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51

“살아 보고 결정" "나만의 디자인" 파격적인 요즘 아파트 분양

요즘 분양 아파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필요에 맞춰 아파트 분양 방식과 주거 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아파트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 일정 기간동안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공공분양주택이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뉴:홈 329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순차적으로 낸다. 뉴:홈은 공급 방식에 따라 일반형과 나눔형, 선택형으로 나뉜다. 우선 시세 80% 수준에 분양되는 일반형은 구리갈매역세권 230가구, 인천계양 614가구, 남양주진접2 381가구 등 1225가구다.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는 나눔형은 이번에 하남교산 452가구, 안산장상 440..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집값 올라서 좋아했더니 그 후 벌어진 일

요즘 부동산 시장 돌아보니 작년 큰 폭으로 떨어졌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올 상반기부터 빠른 속도로 오르자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급격히 오르자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락폭의 절반 회복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난 7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작년 낙폭(22%)의 절반인 11%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전월보다 1.11%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1월 1.1%로 반등한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12월 대비 누적 상승률은 11.17%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올 들어 15.86%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 다음으로는 은평·서대문·마포..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김영익 "예금 빼서 여기 투자하세요. 주식도 나쁘진 않지만.."

재테크 명강 재태크 대가에게 혜안을 묻는 '재테크 명강'. 오늘은 ‘한국의 닥터둠(doom·파멸)’으로 불리는 김영익 서강대 교수에게 투자 전략을 의뢰했다. 김 교수는 증시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위기가 닥친다”는 경고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코스피가 3000 선을 넘었던 지난 2021년 가을 “코스피가 22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언해 투자자들의 미움을 샀지만, 그의 예언은 1년 뒤 현실이 됐다. ◇예금 대신 채권 주목해야 김 교수는 “우리 경제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일시적으로 시장 금리가 치솟아 있는 상태”라며 “은행 예금보다는 한국 국채 10년물을 비롯해 저평가돼 있는 투자처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채권을 유망 투자처로 꼽은 이유는 지난 2년간 상승세를 보..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분양가 53억원’ 반포 오피스텔, 뜻밖의 과거

사라지는 주유소 도심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던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다. 과도한 가격 경쟁과 임대료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설 자리를 잃은 탓이다. 이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매물로 올라온 주유소 부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들은 한때 주유소가 자리했던 노른자 땅에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청년주택 등을 짓고 있다. ◇주유소가 사라지고 있다 주유소 숫자가 나날이 줄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 시내 주유소는 442곳이다. 537곳이었던 2017년과 비교해 95곳(17.7%)이나 줄어든 것이다. 폐업의 주 원인으로는 과당경쟁과 임대료,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수익이 줄어든 것이 꼽힌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으로 전환하고 있는 흐름도 요인 중 하나로..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20년전 3억이면 충분했는데, 2023년 기준 필요한 노후 자금은?

남아도는 시간, 충분치 않은 소득, 성치 않은 몸... 은퇴 후엔 싸워야 할 적(敵)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은 30~40년에 달하는 긴 은퇴 생활을 위협합니다. 미래에 받을 내 노후 연금액을 허무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도 인플레이션입니다. 예컨대 앞으로 매년 4%씩 물가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15년 뒤 160만원은 현재 가치로 88만원입니다. 만약 작년처럼 매년 물가가 5%씩 상승한다면, 76만원 밖에 안 됩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인플레이션을 흔히 ‘침묵의 노후 암살자’라고 부르는데 마치 고혈압처럼 서서히 노후를 좀먹어가기 때문”이라며 “젊을 때와 달리 노년기에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단도 마땅..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일본의 1/428, 한국에 턱없이 부족한 의외의 부동산

노인을 위한 아파트가 없다 202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해 초고령사회(고령 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이지만, 한국은 7년에 불과하다. 문제는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도달 중이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주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수요대비 공급 턱없이 부족한 시니어타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시그넘하우스는 노인복지주택(시니어타운)이다. 만 60세 이상을 위한 건강 관리 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여가 문화 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호텔식 식사도 제공한다...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2년 전 할 수 없이 월세 갔던 직장인이 만기되자 한 선택"

요즘 주택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월세를 선호했던 임차인들이 다시 전세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전망은 2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요즘 주택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아봤다. ◇월세보다 전세 외치는 요즘 임차인들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월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역전세 공포가 누그러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636명(임대인·임차인 모두 포함)을 대상으로 ‘현재 선호하는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작년 8월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57%가 전세, 43%가 월세를 선호한다고 답했..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2년이면 내 집 된다더니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차일피일 미뤄지는 3기 신도시 착공 일정 25만 가구 규모의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업이 지연되면서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토지 보상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2025년경으로 예정된 입주가 이미 1~2년씩 밀렸는데, 여기에 금리 인상, 공사비 상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2030년쯤에야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자꾸 미뤄지는 3기 신도시 입주 예정 시기 3기 신도시 상당수 지역의 입주 예정 시기가 미뤄지는 추세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8~2019년 사이 발표된 3기 신도시 5곳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5~2026년이었지만, 최근 조사에서 이보다 1~2년 밀렸다. 실제로..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작년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장사 시작한 맞벌이 부부가 세금 아낀 방법

소득이 높은 쪽으로 무조건 부양가족 몰라구요? 세테크크크는 복잡한 세금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세무 전문가들에게 절세 노하우를 듣는 시간입니다. 첫 시간에는 유튜브에서 '절세미녀'로 활동 중인 디자인택스의 김희연 대표가 함께했습니다. 공인회계사 겸 세무사인 김 대표는 자영업자나 사업가를 대상으로 세무 상담을 합니다. 첫 사연은 근로자 아내와 사업가 남편의 이야기입니다. 서울에 사는 강모(33)씨는 회사원입니다. 동갑내기 남편인 박모씨는 작년 회사를 그만두고, 목공예품을 제작해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1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5월 첫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됐습니다. 처음 해보는 종소세 신고에 부부가 알아서 해보긴 했지만, 놓친 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부부는 앞으로..

밀레니얼 경제 2024.07.20

"금리가 이렇게 높은데 집값 오르는 이유가 글쎄"

고금리에도 계속 오르는 미국 집값 미국 집값이 이상합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작년 3월부터 무려 11차례나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집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수요가 꺾이고 집값이 안정되는 게 보통인데,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8월 30일 ‘어떻게 미국 집값은 아직도 오르나(How can American House Prices Still Be Rising)?’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놀랍게도,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미국 금리와 집값의 수상한 흐름을 둘러싼 궁금증을 5문답으로 풀었습니다. Q1. 금..

밀레니얼 경제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