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얘깃거리 드림 80

(여자)아이들, 가슴에 빨간 십자가 넣었다가 벌어진 일

직업 성적 대상화 의상 논란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을 무대의상에 무단 사용해 1000만원 벌금을 낼 뻔했다.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적십자사에 사과하고 적십자는 (여자)아이들이 고의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여자)아이들은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선보인 ‘클락션(Klaxon)’ 무대에서 적십자 표장이 새겨진 인명구조대 콘셉트 의상을 입었다. 인명 구조대 콘셉트의 의상임에도 짧은 상의와 하의를 착용해 직업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적십자 표장 등의 사용금지)를 보면 적십자사, 군 의료기관 또는 적십자사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사업용이나 선전용으로 적십자..

중국 직구 ‘알테쉬’, 이번엔 여성 제품에서 이것 나왔다

계속되는 알리, 테무, 쉬인 유해 물질 검출 소위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로 불리는 3사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제품에서 또 유해 물질이 나왔다. 쉬인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팬티에서 국내 기준치를 약 3배 초과하는 발암물질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이다. 아릴아민은 화학 염료의 일종으로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6월 11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속옷 등 의류 59개, 화장품 89개, 식품 용기 140개, 위생용품 42개 등 총 33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 검사에서 화장품 14개 제품에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세균이 나왔다.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에서 판매된 립스틱 2종에서..

한국인은 무조건 환영? 홍진경이 최근 유럽 비행기에서 겪은 일

인종차별에 유명인도 예외 없어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순위에서 뉴진스, BTS 등 케이팝 아이돌이 연신 차트를 강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 3은 공개 당일 '넷플릭스 TV 쇼 부문 톱10' 7위를 차지했다. K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지만 프랑스, 일본처럼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한다. 유명인도 예외는 아니다. (방송인) 홍진경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프랑스 파리 여행 중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유럽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에서 기내식을 받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다른 승객들에게는 다 애피타이저 샐..

“험한 것이 또 나왔네” 이제 웬만큼 해선 눈길도 못 끈다

K-오컬트 신드롬 한국이 오컬트에 빠졌다. 올해 초 개봉한 영화 ‘파묘’를 시작으로, 비주류 문화로 불렸던 오컬트 요소가 한국 문화 콘텐츠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모양새다. 오컬트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오컬트 영화 열풍의 시작은 ‘검은사제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11월 개봉한 ‘검은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악령이 깃든 박소담의 소녀 연기가 화제되며 관객 500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보인 오컬트 영화는 나오지는 않았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오컬트 장르를 내세운 영화가 연달아 개봉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22일에 개봉한 파묘는 관객 1100만..

그러게 그때는 왜, 피식대학이 논란 후 영양군에 한 일

김호중·피식대학 잇따른 선행 밝혀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판결에 영향을 미쳐 정상참작을 받거나, 활동 복귀를 위한 시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은 5월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해당 시설에 머물고 있는 노숙자 250여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돼 약속을 지키기 어려워지자 시설 측에 식사 운영 비용으로 1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 조치 없이 도주..

'범죄도시'도 했었다고? 요즘 인기 영화들이 공통적으로 비난받는다는 것

‘슈퍼배드4’ 유료 시사회 논란 영화계에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일각에선 유료 시사회가 개봉 전부터 티켓 판매로 관객 수를 산정한다는 점에서 영화 산업의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슈퍼배드4’는 24일 정식 개봉인데, 이보다 3~4일 앞선 주말인 20~21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유료 시사회를 진행한다. 유료 시사는 40만석 이상으로 최근 개봉작 첫 주 좌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6월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의 첫 주 좌석은 46만석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제협)는 다른 개봉작의 상영 기회를 박탈한다는 이유로 멀티플렉스 3사에 항의 공문을 15일 발송했다. 유료 시사회가 영화 시장 질서를 교란시킨다는 지적은 이전부..

힙하다 힙하다 했더니, 요즘 불교가 젊은 남녀 모아 벌이는 일

‘나는 절로’가 칠월칠석 특집으로 돌아온다 미혼 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칠월칠석을 맞아 개최된다. ‘나는 절로’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만든 만남 프로그램이다. 복지재단은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로 20·30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8월 9~10일 1박2일간 열린다. 이는 복지재단이 주최하는 39번째 만남 템플스테이 행사이다. 30대 참가자 20명은 1박 2일간 연애 특강,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교육, 1대1 로테이션 차담, 낙산사 참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6월 공주 마곡사에서 진행된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에서는 역대 최다인 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

성심당 이번엔 생귤시루케잌 대란 조짐, 대기줄 걱정 돼 내린 결단

성심당의 인기 비결 세 가지 성심당이 8월 1일 새로운 시즌 케이크 생귤시루를 내놓는다. 온라인에선 벌써부터 성심당의 신메뉴를 언제 먹어볼 수 있을까 기대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성심당은 가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대기표를 뽑는 ‘테이블링’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8월 9일부터 열릴 ‘대전 0시축제’를 앞두고 성심당 대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3년 성심당 매출은 1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한 수치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넘어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이례적으로 1000억원을 넘은 것이다. 2012년 매출이 100억이었던 것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전의 대표 명물 성심당은 어떻게 이렇게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 걸까. 이유를 정리해봤다...

논현역이 9억원이었는데, 강남역에 이름 넣는 건 얼마?

핫플 강남·성수역 등 지하철 ‘역이름’ 공개 입찰 서울교통공사가 강남, 성수, 종각, 신림, 여의나루, 사당, 삼각지, 노원, 답십리, 상봉역 등 총 10개역을 역명병기 유상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역명병기는 지하철의 주역명 아래 부역명을 추가 기재하는 걸 말한다. 서울교통공사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하철역이나 출입구, 안전문, 승강장 등에 병기되고 하차 시 안내 방송에 나와 홍보 효과가 있다. 서울숲(에스엠타운), 압구정(현대백화점), 서대문 (강북삼성병원)이 대표적인 예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한 기업·기관들도 높은 홍보 효과에 만족해 7월 현재 약 80% 재계약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낙찰받은 기업·기관의 계약기간은 3년이고, 재입찰 없이 1회 계약 연장 가능하다...

10년은 젊어진다? 요즘 난리난 '저속노화' 식단의 정체

'마라탕후루' 대신 '저속노화 식단' '저속노화'가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X 등 SNS에 '저속노화 식단'을 검색하면 저속노화밥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식단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신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구성한 밥상을 뜻한다. 저속노화 식단에는 잡곡밥과 신선 채소 등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 포함된다. 마라탕과 탕후루로 대변되던 자극적인 식습관은 가고 '저속노화'라는 건강식이 대세가 된 것이다. 저속노화 식단의 시작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X에 올린 저속노화 게시글이다. 16일 기준 '조회수 360만4000회, 재게시 6809회, 마음에 들어요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