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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하나의 이유

창업의 길전문직 자격증 시험 합격이 어려울까. 창업 성공이 어려울까. 애초에 비교대상이 될 수는 없지만 둘 다 쉽지 않은 목표임에는 분명하다. 엄청난 수반되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과 재능도 뒷받침돼야 한다. 둘 중 하나만 이뤄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다.굳이 목표를 모두 이루겠다 나선 이들이 있다. 전문직 출신의 창업가들이다. 그 어려운 전문직 타이틀을 거머쥐고도 창업에 뛰어든 이들에 대해 알아봤다.◇전문직종 경험은 최고의 창업 엔진 전문직의 경험은 최고의 창업 엔진 중 하나다. 특정 시장의 문제를 일반 대중보다 빠르게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뾰족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타트업 웰트는 우리나라 1세대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다. 디지털 치료제(DTx)는 ‘..

인터뷰 2024.06.25

나무로 플라스틱 만들어? LG가 점찍은 고대 출신 창업자들

LG소셜펠로우 13기 티이·11기 리그넘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골칫덩어리였던 산업 부산물이 제조업의 기초 소재가 될 수도 있다. 금속 재활용 기업 티이는 철강 공장에서 나오는 여러 불순물이 섞인 금속 폐기물에서 양질의 금속만 모아 모합금 덩어리를 생성한다. 목재 가공 기업 리그넘은 제재소에서 나무를 자르다 생긴 나무 톱밥으로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에 들어가는 충전제를 만든다.한낱 쓰레기..

인터뷰 2024.06.25

“외로운 5070, 부끄러워말고 여기 와서 연애하세요"

‘시놀’ 김민지 대표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4%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인 50대 이상 중년층까지 더하면 전체 인구의 43%가 시니어다.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시니어인데, 중년·노년층을 위한 서비스는 다양하지 않다. ‘시니어 테크’라는 단어를 떠올려 봐도 건강관리에 국한한 서비스만 떠오른다.​김민지(38) 대표가 운영하는 ‘시놀’은 2022년 11월, 5070을 위한 데이팅 앱을 출시했다. 김 대표를 만나 5070대의 연애사에 주목한 이유를 물었다.​◇증권사 근무 시절 실버산업 가능성 보고 창업 ‘시놀’은 5070대를 위한 데이팅 앱이다. 시놀은 ‘시니어 놀이터’의 약자로, ‘놀이터처럼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장’이라는 의미다.​이용법은 여느 데이팅 앱과..

인터뷰 2024.06.25

중국이 장악한 한국 로봇 시장을 찾아오겠다는 17살 카이스트 키즈

로봇의 두뇌를 개발하는 디하이브 김재영 대표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을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인간의 상상은 끝이 없다. SF영화에선 멸종된 공룡을 되살리고, 순간이동을 하거나 기억을 조작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리 허황한 설정이 아닐지도 모른다. 수십 년 전엔 상상만 하던 일들이 2023년엔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영상 통화, 3D 영화관, 지문 인식, 전기 자동차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초등학생 시절부..

인터뷰 2024.06.25

"에어컨 없이 잘 수 있는 평창, 천하제일 여름배추 맛 한 번 보실래요"

대관령 고랭지 배추 재배하는 임병철 농부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고도는 해발 700~800m라고 한다. 고기압과 저기압의 경계 지점으로 기압의 변화가 적어 안정적이고 인체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몸의 혈액순환은 더욱 원활해진다. 덕분에 저지대에 있을 때보다 피로가 빠르게 회복된다.여기에서 배추를 재배하면 어떨까. 기압이 안정적인 것과는 달리 해당 고도의 대기 온도는 들쭉날쭉하다. 특히 한여름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랐다가 밤에 20도 이하로 떨어진다. 오히려 좋다. 더위에서 잠시 벗어나 쉴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배추나 마찬가지다.대관령원예농협 임병철 이사(65)는 해발 고도 760m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45년 넘게 배추와 무 농사를 짓고 있다. 임 이사를 만나 대관령의 자연이 사람..

인터뷰 2024.06.25

전직 국대 복서 함상명이 실업급여 받고 사는 이유

전직 복싱 국가대표 함상명 선수의 하루화려한 발 놀림과 빠르고 강력한 펀치로 링 위에서 누구보다 빛났던 금메달리스트 복서 함상명. 복싱 팬들의 아쉬움 속에서 은퇴한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복싱 전 국가대표 함상명 선수의 링 아래의 일상을 따라가봤다.◇진짜 복싱이 취미가 됐다 운동을 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복싱 클럽을 찾았다. 복서라는 타이틀은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복싱을 즐긴다. 정말로 복싱이 ‘취미’가 된 것이다.함 선수의 오랜 친구이자 해당 복싱 클럽의 관장인 이계현 씨는 함 선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1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입니다. 처음 복싱 시작할 때 막 운동장을 울면서 뛰더라고요. 중학교 1학년짜리가. 그때부터 ‘아 난 놈이다’ 생각했어요.”간단히 몸을 ..

이들의순간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