춘호 농부가 사다리 위에서 복숭아를 따면, 아내인 임경옥 씨가 열매를 받아 운반기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 두는 일을 했죠. 금실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