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설계가 달라졌다21평형 아파트(전용면적 49㎡)는 투룸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다. 요즘 21평형 아파트는 방 3개와 화장실 2개, 주방과 거실에 다용도실까지 있다. 6월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일반 분양 물량 162가구 중 66%인 107가구를 이런 설계로 구성했다.과거 방 3개, 화장실 2개 아파트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34평형)의 상징이었다. 방 크기를 줄여도 3룸의 마지노선은 전용 59㎡(25평형)이었는데, 이제는 더 작은 평형에도 적용된 것이다.건설사 관계자는 “크기가 작아도 방이 여러 개 있는 것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중 방이 2개 이상 있는 집에서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