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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605만명, 이 질병의 극복에 도전하는 한국 기업들

당뇨 환자의 구원투수가 된 스타트업서구화된 생활 습관 및 고령화로 국내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당뇨 유병자는 약 605만 명으로 집계됐다. 30세 이상 성인 약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셈이다. 10년 전 2050년 당뇨병 환자 수가 591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30년 앞당겨진 수치다. 이제 당뇨병 예방 및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스타트업을 알아봤다.◇고통 없는 채혈기 당뇨병의 최대 고충은 매일매일이 관리 대상이라는 점이다. 당뇨 환자들은 식전·후마다 혈당을 확인해..

인터뷰 2024.06.25

“자두도 살구도 아닌 이게 뭣이여” 70대 귀농 재단사가 찾은 평생 직장

순천시 해룡면 플럼코트 농장 이순휴 농부의 인생 이야기“아침 먹고 나면 발이 저절로 농장으로 이끄는데 어떡하나요. 힘닿는 데까지 해야죠.”천성이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농사일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안 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재밌다’는 답이 돌아왔다. 6월의 어느 날, 전남 순천시 해룡면을 찾았다. 70대 농부 부부, 그리고 서울에서 연차를 쓰고 내려온 딸이 이색 품종인 플럼코트 수확에 한창이었다.이순휴(74) 순천농협 플럼코트 공동선별출하회(이하 공선회) 회장은 8년 전 갖고 있던 땅에 플럼코트 묘목 170그루를 심었다. 이 공선회장을 만나 인생 이야기와 플럼코트 농사 도전기를 들었다.◇자두의 새콤함과 살구의 달콤함을 한 알에 플럼코트는 자두를 뜻하는 영어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

인터뷰 2024.06.25

사람이 사라졌다, 요즘 한국 농업 기술의 수준

함양 25년 차 양파 농부 이홍주씨'손이 많이 간다.'사람의 노력이나 관심이 많이 들어가는 수고스러운 상황에서 쓰는 말이다. 농업은 손이 많이 가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그나마 벼농사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갖춰 이앙기·경운기·파종기 등 기계가 많은 부분을 대신하는데, 밭 농사는 기계화 속도가 아직 더디다. 지역별로 기후·토양 등 환경이 달라 재배 작물이 다양해 표준화가 어렵기 때문이다.예외가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양파 농사는 기계화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전국 10여 곳의 양파 주산지 중 기계 보급률이 가장 높다. 함양에서 쓰는 양파 관련 농기계는 파종기·정식기·줄기절단기 등 8개 종류로 총 571대에 달한다. 사람 손이 귀해지면서 기계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인력난을 딛고 일어선 이홍주 함양..

인터뷰 2024.06.25

‘셀트리온 투자 대박’ 화제의 남자, 마지막 도전

SBA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 인터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을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SBA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은 서울시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투자 등의 활동을 하는 창업 기획자) 역할을 한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SBA는 최근 설립 이래 처음으로 사명에서 ‘산업’이라는 단어를 떼어냈다. 중소기업 지원에만 국한하지 않기 위해 2023년..

인터뷰 2024.06.25

2억원 서울대 장비 고장 내며 개발한 세상에 없던 영양제

영양제 생체 흡수율 증가시키는 바이오 조성물 개발한 '퓨어'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많은 사람이 효율을 따진다. 이동할 때는 ‘최소환승’, ‘최단거리’를 따지고, 물건을 살 때는 ‘가성비’를 고려한다. 들인 노력·시간·비용 대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한다.영양제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체내 흡수를 최대치로 올려주는 영양제 조합을 찾거나, 시간대별 영양제 먹는 순서도 고려한다. 공복엔 ..

인터뷰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