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순간(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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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재능은 노력’ 26살 청년의 미친 훈련량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의 하루다이빙은 다이빙대의 형태에 따라 크게 플랫폼과 스프링보드 종목으로 구성된다. 플랫폼은 고정된 다이빙대에서 점프하는 종목으로, 10m 높이에서 입수한다. 탄성이 없는 다이빙대 위에서 점프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는 오로지 자신의 근력만으로 점프해야 한다.반면 스프링보드는 위아래로 휘어지는 다이빙대 위에서 주변 장치의 탄력을 이용해서 점프하는 종목이다. 플랫폼보다는 낮은 1m, 3m 높이에서 입수한다. 다이빙대와 수면 사이의 폭이 좁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 짧은 찰나에 높은 수준의 다이빙 기술도 펼쳐야 한다. 높은 수준의 균형감각을 요하는 섬세한 종목이다.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은 모든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 선수다. 우리나라 다이빙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보물인 우하람 선수의 하..
2024.06.25 -
[이색 직업 열전] 철인3종 운동 선수의 현실 연봉
우리나라 랭킹 1위 철인3종 선수 김지환의 하루수영, 사이클, 마라톤 순으로 진행되는 ‘철인3종’은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김지환 선수는 이 종목에 인생을 걸어 국가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 20살이던 2009년,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1등을 한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혼성 릴레이에서 값진 은메달을 땄다.김지환 선수는 5살에 처음 수영을 배운 것을 시작으로 34살인 지금까지 선수로 활동 중이다. 젊은 나이지만 운동 인생은 30년을 채워간다. 철인3종 국가대표 김지환 선수의 하루를 따라가봤다.트라이애슬론이라고도 불리는 철인3종은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이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아주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종목이다. 경기 한 번에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이어서 한다는 특..
2024.06.25 -
마라톤 선수 출신 아내와 철인3종 국대 남편의 은퇴 후 꿈
직업인으로서 운동선수(1) 우리나라 랭킹 1위 철인3종 선수 김지환의 일상인내심의 극한에 도전하는 철인 3종이 겉으로는 외로운 스포츠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철인 3종 국가대표 김지환 선수는 운동 인생 내내 외로웠던 적이 없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이 그의 꿈을 응원한 덕에 34살인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올 수 있다. 지난해 12월 결혼해서 인생의 페이스메이커인 ‘아내’도 생겼다. ◇1등 선수가 1등 신랑감인 이유 김 선수의 아내는 20살까지 마라톤 선수로 활동한 이진이 씨다. 이 씨는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지니코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제 제 일상에서 아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훈련을 함께 하는 날도 많아요. 아내와 함께 하는 날엔 시간도 빨리 가고 ..
2024.06.25 -
"평범했던 내가 처음 연봉 10억원을 받게 된 이유"
직업인으로서 운동선수올해 3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남자 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 이곳의 주장 한선수 선수는 이번 시즌 ‘남자부 역대 최초의 세터 출신 정규리그 MVP’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한 덕이다. 운동선수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지만, 조금은 톡특한 그 이름 한선수. 대한항공 점보스의 세터 한선수 선수의 하루를 따라가봤다.◇훈련보다 육아가 더 어려워요 한 선수는 2007년 대한항공 점보스로 입단해 서른 아홉 살인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팬들 사이에서 미남 배구 선수로 유명하다.특이한 이름은 의도된 바는 아니다. 형제와 사촌들이 수자 돌림으로. 자연스럽게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름이 좋게 작용했어요. 독특한 이름으로 부각된 것 같아요. 한 번..
2024.06.25 -
"내 일에 재능 없다 스스로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한선수 재활 훈련장 직접 가봤습니다2007년 대한항공 점보스에 입단해 우리나라 간판급 배구 선수로 자리매김한 한선수 선수. 이름부터 운동선수의 운명을 타고났다.올해 서른아홉 살로 베테랑을 넘어 노장으로 꼽히지만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가 오랜 기간 전성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한선수 선수의 하루를 따라가봤다.◇배구 선수가 희열 느끼는 순간은 배구 선수가 꿈이었던 건 아니다. 그보다는 어릴 때 뭣 모르고 시작한 것에 가깝다. “국민학교(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배구를 시작했어요. 어린 마음에 뭣도 모르고 하다 보니 프로 선수까지 왔네요.꿈은 아니었지만 배구가 좋았다. 수십 년간 배구 한 길만 판 비결이다. “배구만 하다 보니 좋고 재미있었어요. 물론 4학년 때 학교에 배구부가 창단하지 않았으면..
2024.06.24 -
‘빵 맛있다’ 얘기에 3억원 들여 공장 차린 주부의 연매출
단백질 쌀빵 개발 기업 ‘잇츠굿’ 이주미 이사의 하루잇츠굿의 이주미(49) 이사는 밀가루는 없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쌀빵 '고프로틴'을 개발하고 직접 제조합니다. 식습관 관리를 위해 다른 건 다 포기한다고 해도, 빵만은 포기할 수 없었던 그의 식성이 건강한 쌀빵 레시피를 탄생시켰습니다.이주미 이사는 나이가 들며 겪게 된 소화불량, 아이들이 겪는 아토피로 인해 식습관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건강 관리 때문이 아니라, ‘맛있어서’ 단백질 쌀빵을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 이사를 만나 사업기와 그가 개발한 빵 '고프로틴'의 특징을 들었습니다.◇쌀로 만들었는데 떡이 아니고 빵이다 공장에서 만난 이주미 이사는 생산 일정에 따라 호두 캄파뉴의 재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호두 캄파뉴는 국내산 쌀가루와 호밀 ..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