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데 없는 예측을 하는 뇌 “공포와 불안의 차이가 뭘까요?”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열린 ‘디마인드’ 강연에 연사로 나선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청중을 향해 물었다.장 박사는 “공포와 불안을 비교하면, 공포는 원인이 눈 앞에 바로 있고 신체 반응이 즉각 나타나는 데 반해, 불안은 당장 원인이 보이지 않고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인 경우”라고 했다. 벌에 쏘인 경험이 있어서 벌을 보면 무서워 하는 반응이 공포이고, 벌이 날아다니지 않는데도 어디서든 벌이 나타날까 두려워하는 게 불안이라는 말이다. ‘디마인드’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임직원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사태와 투자 혹한기를 거치며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창업자가 많아지면서 창업지원센터 디캠프가 이를 해결하고자 시작했다. 24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