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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술 팔라’ 유혹 이겨내고 한국 반도체 연구원이 만든 것

“따끔”하기도 전에 피 한방울 나오는 레이저 바늘 ‘핸디레이’ 개발한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피를 봐야 하는 이들이 있다. 식전·후마다 혈당을 확인하기 위해 채혈하는 당뇨 환자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생살을 찔러야 한다는 두려움과 함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2차 감염 위험을 안고 산다.라메디텍 최종석 대표(49)는 당뇨를 앓고 있는 ..

인터뷰 2024.06.26

"첫 입에 깜짝, 이제 맛 때문에 비건 음식 먹어요"

대체육 간편식 기업 브라잇벨리(Brightbelly) 양영란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일본 소설 ‘달팽이 식당’의 주인공은 엄마와 딸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는 딸에게 특별한 부탁을 한다. 키우던 애완 돼지를 잡아 장례식 피로연을 해 달라는 것이다. 딸은 그 돼지로 혼신의 힘을 다해 요리를 하고 무사히 장례식을 마친다. 읽는 사람에 따라 다소 엽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결말이다..

인터뷰 2024.06.26

모태 솔로가 스스로 말하는 '내가 모솔인 이유'

홍대 앞 시민들이 말하는 모태 솔로의 기준과 연애 성공법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민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2021년 7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만 19세에서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5.5%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는데요.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연애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청년이 29.1%였다는 점입니다.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을 두고 ‘모태 솔로’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모태 솔로’를 두고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모태 솔로의 기준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것이죠. 연남동 시민들..

기획·트렌드 2024.06.26

기어코 세계 1등을 거머 쥔 4전5기 한국 소프트웨어

디자인 화면을 코드로 바꿔주는 SaaS 개발한 펑션투웰브 박승호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발견한 5만원 권 지폐 한 장. 분명 ‘원래 내 돈’인데, ‘횡재했다’는 기분이 든다. 과거의 나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세탁기에 돌리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펑션투웰브(function12) 박승호 대표(38)도 비슷한 경..

인터뷰 2024.06.26

성수기엔 트럭줄만 5km, 밤 12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곳의 하루

국내 최대 농산물유통센터의 하루“우리나라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과일이 유통되는 현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황원길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상품화사업부 부장) 지난 11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았다. 내비게이션이 목적지 500m 앞이라고 안내하자 저 멀리 물류센터 건물이 보였다. 마치 언덕 위에 항공모함을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가로 320m, 세로 70m 규모로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건축 면적은 약 5만9000㎡(1만8000평)다.이곳에서 일하는 400여 명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오후 5시에 출근해 해 뜨기 전 새벽에 퇴근한다. 새벽에 농부가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다음 날 전국의 대형마트·백화점 등으로 배송하기 위해서다...

인터뷰 2024.06.26

더 이상 보기 어려울 것 같았던 한국 시계 산업의 근황

불모지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는 사람들과거 우리나라는 스위스, 일본에 이은 시계 3대 생산국이었다. 삼성 같은 유명 대기업도 시계 사업을 영위했고, 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는 국내 최대의 예물 상가이자 시계 명장들의 사관학교로 이름을 날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하지만 1990년대에 접어들며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기술력은 스위스 명품 브랜드에 밀리고, 중국의 저가 시계에 가격 경쟁력이 밀리면서 한국 시계 산업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의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시계산업 규모는 3조9840원인데, 이 중 국내 기업의 시계 생산액은 1.88%인 740억원에 불과하다. 불모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한국 시계 시장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한국 시계 스타트업..

기획·트렌드 2024.06.26

대한민국 비인기 종목 국가 대표 선수의 현실 연봉

우리나라 랭킹 1위 철인3종 선수 김지환의 하루수영, 사이클, 마라톤 순으로 진행되는 ‘철인3종’은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김지환 선수는 이 종목에 인생을 걸어 국가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 20살이던 2009년,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1등을 한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혼성 릴레이에서 값진 은메달을 땄다.김지환 선수는 5살에 처음 수영을 배운 것을 시작으로 34살인 지금까지 선수로 활동 중이다. 젊은 나이지만 운동 인생은 30년을 채워간다. 철인3종 국가대표 김지환 선수의 하루를 따라가봤다.트라이애슬론이라고도 불리는 철인3종은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이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아주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종목이다. 경기 한 번에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이어서 한다는 특..

이들의순간 2024.06.26

사슴벌레 눈썹 한국인이 만든 '곤충 호텔', 일본에서 히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프로그램 'LG소셜펠로우' 13기 킥오프세리머니 르포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을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여기 계신 대표님들 평소에 ‘미쳤다’, ‘사서 고생한다’는 소리 자주 들으시죠? 저도 그래요.”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 가치와 이윤 창출을 공동의 목표로 두고 경영하는 기업) 전문 투자사 MYSC 김정태 대표의 말에, 자리에 앉아있던 스타트업 대표들이 공감한다는 듯 웃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인터뷰 2024.06.26

23명 목숨 살린 곡성 슈퍼맨의 멜론 농사

30년 멜론 외길 인생 걸어온 곡성 멜론 농부 김재덕 씨전라남도 곡성군은 영화로 널리 알려졌다. 2016년 영화 ‘곡성’이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를 낳으면서 유명해졌다. 곡성에서 가장 중한 것은 농사다. 딸기·감자·블루베리 그리고 멜론의 주산지다. 일차선 도로 양 옆으로 농기계용 도로가 별도로 나 있을 정도다.그중에서도 ‘멜론이 가장 중하다’는 김재덕 씨(56)를 만났다. 그는 2020년 8월 홍수가 나서 빗물이 마을을 뒤덮었을 때 23명의 마을 주민을 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30년간 멜론 농사를 지은 김 씨에게 멜론의 모든 것을 들었다.◇제철 맞은 곡성 멜론 1982년 곡성 땅에 멜론이 처음 뿌리를 내렸다. 이후 곡성에선 약 150개 농가(2022년 기준)가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인터뷰 2024.06.26

어렵게 들어간 건설사 사표내고, 대기업들 매료시킨 아이디어

스마트 도면 솔루션 개발한 팀워크 정욱찬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최초의 설계 도면을 그대로 구현한 건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겉으로는 똑같아 보여도 창문 위치, 배관 크기, 문고리 하나라도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다. 달라진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배치 방법을 적용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고안할 수 있다.문제는 ‘소통’이다. 건물 ..

인터뷰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