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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와 비교한 당신의 스윙은요" 美 본토에서 대박난 한국의 골프 연습법

골프 론치 모니터 ‘레인지엑스’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앞만 보고 달렸다.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하며 10년을 살았다. 결과는 대장암이었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회의감이 몰려왔다. 생각을 고쳤다. 재앙을 전환점으로 여기기로 했다.레인지엑스의 박진규 대표(48)는 성공이 보장된 길만 걸었다. 그러다 고비를 겪고 갈 길을 개척하는 삶을 택했다. 구력 20년 차 골퍼의 순정을 담아..

인터뷰 2024.06.19

못 생김 논란? 어차피 살 사람은 산다는 신형 싼타페 타 보니

디 올 뉴 싼타페 타봤습니다자동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차알못'을 위한 자동차 시승기를 연재합니다. 그간의 시승기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보완하고, 실구매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차를 사야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어려운 용어는 지양합니다.현대자동차가 작년 8월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가솔린 2.5 터보)'를 타고 3월 1~2일 강원 속초에 다녀왔다. 중형SUV는 짐이 많은 나들이나 장거리 운전에서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맞은 연휴에 서울에서 속초까지 닿는데 장장 6시간30분이 걸렸다. 신형 싼타페가 정체 구간에서는 어떤지, 고속도로에서는 얼마나 힘을 내는지, 사람이 복작거리는 관광지에선 어떤 능력을 발휘하는지 모두 체험했다.신형 싼타페는 파격적인 디자인..

기획·트렌드 2024.06.19

"수확 앞둔 4월 제철 귤, 늦게 시작했지만 달달한 내 인생 같아"

제주도 카라향 농부의 하루 천혜향, 한라봉과 같은 일반적인 만감류와 달리 따뜻한 봄날에 먹어야 가장 맛있는 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신품종 ‘카라향’입니다. 남진해라고도 부르는 카라향은 재배를 시작한 지 10년도 안 돼 제주에서도 소수 농가만 기르는 희소한 품종입니다. 홍동표(65) 중문농협 카라향 공동선별출하회 회장님의 농가를 찾아 카랴향의 매력을 알아봤습니다.◇5년 전 재배 시작, 신품종 귤카라향은 4~5월이 제철입니다. 만감류 중 수확 시기가 가장 늦죠. 국내에는 2008년 농업기술원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요. 홍동표 농부는 5년 전, 천혜향을 기르던 밭의 3분의 1을 과감히 정리하고 카라향 묘목을 새로 심었습니다.카라향은 카라만다린과 길포 폰칸이라는 귤을 교배해 만든 만감류입니다. 과피가 부드러..

이들의순간 2024.06.19

"농사 인생 40년만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방법"

우리나라 최대 방울토마토 주산단지, 세도 방울토마토 농가의 하루충남 부여읍에서 동남쪽으로 24㎞가량 떨어진 세도면은 지하수가 풍부하고 평야 지역이면서 일조량이 많아 농업에 최적화된 땅입니다. 1960년대 중반부터 토마토 재배가 시작된 이 지역은 1990년대 중반 방울토마토 주산단지로 전환했습니다. 2019년 기준 세도 지역 방울토마토 재배면적은 약 260ha(78만6500평)로, 연 생산량이 1만7000톤(t)에 달하죠.세도면에서 1만㎡(약 3000평), 하우스 12동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청포농장의 김진태 대표는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충청도 토박이입니다. 농사 경력 40년의 베테랑 농부이기도 하죠. 김 대표를 만나 방울토마토 농가의 하루를 들여다봤습니다.◇농사는 땅부자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 김 대표..

이들의순간 2024.06.19

"꼭 모두가 돈만 보고 달려 가야 하나요?" 이런 창업도

아산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비영리. 흔히 ‘단체’나 ‘재단’이란 말이 따라붙는다. 비영리 조직은 주로 사회적 약자를 돌보거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등 소위 ‘돈 안 되는 일’을 한다는 인식이 있다. ‘성장’은 그들에게 자주 사치로 보인다. 조직을 키우거나 프로젝트를 규모를 확장하는 것보다 ‘문제’ 해결이 우선이란 짐작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그 인식을 깨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영리 ‘스타트업’의 활약 덕분이다.  스타트업은 세상에 없던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를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목적이 ‘비영리’라 해도 주요 키워드는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다. 성장 그리고 혁신이 핵심 가치가 된다.2021년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이하 아비스)’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

인터뷰 2024.06.19

학원강사하다 느닷없는 고시 합격, 26년만에 사표내고 한 도전

법률 규제 리스크 관리 AI솔루션 ‘아이호퍼’ 개발한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규제는 끊임없이 증가한다. 우리나라의 규제는 2015년 1만5000개 수준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2024년 2월 기준) 8만6000개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규제를 수시로 확인하고 여차하면 사업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기업에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 글로벌 기..

인터뷰 2024.06.19

스타킹 나왔던 로봇 천재 대학생이 끝내 개발한 것

모듈형 로봇 셰프 ‘큐브’ 개발한 로닉 오진환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2020년. 손님이 줄어 문을 닫은 식당이 있는가 하면 뜻밖의 인력난에 시달린 곳도 있다. 비대면 포장·배달 주문 비중이 큰 프랜차이즈 식당이 대표적이다. 해당 점주는 ‘주문량은 늘었지만 재료 손질, 포장 등을 맡아줄 일손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SKT에서..

인터뷰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