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72

배당 많대서 이것 샀더니, 알고 보니 증권사가 뒤통수

초보투자자가 많이 하는 오해 재테크 숟가락은 생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딱 하나의 포인트만 잡아서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 초보 투자자가 ETF에 투자할 때 자주 하는 오해를 풀기 위해 김정란 피우스인베스트 대표가 진행자로 나섰다. 김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CFP 등으로 24년간 근무한 재테크 전문가다. 지난 1월 퇴직 후 현재 월배당 ETF, 채권, 금 등에 투자하며 번 이익을 생활비로 쓰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자산운용사는 다달이 새로운 ETF 상품을 내놓고 있다.ETF에 투자할 때 간과하는 부분은 ‘비용’이다. 상품설명서 등에 총보수를 명시하긴 하지만, ETF 투자에서 드는 비용은 총..

밀레니얼 경제 2024.11.08

주식의 기본 중 기본, PER은 이런 뜻입니다

PER 단번에 설명하기 어렵다면  재테크 숟가락은 생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딱 하나의 포인트만 잡아서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 오늘은 김나영 교사에게 PER 정의를 한 마디로 요약해달라고 의뢰했다. 2009년부터 교내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금융경제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역할극, 사례 등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김 교사는 워런 버핏의 명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워런 버핏은 “정말 좋은 기업의 주식을 괜찮은 가격에 사라”며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지 마라”고 했다. 좋은 기업, 괜찮은 가격을 분석하려면 회사의 재무 상태가 어떤지 파악해야 한다. 김 교사는 “좋은 기업을 ..

밀레니얼 경제 2024.11.07

"주식의 정의는 알고 투자하시나요?"

주식의 정의 재테크 숟가락은 생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딱 하나의 포인트만 잡아서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 오늘은 김나영 교사에게 주식의 정의를 한 마디로 요약해달라고 의뢰했다. 2009년부터 교내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금융경제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역할극, 사례 등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김 교사는 “이미 주식에 투자 중인 사람이라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놓치는 게 많기도 하다”며 주식 기초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교사는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을 들면서, 주식의 개념을 한 마디로 정의했다. 그는 “기업이 자본..

밀레니얼 경제 2024.11.06

"까보니 황당한 공모가, 공모주 괜히 들어갔다 쪽박 찼습니다"

찬바람 부는 공모주 시장용돈벌이 수단으로 인기를 끌던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만 해도 143%에 달했던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10월 8.6%로 떨어졌다.설상가상 상장하자마자 하한가 수준으로 떨어지는 종목도 나왔다. 지난 1일 증시에 입성한 초등학교 방과후 교구업체 ‘에이럭스’는 시초가부터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2% 내린 채 출발했고, -38.3% 하락한 9880원에 마감했다. 한국 공모주 역사상 상장 첫 날 최대 낙폭이다.투자 업계에서는 공모가를 부풀리고, 상장 기업의 성장성을 믿고 장기 보유하겠다는 확약 비율이 낮다 보니 상장일에 파는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해석했다. 거품 붕괴 조짐이 나타날 때는 공모주 청..

밀레니얼 경제 2024.11.05

소주 한잔 참고 ETF 사볼까…폰으로 사고 파는 법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국내주식형 ETF와 해외채권형 ETF를 사봤더니재테크 기초 강의 ‘재테크 숟가락’.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코너다.신년기 에이판다파트너스 상무가 진행자로 나섰다. 신년기 상무는 2004년 LG칼텍스가스(현 ㈜ E1)에 입사 후,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국내 여러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채권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책 ‘20년 차 신 부장의 금융지표 이야기’, ‘20년 차 신 부장의 채권투자 이야기’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지난 시간 ETF(상장지수펀드) 기초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국내주식형 ETF와 해외채권형 ETF를 사봤다. ETF는 거..

밀레니얼 경제 2024.11.04

"주식 폭망한 분, 맘 편히 여기 돈 넣고 잊으세요"

손실 위험을 피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ETF 투자하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 기초 강의 ‘재테크 숟가락’이 공개됐다. 재테크 숟가락은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ETF(상장지수펀드) 기초’를 주제로 신년기 에이판다파트너스 상무가 진행자로 나섰다. 신년기 상무는 2004년 LG칼텍스가스(현 ㈜ E1)에 입사 후,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국내 여러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채권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책 ‘20년 차 신 부장의 금융지표 이야기’, ‘20년 차 신 부장의 채권투자 이야기’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신 상무는 이번 영상에서..

밀레니얼 경제 2024.11.01

"내가 3억원짜리 집 한 채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방법"

주택연금의 수령 방법우리나라는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큰 나라다. 주택연금이 유용한 노후 대비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의외로 주택연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재테크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최경진 경상국립대 교수에게 ‘주택연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자문했다.최 교수는 기존 저당권 방식의 주택연금 외에 신탁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설명했다. 신탁 방식은 주택소유자가 주택에 신탁계약에 따른 신탁 등기를 해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의 보증계약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면 주택연금 가입자(위탁자)가 주택금융공사(수탁자)에 주택의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다. 그는 “저당권 방식에 비해 안정적 연금승계, 추가 임대소득 창..

밀레니얼 경제 2024.10.30

1년 반 만에 가격 두 배 된 이 아파트, 처참한 청약 점수로 입성한 방법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월용(월급을 용돈으로)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가 ‘초고분양가 시대, 돈 되는 청약 단지 골라내기’를 주제로 한 강연의 핵심만 담았다. 박 대표는 청약 및 분양권 전문 강사다. 저서로는 ‘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 ‘2020 부동산 시그널’, ‘청약 맞춤 수업’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박 대표는 분양가가 적정한지 확인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른바 연수익을 보정해서 적정가를 산정하는 것이다. 그는 “아파트 연식 차이가 3년 날 때마다 5%씩 가격이 벌어진다는 이론”이라며 “예를 들어 인근 아파트 연식이 9년 됐다면 신축 아파트 가격은 이보다 약 15% 높은 게 적정 가격이란 뜻”이라고 했다. 다만 아파트 브랜드나 단지 규모, 입지 조건 등 ..

밀레니얼 경제 2024.10.28

8억 집 한 채 빼면 빈털터리, 70대 깡통남의 비극

노후에 진짜 필요한 것 ‘똘똘한 한 채’ 마련에 대한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겁다. 많은 이들이 집 걱정 없는 은퇴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부동산을 단순히 보유하기만 하는 건 노후대비책이라고 할 수 없다.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를 갖고서도 힘들게 노후를 보내야 했던 한 70대 노인의 사연을 알아봤다.◇전기와 가스 끊겨도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평생 혼자 살면서 뼈빠지게 일해 모은 돈으로 장만한 첫 집이다. 내 전부인데 먹고 살기 힘들다고 팔 수는 없다.”부산에 사는 70대 노인 이모씨는 ‘깡통 할아버지’로 불렸다. 공과금 낼 돈이 없어 전기, 가스, 수도를 하나도 쓰지 않는 바람에 궁핍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음식은 깡통에 불을 붙여 데워 먹고, 밤에는 촛불을 켜고 살..

밀레니얼 경제 2024.10.25

"16억 대출 받아 23억원 송파 아파트 구입, 잘한 걸까요?"

다시 급증하는 영끌족40대 중반 맞벌이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 7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를 23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주택담보대출 11억원에 신용대출 1억3000만원, 예금담보대출과 보험약관대출을 합쳐 4억3000만원 등 빚만 16억6000만원을 냈다. 자기자본은 6억9000만원이 전부였다. 김씨는 “매달 이자만 400만원이 넘어 생활이 빠듯하지만, 부부 중 한 명 월급은 없는 셈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이나 미래 자산 가치를 위해 무리해서라도 강남3구에 입성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올해 1~7월 5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서울에서 집을 산 30~40대가 2021년 연간 전체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30세대 영끌족이 대세였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김씨 같은 304..

밀레니얼 경제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