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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78만개, 입맛을 감쪽같이 속인 가짜 고기

대체육이 정말 고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3년 전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친구를 따라 이태원에 있는 비건(엄격한 채식주의)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콩으로 만들어진 고기는 ‘고기’라 부를 수 없을 만큼 텁텁했다. 소 한 마리가 1년에 뿜어내는 방귀·트림만으로 10㎏이 넘는 메탄이 만들어진다며 열변을 토하는 친구 눈치를 보면서 정말이지 '겨우' 그릇을 비웠다. 지금은 사정이 확 달라졌다. '맛 없는 식재료'로 치부됐던 '대체육' 시장은 최근 3년 새 눈에 띄게 성장했다. 대체육이란 콩이나 해조류 등 비동물성 재료를 가공해 고기처럼 만든 식재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신규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이 286개라고 발표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인터뷰 2024.07.04

미국 아마존이 인정한 한국산 아이언맨 광원의 비밀

스타트업 '웰스케어'의 미국 시장 도전기창업 기업은 한 번 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퇴직연령은 49.3세다. 100세 시대. 이제 겨우 절반의 나이지만, 회사에선 고령자 취급을 받으며 물러나야 한다. 아직은 너무 젊은 나이. 제 2의 삶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스타트업 웰스케어의 장상현(48) CTO(최고기술경영자)도 이런 고민에 빠졌었다. 20년간 의료기기 ..

인터뷰 2024.07.04

고졸 개발자 출신의 투자 좀 한다는 사람들 열광시킨 아이디어

대체투자 상품 통합 플랫폼 프랩 개발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투자라는 말을 들으면 주식, 부동산, 펀드 등 전통적인 투자 상품을 떠올리기 쉽다. 요즘은 대체투자가 인기다.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그림, 음악, 시계 등에 투자하는 행위다.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투자 열풍과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2030대의 성향이 맞물린 결과다. 핀테크 스타트업 '타르트'는 조각투자, N..

인터뷰 2024.07.04

"이상하게 우리 회사는 일 못하는 사람만 모인 것 같아"

스타트업 성장통 극복법초창기부터 위기관리 전문 조직을 갖춘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어려운 여건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더욱 그렇다.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모르는 창업가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급한 업무부터 처리하다 보면, 미래에 발생할 문제까지 대비할 여력이 없다.기업 경영의 위험 요소는 다방면에서 도사리고 있다. 시장 변화, 내부 인력 유출, 구성원 간 불화 등 비가 새는 집처럼 한곳을 막으면 다른 한곳이 터진다. 위기에 봉착했을 때의 잘못된 대처는 상황을 급격히 악화시킨다.한정된 재화를 가진 스타트업이 준비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위기 대비책은 무엇일까. 이 답을 찾기 위해 3월 23일 오후 7시, 마포 프론트원 20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D.CAMP CEO Salon S.6의 다섯 번째 특..

기획·트렌드 2024.07.04

LG 부장이 회사 사표 내고 퀵서비스 기사 된 이유

수수료 절반으로 줄인 퀵서비스 플랫폼 창업기창업 기업은 한 번 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 해도 생존하기가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잖아요. 주어졌을 때 부딪혀 봐야죠.”​퀵 배송 플랫폼 스타트업 ‘디버’를 설립한 장승래(50) 대표에게 창업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덤덤히 한 답이다. 창업에 뛰어들 때 장 대표는 40대 후반 대기업 부장이었다. 무언가 새로 시도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게 많은 위치였다.​도전의 계기는 2018년..

인터뷰 2024.07.04

탈모샴푸 뭐 이리 많아, 어떻게 만드는지 직접 가봤습니다

오상자이엘 현장 취재기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직업인 동영상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꼬집기(記) 5화에선 ‘오상자이엘’의 민경식 본부장을 만났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검색창에 ‘탈모샴푸’를 검색하면 15만개가 넘는 상품이 뜹니다. 한 브랜드 안에서 타깃층에 따라 2~3개씩 종류가 나뉘는 경우도 있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탈모샴푸를 종류별로 구매해 사용해보는 이들이 많은데요. 그 많은 탈모 샴푸가 이름만 다른 건지, 성분도 다른 건지 궁금해졌습니다.다른 제품에서는 쓰지 않는 독자 개발한 성분을 넣어 탈모샴푸를 만든다는 곳을 찾았는데요. 자이엘 딥폴리큐어를 만든 오상..

이들의순간 2024.07.04

혼자 사는 부모 걱정 없앤 한국 기업의 기특한 아이디어

비접촉식 생체 신호 모니터링 기기 개발 '피플멀티'창업 기업은 한 번쯤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등 큰 시행착오를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지납니다.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존하기 어려운데요. 잘 알려지기만 하면 시장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둘 순 없습니다. 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일상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건강 정보의 네트워크화 필요도 키우고 있다.사물인터넷(IoT.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 스타트업 '피플멀티'는 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기 ‘AI하틴루’를 개발했다.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질병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는 생체..

인터뷰 2024.07.04

LG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는 '돈 안되는 일'

봉사하는 거 아니고 돈 버는 중입니다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해결해야 하는 영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직업인 동영상 인터뷰 시리즈 ‘꼬집기’를 게재합니다. 꼬집기(記) 7화에선 ‘LG소셜캠퍼스’ 입주 기업을 만났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정부 기관에서나 다룰 법한 환경·교육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등장한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일반 기업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소셜벤처’인데요. 소셜벤처는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면서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통한 수익 극대화도 추구합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현황을 보면 전국의 소셜벤처의 수는 2019년 998개에서 2021년 2031개로 2년 만에 2배..

이들의순간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