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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필리핀이 아니라 전남 완도입니다"
전남 완도 바나나와 제주 레몬·블루베리바나나를 처음 맛보는 기영이. 황홀한 표정을 짓더니 하늘을 날듯 양팔을 펼치곤 바나나의 맛을 다시금 음미한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의 유명한 장면 중 하나다. 극의 배경인 1960년대는 과일 수입이 어려워 아열대성 작물인 바나나 값이 금값이었다. 기영이가 본다면 펄쩍 뛸 만한 풍경이 전라남도 완도군에 펼쳐졌다. 전남 완도의 ‘더느림’ 김원삼 대표(50)는 2000㎡(약 600평) 땅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5m에 달하는 바나나 나무 아래에 서면, 마치 적도 부근의 나라로 여행을 온 듯하다. 김 대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아열대성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다녀왔다.◇국산 바나나의 맛 아열대 작물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미래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
2024.06.18 -
'평균 월 3만원, 최고 150만원 수익' 2030 매료시킨 신종 앱테크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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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원 화장품, 샘플 모아서 무료' 화장품 유통의 판을 바꾸는 남자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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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나왔던 로봇 천재 대학생이 SKT 사표 내고 개발한 것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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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아이 엄마, 매출 150억원 굴 갑부 된 전직 간호사
경남 통영 유일물산 천주연 대표의 하루굴의 주산지인 경상남도 통영의 앞바다는 바닷물을 깨끗하게 보존한 청정해역이다. 수산 양식업의 보호를 위해 청정해역 내에서의 유조선 통과, 오폐수 방류 등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철저히 관리된 바다에서 자란 통영 굴은 특유의 맑은 기운을 머금고 있다. 세찬 파도가 없고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통영 바다는 굴을 살찌우기 최적의 환경이다. 통영에 기반을 둔 유일물산은 생굴, 가리비, 홍합 등 30여가지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회사다. 1차 생산자에게 수매한 농수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통영에서 유일물산의 천주연 대표(32)를 만났다.◇수산업자가 된 간호사 92년생 청년 수산업자다. 20살 이른 나이..
2024.06.18 -
"아버지 대 이어 꽃게잡이, 매출 들으면 놀라실걸요?"
충남 보령 무창영어조합법인 문성훈 대표의 하루“니들이 게 맛을 알아?” 2002년 한 햄버거 광고에 나온 말입니다. 당시 6살이던 한 아이는 하루 30톤에 육박하는 꽃게를 작업하는 기업의 대표가 됐습니다. 무창영어조합법인 문성훈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4년 전, 문 대표는 아버지가 하던 사업을 물려 받았습니다. 처음엔 손으로 하는 경매에서 3과 8이 헷갈려 비싸게 물건을 구매하는 실수를 했는데요. 온라인에서 꽃게 먹방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1년 만에 전년도 매출 1.5배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앞으로 3년 후 연매출 1000억원을 만들어 내는 게 목표라는 문 대표를 만나 그의 하루를 함께 따라가 봤습니다.◇꽃게 안 물리게 잡는 법유난히 따뜻했던 어느 날, 충남 태안 신진항으로 찾아 갔습니다. 갓 잡..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