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얘깃거리 드림 80

택시 안에 떨어져 있던 스마트폰, 무심코 주웠다가 벌어진 일

유실물을 습득했을 때 최근 울산 남구 옥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5000만원, 2500만원이 연이어 발견됐다. 한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오리무중이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은행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추적한 끝에 15일 80대 남성 A씨를 주인으로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고, 아파트 화단에 놓아두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서는 주인에게 현금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돈다발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다. 4일 경비원이 5000만원을, 이어 6일 환경미화원이 2500만원을 발견했다. 만약 누군가가 습득물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그냥 가져가면 어떻게 될까. 형법 360조 점유이탈물횡령죄를 보면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에 푹 빠진 나, 이런 심리 때문이었다

남의 연애는 왜 재밌지? 점술가의 연애를 다룬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SBS Plus, ENA의 ‘나는 솔로’를 제치고 예능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신들린 연애'는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발표한 7월 1주차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51,374포인트를 기록해 '나는 솔로'(26,803포인트)를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는 JTBC '연애남매', 성소수자의 연애를 다룬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의 '남의 연애'까지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예인'과 비연예인을 일컫는 '일반인'을 합친 '연반인'이라는 신조어도 이젠 널리 쓰인다.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성해은 씨는 ‘환승연애2’ 종영..

광주에 BTS 제이홉 테마 거리가 생긴다고?

지자체 연예인 거리 조성에 뒤따르는 우려들 광주 북구에 BTS 제이홉 테마 거리가 조성된다. 12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제이홉 테마 거리 ‘홉 스트리트(HOPE STREET) 조성 사업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끝내 연말 준공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삼각동, 일곡동, 일대 공원 스팟존 3곳과 거리 포토존 6곳, 청소년 거점센터 2곳이 마련된다. 공원 스팟존 3곳은 놀이(Exciting Zone)와 치유(Healing Zone), 꿈(Dream Zone) 등의 테마로 나눴다. 북구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인프라를 만들고자 했다"며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가꾸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예인 편승 마케팅에 대한 전시행정 우려도 나..

다른 오빠들 못지 않다, 모습 드러낸 최초 청각 장애인 아이돌 ‘빅오션’

청각 장애인은 노래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요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은 멤버 전원이 청각 장애인이다. 그룹명에는 '바다와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바다처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빅오션의 포부가 담겼다. 이들은 2024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첫 싱글 앨범 ‘빛’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데뷔곡 ‘빛’은 그룹 H.O.T.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빅오션의 세 멤버 박현진(25), 이찬연(26), 김지석(21)은 음성 언어와 한국어 수어(KSL)·영어 수어(ASL)·국제 수화(ISL)로 노래하고 춤을 춘다. 인공와우와 보청기 등 청각 보조기기를 통해 노래를 듣고, AI 딥러닝 기술로 음원을 제작한다. 음정을 정확하게 맞추기는 어려워 무대에서 가창은 어렵다. 다만, 랩 등 일부분..

논란 없고 삶의 지혜도 주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의 이런 매력

시니어 인플루언서가 뜬다 시니어 인플루언서가 뜨고 있다. 오랜 연륜과 풍성한 경험으로 만든 콘텐츠가 젊은 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다. 지금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감성 모르면 나가라’라는 인터넷 용어의 시초는 50대 소녀 감성 인플루언서 김선씨다. 전복 껍데기로 만든 선글라스와 한라봉을 엮어 만든 모자를 쓴 10초 남짓한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었다. 중독성 있는 묘한 매력에 방송인 유병재, 안영미 등 많은 연예인도 김씨를 따라할 정도다. 그녀의 영상을 본 이들은 “정형화된 사회 속에서 찾은 작고 소중한 보물같다”고 얘기한다. 118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박막례 할머니’도 시니어 인플루언서 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박막..

충주맨 나와라, 900만뷰 터진 또다른 지자체 유튜브

정적인 공공기관들의 명랑한 유튜브 ‘충주맨이 공공기관에 독을 풀었다.’ 유튜브 구독자 75만명을 보유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인기를 얻으며,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에서 너도나도 홍보영상 제작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 코레일, KBS 교향악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는 딱딱하고 정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유쾌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정책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경남 양산시도 참신한 영상을 통한 지자체 홍보로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회수 900만을 기록하며 신흥 샛별로 떠오른 양산시청 홍보팀은 10일 tvN (유퀴즈)에 출연해 비화를 밝혔다. 20년 차 6급 공무원 민홍식 팀장과 3년 차 9급 공무원 하진솔 주무관은 시정 홍보팀 소속이다. 시정 홍보팀은..

7명 중 6명 틀렸다 '다음중 개를 처음 만날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제 6회 반려인 능력시험 열린다 반려인 1000만 시대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국내에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52만 가구, 반려인 수로 환산하면 1262만명이다.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난 만큼 유기견, 유기묘 수도 많아지고 있다.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2022 유실·유기 동물 발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거리로 나온 유실·유기 동물은 11만2,226건이다. 여름휴가철 유기 동물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키울만한 자질을 갖고 있는지 서울시가 반려생활 파트너 기업 동그람이와 반려인 능력시험을 공동 주최한다.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5000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수는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

"그 옷 안 버리기 잘했다"

레트로 열풍, 의외의 주역은 쨍한 색감의 크롭티, 로우라이즈 청바지, 화려한 비즈의 액세서리… 아이돌 뉴진스의 무대 의상이다. 이는 Y2K 패션이라고 불린다. Y2K 패션이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스타일을 일컫는다. ‘엄마 패션’으로 불리던 옛 패션 브랜드가 Z세대 사이 인기 브랜드가 떠올랐다. 과거 유행을 똑같이 반복하는 건 아니다. 젊은 세대가 Y2K에 열광하는 이유는 친환경 윤리를 기반으로 한 가치 소비와 연관이 있다.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가방 브랜드 롱샴은 제니, 김세정 등 Z세대에게 사랑받는 아이돌이 롱샴 가방을 메고 공식 일정에 등장하면서, Z세대도 이 스타일에 매료되고 있다. 유명 아이돌이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인기를 끄는 건 아니다. 환경에 관심..

사전 예약 5분 만에 동나, '뉴진스'가 현장 방문 1시간 만에 완판시킨 것

K팝 아이돌 팝업스토어 열풍 팝업스토어가 아이돌 컴백 기념 필수 코스가 됐다. 패션업체나 식·음료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할 때 단기 프로모션 일환으로 시작했던 팝업스토어가 새로운 놀이 문화가 되면서부터다. 올해 컴백하거나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대부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에스파는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을 발매하며 서울 성동구에서 ‘aespa WEEK – Armageddon: The Mystery Circle’(에스파 위크 – 아마겟돈: 더 미스터리 서클)을 열었고, 제로베이스원 역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미니 3집 앨범 [You had me at HELLO] 발매를 기념해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팬들은 팝업스토어에 방문해서 인증..

역시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69억원 빚 청산' 이상민이 저작권료로 받는 돈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내가 죽어도 70년간 배우자가 받아” 얼마 전 69억8000만원의 빚을 청산한 가수 이상민이 방송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저작권료와 연금에 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탁재훈, 임원희와 함께 3대3 미팅을 했다. 그는 "혹시 (빚) 남아있냐고 물어볼까봐 먼저 말씀 드린린다. 이제 없다"고 자기소개를 위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사 100곡, 작곡 70곡에 참여했다.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까지 나온다.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배우자가 죽으라면 죽겠다. 저작권 협회 정회원이라 65세부터 따로 연금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민은 또다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저작권료를 빚 때문에 압류당했다고 했는데, 채무를 변제하면서 다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