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55

드디어 한국 증시도 볕드나, 외국인 가장 많이 산 의외의 종목

외국인 순매수 분석 지난 2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8조원 넘게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신흥 시장에서 외국인 매주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나라로 우리나라가 집계되기도 했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본 유입된 이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외국인은 코스피, 코스닥을 합친 국내 증시에서 8조24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종전 최대는 2013년 9월의 7조8263억원이다. 1월 순매수 금액까지 합치면 약 10조 2500억원이 유입됐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자 외국인들이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프로그램으로 저평가 요인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결국 다단계 방식까지 등장, 도저히 팔릴 기미 없는 미분양 아파트

현금 지원에 가상 화폐까지 등장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 물량을 빨리 소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이 동원되고 있다. 이전에도 자주 있던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물론이다. 분양가 할인에 현금을 직접 주고, 가상화폐를 분양 대금으로 받는 방법도 등장했다. 7월 준공 예정인 대구 동구 동대구푸르지오브리센트(794가구)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최대 5000만원의 축하금을 주고 있다. 대구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2차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고, 계약축하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가상 화폐를 분양 대금으로 받는 새로운 결제 방식도 등장했다. 제주도에서 분양 중인 24세대 규모 A단지의 시행사는 선착순 5가구에 대해 분양가의 2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분양 대금 중 일부를 현..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내 돈 잘 갖고 있어요?" 국민연금 투자 실적의 근황

국민연금 2023년 성적표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작년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했다. 한해 운용 수익으로만 약 127조원을 번 덕이다. 이로써 적립금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겼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작년 말 적립금이 103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639조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60%나 늘었다. 1988년 설립된 국민연금은 일본 공적연금,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힌다. 다만 일본(약 1900조원)과 노르웨이(약 1800조원)에 비해 순자산 액수는 작았는데, 이번에 1000조원 넘는 연기금 대열에 오르게 됐다. 국민연금은 2022년 역대 최악의 수익률(-8.22%)을 기록..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우리 집 주인은 중국인이랍니다"

외국인 부동산 매수 비율 역대 최대 작년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5000건을 넘어서며,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거주 목적보다는 세를 놓고 임대 수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 목적이 많았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총 1만5614명이었다. 전체 매수인의 0.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1만157명으로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미국 2374명(15.2%), 캐나다(3.5%), 베트남(2.5%)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은 서울이 4612건으로 가..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40 넘은 자식 때문에 매달 50만원 적자, 내 남은 인생 어떡하죠?"

부모 품에 머무는 30~40대 65만명 성인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인생 후반전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물가·고령화 시대일수록 노후는 더 빈틈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홀로 서기를 미루는 자녀 때문에 장밋빛 인생 말년 계획이 틀어졌다며 속상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비 은퇴자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는 성인 자녀 뒷바라지에 대한 하소연이 끊이지 않습니다. NH투자증권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부모에게 손 벌려서 살아가는 30~40대 성인 자녀는 64만9000명에 달합니다.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부모 돈으로 생활하는 ‘백수 캥거루(독립할 나이에도 부모에 의존하는 사람)’부터 직장이 있으면서도 부모 집을 떠나지 않는 ‘한집 캥거루’까지 다양합니다. 황명하..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요즘 강남 아파트 가격에 다시 나타난 현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잠시 온기? 서울 강남 한강변과 판교 등에서 초고가 아파트 매매 시장에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거래 역시 올 들어 다소 회복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분위기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일 강남 압구정동 현대2차 아파트 전용 196.84㎡(13층)이 80억원에 거래됐다. 3년 전 전용 198㎡(7층)이 최고가 63억원에 팔렸는데 17억원이 오른 것이다. 청담동 마크힐스도 지난 2일 전용 192.86㎡(20층)가 85억원에 팔렸다. 6년 전 62억원의 전고가보다 23억원 오른 가격이다. 강남 옆동네인 판교도 신고가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분당구 판교동 ‘판교원12단지힐스테이트’ 전용 118㎡(12층)는 14억..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이왕이면 1번, 분당 재건축 시장에 벌어지는 일

1순위 선도지구 되자! 1기 신도시 주민들 분주한 움직임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을 5월로 예고하면서, 1순위 선도지구가 되기 위해 1기 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선도지구가 되면 정부의 각종 예산과 행정지원을 받아 재건축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단지는 2027년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계획대로라면 6년 뒤에 신축 아파트로 입주할 수 있는 것이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각 지자체는 내년 중 특별정비구역 지정, 세부적인 정비계획 수립 작업을 거친다. 이 단계에서 단지별 용적률과 층수, 공공 기여 등..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국민연금 개혁시 월급 300만원 직장인이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

이대로면 30년 후 고갈되는 국민연금 개혁 논란 저출산·고령화로 30년 뒤 국민연금 적립금이 모두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국민연금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다양한 개혁안이 제시되고 있다. 미래세대 전용 연금을 운용하자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낸 만큼만 받는 새로운 연금제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을 세대별로 나눠서 운용하자고 제안했다. 미래세대가 내는 돈은 기존 국민연금 계정에 포함시키지 않고 새로운 연금을 도입해서 운용하자는 주장이다. 미래세대가 새로운 연금에 소득의 15.5%를 내면 노후에 매달 생애 평균 월소득의 40%(소득대체율)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9%다. 보고서는 만약 새로운 연금을 도입하지 않고..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집값 내려간다고? 서민은 앞으로 집 사기 더 어려운 이유

자취 감추는 서민 주거... 월세 가격도 상승 중 서민의 내 집 마련이 더욱 힘겨워지고 있다. 주택 공급이 지나치게 주거 비용이 비싼 아파트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 38만8891가구 중 아파트는 34만2291가구로 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새 주택 10가구 중 9가구는 아파트였던 것이다. 여기서 아파트란 건축법상 5층 이상 공동주택을 말한다. 반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인허가 비율은 8.2%, 다세대·연립은 3.8%였다. 안 그래도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해 전세 사기 충격으로 다세대·연립 등 다른 유형 주택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아파트 ..

밀레니얼 경제 2024.07.23

'중도금 무이자' 약속 믿고 미분양 아파트 계약했다가 벌어진 일

중도금 무이자 혜택? 꼼꼼히 따져보세요 최근 분양시장 침체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내거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란, 중도금 대출로 발생한 이자를 청약 당첨자 대신 시행사나 시공사가 부담하는 걸 말한다. 일반적으로 분양에 당첨되면 대략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낸다. 그다음 내야 하는 돈이 중도금이다. 중도금은 대부분 분양가의 60%로 책정돼 보통 6회에 걸쳐 낸다. 그다음 잔금은 분양 시점에 납입한다. 청약 당첨자 입장에서는 가장 비중이 큰 중도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중도금 대출은, 대개 건설사가 주선하는 금융회사를 통한 경우가 많다. 건설사는 초기 분양 계약률이 높이고자 ‘중도금 이자 감면’ 혜택을 내세우곤 한다. 과거 지방을 중심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세우는..

밀레니얼 경제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