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55

서울 아파트 월세 사상 처음 이 저지선 뚫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00만원 돌파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름세다. 전셋값은 평당3.3㎡(약 1평) 2300만원을 넘었고, 평균 월세 금액은 100만원을 넘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동향을 정리했다. 11일 KB부동산의 주택 가격 통계를 보면 11월 서울 아파트 3.3㎡당 전세 평균 가격은 2308만5000원으로 전달보다 0.88% 상승했다. 3.3㎡당 당 전셋값이 2300만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1181만9000원으로 전달 대비 0.64%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1월 2398만3000원에서 7월 2245만1000원까지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권 11구의 전셋값 상승..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집 있고 2억원 현금도 있는데 노후가 불안하다는 56세

준비한 연금 부족할 때 현금 흐름 만들기 직장 생활 26년 차로 은퇴를 앞둔 56세 서모씨는 요즘 불안합니다. 서울 부도심에 아파트를 갖고 있고 목돈도 2억원 정도 모았지만, 은퇴 이후 월급이 끊길 상황이 여간 걱정스럽지 않기 때문인데요. 계산해 보니 은퇴 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서 월 80만원 정도가 나오고, 국민연금은 65세가 돼야 월 13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돈에서 생활비를 빼서 쓰다간 언젠가 바닥이 날 것이 분명합니다. 국민연금의 2021년 국민 노후 보장 패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최소 노후 생활비는 가구당 월평균 232만원이고 적정 노후 생활비는 330만원입니다. 그리고 전국 평균 최소 노후 생활비는 199만원, 적정 노후 생활비는 277만원이죠. 반면 지난 5월 기준..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2030 영끌한 3개 아파트 단지 분석하니, 40%가 이미 손해

시세는 낮아지고, 이자부담은 오르고 2019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 등장한 단어가 ‘영끌’이다. 거액의 대출을 받아 있는 돈 없는 돈 모두 ‘영혼까지 끌어다 집사는 데 쓴다’는 뜻이다. 영끌족 선두는 20~30대였다. 이들은 계속 집값이 오를 거라 보고 당시만 해도 낮은 이자의 대출을 이용해 무리하게 집을 샀다. 하지만 이후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에 시달렸다. 그렇다면 이들의 투자실태는 어떨까. 영끌족은 주로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강서구, 관악구에서 집을 샀다. 최근 한 기관은 해당지역에서 대표 단지 1동씩을 골라 420가구의 등기부등본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420가구 중 2019년 하반기 이후 거래가 이뤄진 것은 총 70가구였고, 이 중 계약 시점 기준으로 매수자가 ..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황당한 카드사들, '최소 결제' 믿고 클릭했다가 연 19% 이자 폭탄

'최소 결제' '일부 결제' 실제론 이자 폭탄 대출 카드값 일부를 이번 달에 내지 않고 다음 달로 넘겨 갚는 서비스인 리볼빙 이용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우려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리볼빙은 원래 카드 대금을 갚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당장 연체를 막기 위한 용도다. 문제는 카드사들이 리볼빙이란 정식 명칭 대신 ‘최소 결제’ ’일부만 결제’ ’미납 걱정 없이 결제’ 등의 표현을 자주 쓴다는 점이다. ‘리볼빙’이란 단어가 최근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지자 명확한 뜻을 알 수 없도록 단어를 바꾼 것이다. 이런 교묘한 문구 때문에 소비자는 카드 결제 대금을 조건없이 미룰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리볼빙으로 이월된 금액은 업계 평균 연 16.7%에 달하는 높은 이자..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굳이 하겠다면 목숨 걸고 하라” 지옥의 투자 공매도

지옥의 투자법 공매도 “주말 기습 공격으로 공매도 세력 소탕해서 코스피 3000 간다는데, 왜 제 계좌는 녹나요?” “외국인과 기관은 다 빠져나가고 앞으로 개인들만 남게 되나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더 심화되나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내년 6월까지 금지된 가운데, 향후 대응 전략을 둘러싸고 개인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주가가 오를 줄 알았는데, 지난 6일 하루만 급등하고 흘러 내리는 ‘반짝 효과’로 끝나고 있어서입니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2500을 넘겼던 코스피는 10일 오전엔 2400 밑으로 빠졌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정부의 11·5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어떻게 자금을 운용해야 할 것인지에 쏠립니다. 공매도가 금지되는 8개월 동안, ..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서울 노른자 땅인데, 건설사들이 왜 이러지?

아파트 공급난 오나 오는 12월 전국적으로 6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올해 최대 물량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과 강남권 인기 단지 분양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후로는 주택 공급이 위축될 전망이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여파로 수도권 내에서 노른자로 통하는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알아봤다. ◇당장 분양물량 쏟아내는 건걸사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66개 단지, 5만943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로 올해 월간 최대였던 이달(2만5445가구)보다 81.9%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60..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은퇴 후 시골에 집짓고 살고 싶다..."자칫 악몽" 전문가들은 뜯어 말리는 이유

중년들의 꿈 전원주택 찬반 논란 “분수에 맞게 살면 되고, 돈 없으면 시골로 이사 가세요. 힘들게 도시거지로 살지 말고요.” “요즘 귀촌하면 월 200만원으로 충분히 생활 가능합니다. 텃밭은 시골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지원도 많고요.” 콘크리트 숲의 성냥갑 아파트에서 새 소리, 물 소리가 들리는 시골로 이사를 가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게 될까요? 노후 보금자리는 인생 후반전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입니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처럼 생활 터전을 옮기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은퇴 후 주거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 전원 생활은 전월세살이부터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란 중노년층 중에는 전원주택 로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우리나라 부자 10명 중 6명의 비결은 역시 이것이었다

대한민국 10년 부자 보고서 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 10명 중 6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돈으로 부자가 되는 ‘상속형 부자’였다. 이들은 대개 부동산에서 부를 쌓았다. 1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부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부자 특징을 살펴보고 정리했다. ①부자가 생각하는 자산 기준은 '100억원' 연구소는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부자’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았고, 10명 중 2~3명 정도만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했다. 부의 수준이 절대적 기준보다는 상대적 비교 심리에 기반했기 때문이다. 연구소가 집계한 부자의 자산 기준은 2012년 평균 114억원에서 2021년 18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202..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서민은 어디서 살아야 하죠?

올해 매입임대주택 공급 5000여 가구 그쳐 분양가 수준에 따라 흥행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작년보다 6배 정도 치열해졌는데, 동시에 경쟁률이 10대1에도 못 미친 단지도 7곳이나 있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분양가가 저렴한 일부 단지에 수요자가 몰린 영향이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28개 단지의 일반 공급 4233가구에 총 25만2845명이 1순위로 접수됐다. 경쟁률은 59.7대1로, 지난해 연간 1순위 경쟁률(10.2대1)의 약 6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아파트들이 세 자릿수 경쟁..

밀레니얼 경제 2024.07.22

재산세 부담에 벌벌 떨던 왕십리 아파트 주인의 근황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 정부가 내년도 아파트 공시가격을 올해와 같이 시세 대비 69%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택 소유자의 내년도 보유세 부담은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시세 변동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해 보유세를 산출해보면,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텐즈힐’ 전용면적 84㎡를 소유한 1주택자 보유세는 올해 209만원에서 내년 215만원으로 6만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해 수준인 시세의 69%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단독주택은 53.6%로, 토지는 65.5%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밀레니얼 경제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