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참전유공자 17만여명 전원 제복 지급 “저희 아버지도 월남전 참전용사입니다. 멋진 제복을 받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셔서 아쉽네요.” 국가보훈부가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5000여명에게 제복 지급을 시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월남 참전유공자에게 사회적 예우를 갖추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다. 제복은 재킷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됐다. 제복은 월남 참전유공자의 자택으로 배송되는데, 제복을 입은 집배원이 직접 전달한다. 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유공자 제복 배송을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제복 신청은 9월까지 받는다. 이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에서 진행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의 확장판이다. ‘제복의 영웅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