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무료로 샤워를 할 수 있다?
“광복절 연휴에 여행 다녀오려고요.”
여름 휴가철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의 여객 수가 일평균 22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26~28일 집계한 공항 이용객은 66만5958명에 달한다.
8월 초는 휴가 극성수기인 데다 광복절 연휴까지 남아 있다. 출국 인원은 역대 최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한 인천공항의 편의시설·서비스 5가지를 소개한다.
◇무료 수면실(냅존)
탑승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거나 긴 환승 대기로 피로하다면 무료 수면실(냅존)을 이용하면 된다. 냅존은 여행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24시간 휴식 공간이다. 수면용 침대와 칸막이, 콘센트가 구비돼 아늑하고 편리하다. 제1여객터미널 4층 25번 게이트, 제2여객터미널 231번, 268번 게이트 근처에 있다.
◇환승객 전용 샤워실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기다리는데 몸이 찝찝해 씻고 싶다면? 환승객 전용 샤워실을 이용하자. 제1여객터미널 4층 25번, 29번 게이트 근처에 있다. 오전 6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단, 수건은 없기 때문에 개인 수건을 사용하거나, 편의점이나 면세점에서 사야 한다.
환승객을 위한 시설로 일반 이용객은 사용할 수 없다. 일반 이용객은 제2여객터미널 4층 231번, 268번 게이트 부근의 유료 샤워실을 이용하면 된다. 비용은 1만5000원이다.
◇캡슐 호텔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는 승객을 위한 숙박 시설이다.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위취한 캡슐 호텔 다락휴는 24시간 운영한다. 숙박 외에도 인터넷, 프린트, 팩스, 스캔 등이 가능한 비즈니스 센터가 있어 출장 중인 직장인도 활용할 수 있다.
◇외투 보관 서비스
겨울철 동남아 등 더운 나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외투 보관 서비스가 유용하다. 크린업에어 세탁소에서 롱패딩, 코트 등 두꺼운 옷을 보관해 주기 때문이다. 이용 요금은 3박4일 기준 1만원이며, 이후 하루에 2500원씩 추가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7시 사이다.
토요일은 단축 운영하고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과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측 버스 매표구 근처에 위치한다. 외투보관소와 출국장 간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에서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캐리어 배송 서비스
캐리어 배송은 서울교통공사와 한진택배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객이 서울 주요 관광 명소의 지하철역에서 캐리어 배송을 접수하면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에서 바로 짐을 찾을 수 있다. 여행 마지막 날 빈손으로 관광지를 둘러보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이용한다.
이밖에 긴급여권 발급, 즉석사진 촬영,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서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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