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58

대가들에게 물었다 "세상 안 망한다, 투기 대신 이것 하라"

전문가들이 보는 부자가 되는 길 금융시장이 혼란스럽다. 이럴수록 심지 굳은 뷰가 필요하다. 유튜브 채널 ‘재테크 명강’에 출연한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정리해봤다. 전문가들은 2024년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장기 저성장 시대’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무삭제판’이 공개된 ‘재테크 명강-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편’에서 김 교수는 “시대의 흐름에 당하지 말아야 한다”며 “개인에게 당하면 일부 자산을 잃을 수 있지만, 시대에 당하면 모든 자산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개선돼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2030년이 되면 경제성장률은 1%, 그 이후로 가..

밀레니얼 경제 2024.08.06

이게 가능해? 국민연금공단이 제시한 은퇴 후 적정 생활비

은퇴스쿨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 오늘은 독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노후 알아야 할 재테크 상식’을 정리했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가 전문가 답변을 했다. 김 상무는 소셜미디어에서 ‘므두셀라’라는 부캐(부캐릭터·원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노후 설계 전문가다. 김 상무는 이번 코너에서 건보료 산정 방법과 은퇴 후 적정 생활비 등에 대해 여러가지 팁을 공유했다. ◇60세 이후에도 보험료 납부할 수 있다 은퇴를 앞둔 60대 직장인이 ‘25억원짜리 주택을 한 채 보유하고 있는데, 건보료는 얼마나 내야 하나’ 질문했다. 김 상무는 “연 소득 336만원 이하면 소득 최저 보험료 1만9780원이 부과된다”며 “여기에 재산 보험료를 더해 납부하면 된다”고 했다. 재산..

밀레니얼 경제 2024.08.06

자칫 한국의 가까운 미래, 유럽은 왜 몰락하고 있나

유럽은 왜 허약해졌나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위클리비즈 홍준기 기자에게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세계 경제 흐름을 자문했다. 홍 기자는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켄 피셔 피셔애셋매니지먼트 대표의 글을 인용하며 미국과 달리 유럽이 혁신 동력을 급격히 잃게 된 원인을 분석했다. 홍 기자는 “미국은 다양한 은행, 중개인, 투자 자문사가 존재해 역동적인 기업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며 “하지만 유럽은 아직도 은행이 주요 투자 주체로 남아있는데, 그 결과 유럽 기업들은 자금 조달도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규제 환경 역시 미국과 유럽의 운명을 갈랐다. 그는 “미국은 분명하게 정의..

밀레니얼 경제 2024.08.05

유언 공증까지 받았는데.. 원하는 자식에게 제대로 상속 못한 이유

유언- 공증 - 유언대용신탁 3파전 대해부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유언과 유언 공증, 유언대용신탁 등 세 가지 상속 방식을 비교분석했다. 내게 가장 적합한 상속 준비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한 컨텐츠다. 상속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의 김하정 센터장이에게 자문했다. 지난달 초,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중산층의 상속 경험과 계획’ 보고서를 보면 중산층이 가장 선호하는 상속 방식은 유언과 공증이었다. 자필 유언장은 간편하기는 하지만, ‘마지막’ 유언인지를 확인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리는 경우도 많다 보니 공증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대안으로 은행·증권사의 유언대용신탁이 주목받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

밀레니얼 경제 2024.08.05

공모주 투자로 600만원 수익, 신 나서 빚 내 투자하자 벌어진 일

공모주 청약 때 꼭 봐야 할 것 투자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을 알아보고 초보를 위한 재테크 방향을 조언하는 프로그램 ‘재테크의 참견’.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가 ‘공모주 투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대표는 공모주 투자 및 기업 공개(IPO) 전문가로 100억원대 자산가다. 2010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IB사업본부 파생상품 운용팀원으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JP에셋자산운용,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에서 공모주 매니저로 일했다. 이 대표는 “공모주 투자로 단기 차익 실현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데, 이렇게 접근하면 돈을 벌기 어렵다”며 “대부분 기업 재무 사정이나 객관적인 전망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모주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모주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

밀레니얼 경제 2024.08.05

동탄 줍줍에 294만명 몰릴 때, 바로 옆 안성에 벌어진 일

분양시장 극과극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서울과 그 외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시장 열기가 뜨겁지만, 전국적으로는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 특히 안성, 평택 같은 경기 외곽에서 미분양이 계속 쌓이며 경기 미분양 주택 규모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무덤 대구보다 더 미분양 많은 의외의 지역 31일 국토교통부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5월보다 2.6%(1908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 늘었고, 수도권 미분양은..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평균 수익률 124%, 요즘 투자 열기 가장 뜨거운 이곳

공모주 투자 전 꼭 봐야 할 것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공모주 재테크와 예·적금 등으로만 연 30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전업주부 박현욱씨(필명 슈엔슈)에게 ‘필승 공모주 청약 전략’을 물었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평균 수익률은 124%였다. 지난해 평균(67.8%)의 2배 가까이에 달한다. 하지만 모든 공모주 투자가 이런 수익률을 내는 건 아니다. 박 작가는 “청약 전 예비상장기업의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라”며 “투자설명서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걸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청약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투자설명서는 전자기업공시 사이트(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투자설명서 분량이 방대하다는 점이다. 500~600쪽..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초보도 할 수 있다, 경매로 내 집 마련하는 방법

머니머니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과 한께 초보를 위한 경매의 기초를 알아봤다. 강은현 소장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이자 공무원연금공단 주택관리자문단 위원 등을 맡고 있는 경매 전문가다. 흔히들 부동산 경매는 어렵고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통해 ‘나홀로 경매’에 나서는 사람들이 꽤 많다. 먼저 머릿속에 경매 절차를 숙지해야 한다. 경매는 크게 ▲경매 물건 검색▲권리분석▲임장(현장 답사) 및 물건분석 ▲응찰▲낙찰 후 잔금 납부▲명도▲리모델링 후 임차 또는 거주 등 순서로 이뤄진다. 강은현 소장은 “경매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이 중에서도 부동..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40대 차장이 청첩장 돌린 날, 50대 부장은 육아휴직을 냈다

지각 사회 청첩장 돌리는 40대 초반 차장. 최근 육아휴직에 들어간 40대 중반 부장. 우리나라가 취업과 결혼,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지각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지각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리 달 나이에 ‘신입사원’ 대기업 신입 사원 공채가 줄어드는 등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20대의 취업 지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신입 사원 나이의 마지노선으로 남자는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남자는 31.8세, 여자는 30세였는데, 각각 1.7세, 1.6세 상승했다. 그만큼 30대 초반 신입 사원을 ..

밀레니얼 경제 2024.08.02

김시덕 "분당·일산 집값 2배 차이 운명 가른 것은"

머니머니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들르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에게 '국제 정세와 부동산'을 물었다. 고려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김시덕 박사는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을 지냈다. 유튜브 등 여러 SNS와 방송에서 부동산 전문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 박사는 “한국이 10대 강국으로 도약한 것을 두고 한국인의 DNA가 우수한다든지 내재적인 요인을 말하는 의견들이 있지만, 내가 보기엔 국제 관계 속에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 최전방에 있는 국가로서 제도의 혜택을 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박사는 “한국 도시의 흥망성쇠 역시 국제관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만 똑같은 1기 신도시지만 분당과 일산의 집..

밀레니얼 경제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