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아파트 시장전국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올해에만 13만 건 이상으로, 11년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집값 상승 폭이 줄면서 서울 주택 소비 심리는 8개월만에 보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영끌족의 안타까운 최후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토지와 주택, 건물 등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를 신청한 건수는 총 12만9703건으로 나타났다. 연간 집계가 아닌 11월까지 누적 건수만으로 14만8701건이었단 2013년 이후 가장 많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대출금을 회수하려고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것이다.전국적으로 집값이 오르고, 금리도 낮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