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50

수도권 신축에 싸기까지 한데 7채 중 1채 비어 있는 아파트

청년을 위한 아파트는 어디있나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신혼부부에게 계속 외면 받고 있다. 처음 공급된 2018년부터 미달이 이어지면서 7채 중 1채꼴로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을 위한 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을 알아봤다. ◇신혼희망타운, 예견된 분양 미달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입주가 완료되고 6개월 이상 지난 신혼희망타운(임대형) 15개 단지 3530가구 중 459가구(13%)가 공실이다. LH 임대주택 평균 공실률이 3~4%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18년 첫 공급된 공공주택이다.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정이라면 최대 10년까지 시세의 80% 수준 임대료로 거주할 ..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삼성전자, 드디어 '9만전자' 가나요

삼성전자 실적 개선 시작 삼성전자가 올 들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바닥을 통과한 것을 확인한 만큼 목표 주가를 9만원대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들여다봤다. ◇반도체 적자 폭 줄고 모바일 선전앞서 1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3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했다. 3분기(7~9월)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작년 3분기 대비 11%가량 내려간 68조1402억원이었다. 영업이익 컨..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50세 한 달 75만원 연금 납입 시작, 10년 후 받는 현실 금액

50대 퇴준생의 연금 공식 회사 업무량과 상사 잔소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 비로소 관심을 갖게 되는 연금. 젊을 땐 집 사서 은행 빚부터 갚아야 하니 우선 순위에서 밀리지만,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중년 회사원이 되면 연금 통장부터 들춰보게 됩니다. 부부가 계산기를 꺼내 예상 연금액을 따져보는 시기도 바로 이때입니다. 50대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연금 굴리기 공식을 알아 봤습니다. 1. 월 75만원 납입 세팅하기 연금은 ‘국가가 밀어주고 시간이 불려주는’ 금융상품입니다. 국가가 밀어준다는 의미는 1년 900만원 한도로 주어지는 연금 세액공제(13.2~16.5%) 혜택을 의미합니다. 환급액은 연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데, 5500만원 이하면 최대 148만5000원, 5500만원 초과면 최대 118만8000원까지..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25대1 뚫고 서울 아파트 당첨, 하지만 계약 포기한 이유"

청약경쟁률 높아도 '미계약' 쏟아지는 서울 아파트들 서울 아파트는 '청약불패'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최근 대규모 미계약이 발생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0대1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첨된 사람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연초만 해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과열되던 모습과 다른 양상이다. 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을 살펴봤다. ◇주변 시세보다 비싸면 계약 포기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미계약이 이어지는 이유는 입지 대비 분양가가 비싼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서다. 가격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규제 완화로 당첨을 포기하는 데 따른 불이익도 거의 없어지면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도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한국에서 보험으로 본전 뽑자” 건보 40억 타간 중국인

적자만 불어나고 있는 외국인 실손보험 외국인 가입자들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액과 손해율이 크게 늘고 있다. 손해액이 늘었다는 것은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병원 진료 및 치료, 수술비로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험금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보급여 지급 상위 10명 중 8명은 중국인으로, 같은 기간 한 사람이 4억 원에 달하는 의료비 혜택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외국인 실손보험 동향을 살펴봤다. ◇중국인 대상 건보 재정수지 4000억원 적자국내 의료 혜택을 보기 위해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외국인 수는 급증세다. 실손보험 외국인 가입자는 지난 7월말 기준 51만9163명에 달한다. 2018년(34만7576명)과 비교해 5년여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국인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6..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서울 바로 옆 3만 가구나 더 짓는다는 곳 알고 보니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자세히 알아보기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에 당초 계획보다 3만가구 더 짓고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의 선택지를 넓혀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공주택의 사업 속도를 높여 주택 물량을 조기 공급하기 위해 정부는 ‘패스트트랙’도 운영한다. 3기 신도시 계획을 비롯해 정부의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자세히 알아봤다. ◇3기 신도시 등 5.5만 주택 공급 활성화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26일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인천 계양과 남양주, 하남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에 당초 계획했던 17만6000가구보다 3만 가구(약 17%) 더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신규 택지에 공급하려던 물량을 6만500..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서민은 어디서 살아야 하죠?"

서민주택 공급난 작년까지 연간 1만 가구 안팎으로 공급되며 서민 주거의 한 축을 담당해온 ‘도형 생활주택’ 공급이 급감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인허가 물량이 2000가구에 그치며 공급 절벽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서민 주택시장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파트의 대안으로 인기였던 주택의 위기 2009년 도입된 주거 형태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단지 규모 300가구 미만, 가구당 전용면적 85m² 이하’로 제한된다. 다세대·연립주택보다는 규모가 조금 크고 층수도 높다. 주차장 면적이나 놀이터 등 공용시설 관련 규제가 거의 없어, 건축비가 아파트보다 덜 들고 공사 기간도 짧다. 외관이 아파트와 비슷하기 때문에 빌라보다 선호도가 높다. 매입 시 청약 자격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주..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일본 노인들이 옷장에 돈다발을 보관하는 5가지 이유

단스예금? “드러나는 게 싫어서 단스예금으로 오래 갖고 있었는데, 내년에 신권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무서에 신고해야 하나요?” 2024년 7월 새 지폐 발행을 앞둔 일본에서 ‘단스(タンス·장롱)예금’ 보유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스예금은 은행 같은 금융회사에 맡기지 않고 안방 옷장이나 개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금을 의미합니다. 단스예금은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 동향을 살필 때의 중심 지표다. 일본은행(BOJ)이 매년 정기적으로 단스예금 추이를 발표할 정도입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일본 가계의 단스예금은 매년 늘어나 지난 3월엔 107조엔(약 967조원)에 달했습니다. 내년도 우리나라 예산(657조원)을 크게 웃도는 뭉칫돈이 안방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것입니다. 단스예금의 대부분은 60대..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27억 엄마 아파트를 싸게 사면서 부족한 10억원을 마련한 방법"

편법 증여 기승 부동산 불법 거래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직거래는 물론, 공인중개사를 통한 중개 거래에서도 교묘한 거래 수법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사 당국이 밝혀낸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진 천태만상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 알아봤다. ◇요즘 편법 증여 수법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에 대한 2차 기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2차 조사를 통해 총 182건의 거래에서 201건의 위법 의심 행위를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신고된 아파트 직거래 가운데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시세 대비 너무 비싸거나 싼 거래 등 90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거래 중 47건은 특수관계인 간 편법 증여 ..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살아 보고 결정" "나만의 디자인" 파격적인 요즘 아파트 분양

요즘 분양 아파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필요에 맞춰 아파트 분양 방식과 주거 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아파트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 일정 기간동안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공공분양주택이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뉴:홈 329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순차적으로 낸다. 뉴:홈은 공급 방식에 따라 일반형과 나눔형, 선택형으로 나뉜다. 우선 시세 80% 수준에 분양되는 일반형은 구리갈매역세권 230가구, 인천계양 614가구, 남양주진접2 381가구 등 1225가구다.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는 나눔형은 이번에 하남교산 452가구, 안산장상 440..

밀레니얼 경제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