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론치 모니터 ‘레인지엑스’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앞만 보고 달렸다.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하며 10년을 살았다. 결과는 대장암이었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회의감이 몰려왔다. 생각을 고쳤다. 재앙을 전환점으로 여기기로 했다.레인지엑스의 박진규 대표(48)는 성공이 보장된 길만 걸었다. 그러다 고비를 겪고 갈 길을 개척하는 삶을 택했다. 구력 20년 차 골퍼의 순정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