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넘어가는 평당 공사비 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에서 3.3㎡(평)당 900만원 이상의 공사비를 제시했음에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향후 재정비 사업을 통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빙하기를 맞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은 전날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받았으나 응찰한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500만원 선이었던 재건축 아파트 평당 공사비가 1000만원 가까이 올랐지만, 아파트를 짓겠다는 건설사가 한 곳도 없는 것이다. 대외 경제 변수와 내부 정치 상황 때문에 아파트 공급난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0년 코로나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