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명강(41)
-
제2 전성기 맞은 일본, '이것' 버려서 가능했다
박상준 日 와세다대 교수 이전보다 가난해졌지만 평온한 일본 경제의 비결과 2000년대 이후 일본 기업들의 혁신,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에 대한 지난 강연 1~3부의 핵심만 뽑은 몰아보기 영상이다. 박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일본 국제대학에 조교수로 부임하며 일본 생활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와세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박 교수는 평온한 일본 사회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로 ‘고용’을 들었다. 작년 남성 고용률을 살펴보면, 70대를 제외한 전연령에서 한국보다 일본의 고용률이 더 높다. 20대 후반 남성의 고용률은 거의 90%에 육박한다. 대졸자의 경우 거의 100% 고용이라 할 정도의 완전고용 상태다...
2024.10.14 -
주식 농부 "이것만 바꾸면 코스피 5000포인트는 그냥 갈 것"
한국형 수퍼개미 주식농부의 일침“코로나 이후 주식 투자가 보다 대중화되며 많은 사람이 한국 주식시장의 문제를 알게 됐습니다. 알면 고칠 수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지긋지긋한 불명예를 빨리 던져버립시다.”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많아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눈’이 높아졌고 이것은 오히려 국내 증시의 선진화를 이뤄낼 절호의 기회라고 봤다. “배임·횡령으로 주주 가치를 훼손한 지배주주, 대주주에 대해선 의결권을 제한하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박영옥 대표는 종잣돈 43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1000억원대로 불린 전업투자자다. 농부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에 투자해 기업과 함께 커..
2024.10.07 -
"지금 당장 투자한다면? 서울 부동산이 미국 주식보다 우세한 이유"
서울 부동산 살까? 미국 주식 살까?증시 분석과 투자 전략 분야 베테랑인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와 부동산 전문가 이동현 하나은행 수석전문위원이 ‘투자의 시대: 서울 부동산 살까? 미국 주식 살까?’를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산 분야인 미국 주식과 서울 부동산 투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비교하고, 각 자산에 투자할 때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짚어봤다.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장기로 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이 투자수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업이 좋은 주식(저렴해졌을 때)이 됐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매수 타이밍일까. 윤 대표는 “미국이 금리를 ..
2024.10.07 -
부자가 된 직장인이 2030때 공통적으로 했던 일
진성 부자되는 법대가와 짧은 문답으로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재테크명강'. 오늘은 한순구 연세대 교수를 만났다. 한순구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게임이론을 이용한 산업과 조직 분석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저서로는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 등이 있다.한 교수는 “모두가 건물주를 부러워하지만 연봉 50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25억원 짜리 꼬마빌딩을 보유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근로소득을 포기해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연봉 5000만원은 25억원 빌딩의 월세와 같기 때문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2024.09.27 -
"비행기 타는 게 수치"라는 어떤 청년들, 여기에 숨은 수익 기회
기후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대가와의 짧은 문답으로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재테크명강'. 오늘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에게 자문했다. 도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201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소셜벤처 전문 컨설팅 회사 임팩트스퀘어를 창업했다.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관련 수업을 하고 있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그는 “전 세계적인 폭우와 폭염,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 부족 등 올해 우리가 접한 많은 위기들이 기후변화로부터 비롯됐다”며 “이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과 우리와 관련된 비즈니스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도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주목해야 한 산업으로 우선 항공업을 뽑았다. 그는 “최근 유럽 ..
2024.09.25 -
의사 출신 경제학자 "학군 따라 이사, 자녀 '이 나이' 넘으면 아무 효과 없었다"
가난의 대물림 끊는 방법대가와 짧은 문답으로 시대를 꿰뚫는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재테크명강 '. 오늘은 의사 출신 보건경제학자 김현철 교수를 초대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코넬대 정책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홍콩과학기술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김 교수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다”며 “경제학도 여기에 관심을 갖고 학창시절에 좋은 지역에서 자라는 것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20년에 걸쳐 한 연구 결과가 있다”고 운을 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의 나이가 12세 미만일 경우에만 거주지를 옮기는 게 향후 더 높은 소득을 올리는 효..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