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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오른다더니..." 2년 전 영끌해 집 산 30대의 후회

얼어붙은 아파트 시장전국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올해에만 13만 건 이상으로, 11년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집값 상승 폭이 줄면서 서울 주택 소비 심리는 8개월만에 보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영끌족의 안타까운 최후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토지와 주택, 건물 등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를 신청한 건수는 총 12만9703건으로 나타났다. 연간 집계가 아닌 11월까지 누적 건수만으로 14만8701건이었단 2013년 이후 가장 많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대출금을 회수하려고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것이다.전국적으로 집값이 오르고, 금리도 낮았던..

문 닫고 사는 겨울마다 주문 폭발, 130만개 팔린 인생역전 탈취제

탈취제 전문 브랜드 BAS 만든 리체 김달현 대표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본 콘텐츠는 광고성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열풍이다. 운동화 한 켤레 1만원, 드론 항공 촬영 카메라 3만원 등 파격적인 가격이 한국 소비자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중국 플랫폼 기업을 통한 직구가 늘면서 4년만에 중국발 해상 특송물의 통관 물량은 26배 이상 치솟았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수입·유통업을 하던 국내 중소기업이다. 중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팔면, 같은 상품이라도 관세·부가세·안전 인증 등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가격 경쟁이 불가능한 이유다. 2003년 수입·유통사를 설립했던 김달현 리체 대표(48..

인터뷰 11:38:15

‘가짜 사나이’ 대박에 대학 졸업장 따윈 필요하지 않았다

영상 콘텐츠 제작사 두잇스튜디오 장명진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너 인성 문제 있어?” ​2020년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 사나이’를 통해 만들어진 유행어다. SNS는 물론이고 광고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해당 유행어를 따라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당시 ‘가짜 사나이’의 담당 PD였던 두잇스튜디오 장명진(36) 대표는 그때를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가짜 사나이’를 보는 모습을 목격한 날이 생생하다고. 여느 업계가 그러하듯 영상 콘텐츠에 늘 대박만 있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고집한다. 장 대표를 만나 영상 콘텐츠 제작자의 삶을 ..

인터뷰 11:33:33

일본 교장 퇴직자 한 달 연금 198만원, 한국 퇴직 초등 교사가 받는 돈

일본의 연금생활  올해부터 954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1968~74년생)가 은퇴 연령에 진입한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빠듯해 재정적으로 위태롭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 이상 연금을 수급하지만, 월평균 금액은 65만원에 불과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연금 생활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에서는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신미화 교수와 함께 일본의 연금생활을 살펴봤다. ◇일본의 공적연금 제도 일본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만8000엔(약 61만원)으로 금액이 많진 않다. 물론 부부의 직업, 근무기간에 따라 실제 수급액은 다르다. 신 교수는 “남편이 회사원, 부인이 전업주부인 경우 월평..

요즘 의심 받는 미국 증시,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

미국 시장과 ETF 투자 ‘머니머니 시즌2′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다. 이날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에서는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 안정진 팀장이 윤진호 기자와 함께 ‘미국 시장과 ETF 투자’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미국 시장과 ETF 투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xaspZ5PMkSo요즘 글로벌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림이 크다. 안 팀장은 글로벌 증시 변수를 설명하고자 특정 사건 대신 8명의 주요 인물을 살펴보는 방식을 택했다. 해외 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눈여겨 보는 사람은 단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다. 안 팀장은 “다들 5월에는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서울은 마포 경기는 동탄, '이것' 따라 부동산 핵심축 이동중

빅데이터가 찍어주는 부의 정점 3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하는 재테크명강.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가 조영광 작가 강연이 업로드됐다. 대형 건설사 15년차 빅데이터 연구원인 조 작가는 인구밀도와 가구 트렌드를 분석해 부동산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저서로 ‘빅데이터가 찍어주는 부의 정점’이 있다. 이번 영상에선 인구구조 변화와 가구의 이동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조영광 작가는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와 부동산을 결부해 잘못된 예측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파트 수요를 얘기하려면 인구가 아닌 가구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구는 1인 또는 2인 이상의 사람이 모여 함께 생계를 같이 하는 생활단위다.‘인구 감소’를 말하자면 회색빛 미래밖에 그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에 ..

밀레니얼 경제 2024.12.23

미국도 프랑스도 못한 누구나 집에서 발효 제빵, 간단히 해결한 한국인

스마트 발효 솔루션 사워팟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씨간장은 한식 맛을 책임지는 재료 중 하나다. 서양에도 씨간장 같은 식재료가 있다. 바로 발효종이다. 발효종은 밀가루와 물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반죽의 효모, 유산균을 키워주는 발효빵의 토대다. 좋은 발효종을 넣은 빵은 풍미가 뛰어나고 부드럽다. 빵의 나라 프랑스에선 씨간장처럼 수백 년간 유지된 발효종이 있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발효빵 만들기 붐이 일었다. 하지만 발효종 키우는 일은 씨간장의 맛을 보존하는 것만큼이나 까다롭다. 토스터즈의 배기쁨(29) 대표는 발효종에 밥을 주기 위해 새벽에 기상하는 일과를 반복하다 지쳤다. 건강한 식탁을 위해 시작한..

인터뷰 2024.12.23

의료 대란에 지쳐 떠나는 간호사들, 성균관대 공대생이 떠올린 아이디어

간호인력 업무 부담 완화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병원 플랫폼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간호사의 또 다른 명칭은 ‘백의의 천사’다. 간호사들은 의료적인 수단으로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불안한 마음까지 달래 주며 헌신한다.하지만 천사들의 날개가 꺾이고 있다. 과중한 업무 부담과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이다. 이런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도 많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10곳의 국립대병원 퇴사 간호사 중 43.6%가 입사 1년도 되지 않은 신규 간호사로 집계됐다. 간호사의 퇴사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에 직격탄이 된다.케어마인더의 강준구(2..

인터뷰 2024.12.23

올파포, 같은 동·층인데 전세금 2억원 차이 이유 알고 보니

이중가격으로 혼란 겪는 임대시장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면적 84㎡ A형 매물의 전세가가 최대 2억원 차이 나 수요자 사이에서 화제다. 대단지인만큼 동이나 층에 따라 시세가 차이날 수 있지만 같은 동, 비슷한 층, 집주인 융자 여부 등의 조건이 동일하다. 유일한 차이는 8억5000만원짜리는 일반분양 매물이고, 10억5000만원 매물은 집주인이 조합원이다.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매물 간 전셋값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이중 가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3년 실거주 유예 제도 등 새로 도입된 임대차 제도가 이중 가격 확산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조합원 매물이 더 비싼 이유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84㎡ 매물의 전세 호가는 8억~11억원..

밀레니얼 경제 2024.12.23

"불안한 요즘 증시, 이렇게 하면 차곡 차곡 돈 벌 수 있어요"

타겟 프리미엄 월배당 ETF ‘재테크 특강’에서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본부장이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월 배당 ETF는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나오는 배당금, 이자 등을 모아 월별로 나눠주는 상품이다. 미국 S&P 500, 다우존스 등 시장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재테크 특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p2FKxlM59oE요즘 개인 투자자가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월배당 ETF’다. 월배당ETF 수익률을 ‘인증’하는 게시글은 물론, 상품을 추천해달라는 문의글도 여럿 있다. 50~60대 장년층 사이에선 정기 급여가 끊기는 노후를 위한 자금 마련 방법으로, 20~30대 젊은 세대에게는 높은 물가상..

밀레니얼 경제 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