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03

29살 군면제 최연소 대학 교수를 만든 아버지의 선택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한국폴리텍대학 교수까지저 직업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저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궁금한 일이 있으셨나요. 직업별 궁금증을 해소하는 '그 일이 알고 싶다' 시리즈. 이번 편에선 기능인의 교수 도전기를 소개합니다. “공부를 더 해서 기술 분야 대학교수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2013년 원현우 씨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획득과 대회 최우수 선수(MVP) 선정 후 남긴 소감이다.9년 후 원 씨는 스스로 한 말을 지켰다. 현대중공업에서 11년 재직하다 지난 1월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 교수가 됐다. 만 29세에 임용돼 ‘폴리텍대학 설립 이후 최연소 교수’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를 찾아 원 교수를 직접 만나고 왔다.◇최연수 교수,..

인터뷰 2024.07.02

20대 여자가 골라주는 옷에 3050 아저씨들이 열광

3050 남성 직장인 패션 플랫폼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거리가 멋쟁이들로 가득하다. 멋쟁이들의 옷장을 채워주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어느 때보다 멋 부리기 좋은 세상이다. 의(衣) 생활 전성시대에도 '사각지대'는 있다. 3050 남성이다. 어릴 적부터 누군가 골라준 대로 입는 것에 익숙했던 이들은 사회인이 되고서야 스스로 옷을 고르는 상황에 처한다. 1020..

인터뷰 2024.07.02

싫증난 옷 되팔 수 있는 쇼핑몰이 나온 이유

대한민국 소셜벤처 생존법“다음에 밥 한번 먹자”연락이나 만남을 마무리할 때 예의상 하는 말로 통한다. 보통의 경우엔 실제 만남이 언제 성사될지 알 수 없다.기업 CEO들은 이 문장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외부 기업, 투자사와의 미팅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긴다. 당장 업무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언제, 어떤 기회로 돌아올지 모른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일수록 미팅을 소중히 여긴다. 다만 회사의 인지도가 낮다보니 굴지의 기업이나 투자사들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최근 LG그룹이 직접 스타트업을 찾아간 현장이 있었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라운지에서 열린 LG소셜펠로우 12-1기 액셀러레이팅 파트너십 밋업데이를 찾았다.​◇LG가 만든 친환경 스타트업을 위한 자리 LG소셜펠로우는 LG소셜캠퍼스..

인터뷰 2024.07.02

아랫사람이 먼저 인사하는 게 당연하지' 이런 나, 꼰대일까?

탑골공원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꼰대의 기준’을 물었더니“공부할 때가 제일 좋았지. 공부가 제일 쉬운 거야.”어릴 땐 몰랐습니다. 어른들의 ‘공부 찬양론’이 잔소리가 아니라 푸념이라는 사실을. 사회생활 하다 보니 공부 보다 어려운 일이 한둘이 아닙니다. 업무 관련 문제는 물론이고 집값(월세), 인간관계 등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도 많더군요. 저도 어느덧 지나가는 학생 볼 때면 ‘공부할 때가 좋았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어른’이기만 하면 다행입니다. 방심하는 순간 ‘꼰대’가 됩니다. 꼰대가 되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문득 ‘나도 꼰대인가?’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꼰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니 쉽지 않은데요. 사람들은 어떤 경우를 꼰대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탑골공원에서 시민들을 ..

이들의순간 2024.07.02

"30대 발달 장애인이 평생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

사랑니 관리의 기술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직업인 동영상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꼬집기(記) 16화에선 ‘코모랄’을 만든 ‘SMD솔루션’의 김현정 대표를 만났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약 3주 만에 하는 야외 촬영에 들뜬 마음을 숨기기 어려웠습니다. 그간 사무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꼬집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했는데요. 앞으로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궁금증에 좀 더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죠.MZ세대의 일원으로서 요즘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한 주제를 골라봤는데요. '사랑니'는 사랑할 때 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정말 사랑니는 사랑할 때 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궁금증 해결을..

이들의순간 2024.07.02

미국 간호대생, 한국 돌아와 다시 대학 갔더니 달라진 회사 수준

10년 유학 생활 접고 늦깎이 기술 교육, 코스닥 상장 기업 입사 성공코로나 사태로 실물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힘든 고용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려움 속에도 희망은 있습니다. 취업난을 극복하고 있는 청년들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2030 취업 분투기’를 연재합니다.프린터 제조 기업 ‘딜리’의 해외 CS팀에서 일하는 정현수(30)씨는 원래 간호대생이었다. 미국에서 간호학 공부를 할 때 이미 스스로 맞지 않는 진로를 택한 걸 깨달았다. 하지만 몇년 동안 선뜻 길을 틀지 못했다. 심신이 모두 지쳐 한국으로 귀국했다가, 고민 끝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드론전자과에 입학했다. 진로 변경은 삶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는 정현수 씨를 만나 취업 성공 ..

인터뷰 2024.07.02

폐업 위기 아빠의 가구 공장, 고졸 아들이 연매출 40억원으로 탈바꿈

‘그림판’ 밖에 모르던 사람의 온라인셀러 도전기오픈마켓 전성시대입니다.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고, 직장 다니면서 투잡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오픈마켓 셀러를 꿈꾸는데요. 하지만 막상 실행하려면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성공한 오픈마켓 셀러들을 만나 노하우를 들어 보는 ‘나도 될 수 있다, 성공 셀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국세청 통계자료를 보면 2011년 이후 폐업 신고한 사업체가 한 해 평균 87만9090개에 달한다. 1년마다 적게는 79만개, 많게는 92만개 업체가 사라졌다. 폐업 절차는 개업 못지않게 복잡하다. 구청이나 세무서에 통합폐업신청을 하고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해야 한다. 중고로 팔 수 있는 사무집기나 설비·기계를 처분하고 사무실이나 공장의 부동산 계약 해제도 매..

인터뷰 2024.07.02

"한 줄도 안쓴 학원 교재로 13억원 투자 받은 방법이요?"

교재 저작권 구독 플랫폼 '쏠북'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2000년대 초 음원 공유 시장을 주도했던 기업 ‘소리바다’가 지난 7일 상장 폐지됐다. 소리바다는 카세트테이프나 CD를 구매해 듣던 음악을 인터넷에서 무료로 공유할 수 있게 해 국내 음악 시장을 석권했다. 하지만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하락길을 걸었다.학원가는 어떨까. 학원 업계에서 저작권 보호는 아직 먼..

인터뷰 2024.07.02

"삼성 사표 후 안해 본 게 없었다, 비로소 찾은 행복은"

떡 빚는 성악가가 된 중년의 인생 2막 이야기저 직업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저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궁금한 일이 있으셨나요. 직업별 궁금증을 해소하는 '그 일이 알고 싶다' 시리즈. 이번 편에선 경력이 단절될 뻔하다가 인생 2막을 맞이하는 데 성공한 중년의 반전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술떡 혹은 증편으로 널리 알려진 잔기지떡은 만들기가 까다롭다. 찌기 전에 발효를 세 번이나 해야 하고, 절묘한 타이밍에 시루에 넣어야 모양을 완벽하게 낼 수 있다. 넣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축 처지고, 이르면 보기 싫게 갈라진다.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신동주(58)씨의 삶도 완벽한 잔기지떡을 빚는 과정과 비슷했다. 대기업 간판을 일찌감치 내려놓은 후 짧지 않은 시간 엄혹한 현실 속..

인터뷰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