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79

의사 출신 경제학자 "정부의 지출 철학, 나라 운명까지 바꾼다"

재테크 명강 “인생의 최소한 80%는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주어진 운입니다. 불공평하게 나뉜 운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국가의 역할입니다.” 경제 대가에게서 혜안을 얻어 보도는 '재테크 명강'. 오늘은 김현철 홍콩과기대 교수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물었다. 김현철 교수는 의사 출신 보건경제학자다.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다 연세대 경제학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코넬대 정책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홍콩과학기술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김 교수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국가의 노력과 정책이 늘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책이 잘 설계되지 않는다면 선의를 가진 정책..

밀레니얼 경제 2024.08.12

3년 만에 30억 자산가 된 찜질방 매점 이모

재테크 여왕 된 주부의 비결 1968년생인 서미숙(56)씨는 찜질방 매점 이모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보태던 평범한 50대 주부였다. 그러다 어느날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3년 만에 30억대 사업가로 변신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재테크 노하우를 담아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눈덩이 투자법’ 등의 책을 쓰고, 작가로도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재테크 노하우를 들어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서미숙씨에게서 재테크 성공 노하우를 들었다. 매달 남편 월급의 3배를 벌고 있다는 서씨의 돈 버는 기술은 무엇일까. 그 첫 발판은 부동산이었다. 기존에 대출이 65%인 수도권 집 한 채를 갖고 있던 서씨는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해 현재는 대출 없는 집 5채를 보유하고 있다..

밀레니얼 경제 2024.08.12

17억원 아파트가 8억원 집보다 주택연금이 불리한 이유

은퇴스쿨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 오늘은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주택연금에 대해 다뤘다.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란 책을 내기도 한 조 부사장은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에서 20년 넘게 재무설계사로 활동해 온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가다. 주택연금은 내 집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부부 평생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해준다. 작년 10월 주택연금 가입 자격이 확대됐다. 이 전까지는 주택 공시가액 9억원까지만 가입 가능했는데, 현재는 공시가액 12억원까지 가능해졌다. 공시가 12억원 주택은 시세로는 17억원 수준이다. 조 부사장은 “부부 중 한명이 돌아가신 후라도 연금 감액 없이 100% 동일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며 “연금수령..

밀레니얼 경제 2024.08.12

공모주로 돈 번 사람들은 예외없이 이 원칙 지켰다

공모주 잘 파는 게 더 중요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공모주 재테크와 예·적금 등으로만 연 30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전업주부 박현욱씨(필명 슈엔슈)에게 ‘필승 공무주 청약 전략’을 물었다. 박현욱씨는 주로 공모주 잘 파는 법을 이야기했다. 박 작가는 “공모주를 상장일 시초가에 매도하는 것까지를 공모주 투자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공모주가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두 배된 뒤 상한가)이나 따따블(공모가의 네 배)이 되는 건 아니다. 박 작가는 “작년 12월 마지막 청약, 상장했던 DS단석의 경우 공모가 10만원이었는데 상장일 시초가 37만원, 종가 40만원이었다”며 “상장 다음날 종가 31만8500원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최근 DS단..

밀레니얼 경제 2024.08.09

만점통장 쏟아진 20억 로또 아파트, 내부 모습 살펴 보니

서울 아파트 청약 과열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로또 단지’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만점(84점)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당첨 최저점도 70점대로 최소 5인 가구는 돼야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어 화제를 모은 단지다. 지난달 30일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에 9만3864명이 접수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전용 84㎡ 분양가가 22억~23억원에 달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20억원 넘게 저렴해 청약 인파가 몰린 것이다. 그런데 추첨 물량 5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28가구가 모두 5인 가구 이상의 장기 무주택자에게 돌아간 것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A형, 107㎡ A형, 155㎡ 등 3개 주택형의 최고 당첨 가점이 84점 만..

밀레니얼 경제 2024.08.09

"원래 생활비면 충분하겠지" 은퇴 후 방심했다가 맞게 된 일

머니머니 “은퇴 후에도 70세까지는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굳이 하기 싫은 일을 돈 때문에 하지는 마세요. 지금 40~50대라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습니다.”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여러 방송과 SNS에서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필 멘토에게서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40·50대가 당장 해야 할 일’을 들었다.김경필 멘토는 여러 방송과 SNS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제 전문가다. 11년간 직장 생활을 한 후 2007년 퇴사해 강의와 방송, 글을 통해 경제와 금융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나오는 월급이 재테크를 위한 최고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그는 우..

밀레니얼 경제 2024.08.08

"지방 살지만 서울에 집 한 채는 있어야죠."

서울 아파트 원정 구매 타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사들이는 ‘원정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서울 아파트 값은 빠르게 오르는 반면, 인구와 일자리가 줄어드는 지방 아파트 값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만 한 데가 없어’ 외지인 투자 몰린 지역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에 살지 않는 타 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거래는 1396건으로1063건이었던 전월보다 31.3%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2월(183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지난 1월 564건에서 2월 621건, 3월 785건, 4월 1061건, 5월 1063건 등으로 ..

밀레니얼 경제 2024.08.08

"AI, 곧 주식 폭락 예견할 수 있을 것"

머니머니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문병로 서울대 교수에게 '인공지능(AI) 혁명, 이것만은 알아두자'를 요청했다.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뽑히는 문 교수는 알고리즘 투자전문사 옵투스자산운용 대표도 맡고 있다. 그는 2009년 옵투스자산운용을 세우고 10여 년간 주식시장에 컴퓨터 알고리즘을 적용한 투자를 해왔다. 문 교수가 주목하고 있는 AI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AI’보다 ‘최적화AI’다. 그는 “그럴듯한 답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생성형과 달리 최적화형은 정확한 답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최적화형이 생성형보다 덜 관대하고 더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AI 기술과 관련 시장은 이미 폭발하기 시..

밀레니얼 경제 2024.08.07

주식 폭락해도 연 8% 보장하는 변액연금, 월 100만원 씩 10년 넣은 결과

연초부터 뜨거운 최저보증 변액연금보험의 모든것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인데 연 8%를 보증한다고?”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최조 보증 변액연금에 대해 알아봤다. 올 초부터 생명보험사들이 변액연금보험의 최저 보증이율을 연 7~8%까지 높이면서 예비은퇴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변액연금은 고객의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펀드 등에 투자해 나오는 운용실적에 따라 연금 등이 변동된다. 최근 관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들은 최대 8% 고금리를 보장하는 상품 출시에 나섰다 먼저 주의할 점.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은 “수익률이 복리가 이날 단리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가 아..

밀레니얼 경제 2024.08.07

버핏은 알고 있었다, 두 달 전 애플 주식 팔아서 한 일

버핏의 현금 확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보유 자산 중 현금 비율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워런 버핏은 최근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던 애플 주식을 절반가량 팔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 같은 주요 종목들도 대거 처분하면서 현재 최대인 2769억달러(약 377조원)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버크셔해서웨이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 시가총액은 842억달러(약 115조원)로, 3월 말보다 38% 줄었다. 2분기에 애플 주가가 23%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버크셔는 보유했던 애플 주식 가운데 49% 이상을 처분한 셈이다. 버크셔는 ..

밀레니얼 경제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