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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송파도 줄줄이 유찰.. 요즘 재건축 시장에 벌어지는 일

재건축 사업 줄줄이 유찰 정부가 정비 사업 활성화에 나섰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단지가 많다. 서울 포함 수도권에선 공사비 책정이 가장 큰 분쟁 거리다. 지방에선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탓에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후 주택은 지방이 더 많은데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조합이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광주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신가동 재개발은 28만8058 ㎡(약 8만7140평) 부지에 최고 28층 51동, 4718가구를 짓는 대형 사업으로, 공사비 규모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현장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6곳이 참여했지만 아무도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

밀레니얼 경제 2024.10.24

"집 한두 채에 올인, 노후에 맞게 되는 일"

최경진 "과도한 부동산 자산편중…노후소득 위협한다"  최경진 경상국립대 교수와 함께 ‘고령화 추세와 빈곤율’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최 교수는 먼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와 노인 빈곤율 문제에 대해 진단했습니다. 최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중은 18.5%”라며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3년 뒤에는 20.6%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5년에는 30.1%,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했습니다.최 교수는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가처분소득 기준)로 노인빈곤율은 감소하고 있..

밀레니얼 경제 2024.10.24

금리 내리면 오른다더니, '이것' 수익률 마이너스 추락한 이유

투자자가 자주 하는 오해들  재테크 기초 강의 ‘재테크 숟가락’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선 초보 투자자가 채권에 투자할 때 자주 하는 오해를 풀기 위해 김정란 피우스인베스트 대표가 진행자로 나섰다. 김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CFP 등으로 24년간 근무한 재테크 전문가다. 지난 1월 퇴직 후 현재 월배당 ETF, 채권, 금 등에 투자하며 번 이익을 생활비로 쓰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금리를 낮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주목받는 투자 상품 중 하나가 ‘채권’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역의 관계여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기준금..

밀레니얼 경제 2024.10.24

이 지역 거주민, 서울 갈아타기 가장 많이 했다

서울 향하는 경기도민 올해 경기·인천 거주자 중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을 매수한 사람들의 거주지는 ‘성남시 분당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소재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총 1만 934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3%가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다.분당에 이어 남양주시(1174명), 고양시 덕양구(1062명), 하남시(902명), 화성시(877명), 부천시(871명), 김포시(869명) 순으로 서울에 주택을 산 사람들이 많았다.   분당 거주자들이 많이 매수한 지역은 강남권역이다. 송파구 소재 집합건물 매수자가 1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강남구(174명), 서초구(139명..

밀레니얼 경제 2024.10.23

"내가 3억원 짜리 집 한 채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방법"

최경진 "집 소유권 넘기지 않고 노후에 주택연금 받는 방법은?" 최경진 경상국립대 교수와 함께 ‘주택연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먼저 최 교수는 기존 저당권 방식의 주택연금 외에 신탁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 것을 언급했습니다. 최 교수는 “신탁 방식은 주택소유자가 주택에 신탁계약에 따른 신탁 등기를 해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의 보증계약을 의미한다”며 “쉽게 설명하면 주택연금 가입자(위탁자)는 주택금융공사(수탁자)에 주택의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당권 방식에 비해 안정적 연금승계, 추가 임대소득 창출, 초기가입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최 교수는 “소유권 이전에 거부감이 있다면 저당권 방식 가입을 선호할 수 있다”며 “반면 초기 가입비용이 ..

밀레니얼 경제 2024.10.23

1주택자도 '이것' 잘못 사면 집 팔 때 양도세 폭탄

파는 시점 따라 천차만별 양도세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 안수남 다솔 대표가 출연해 유주택자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매도시기와 세금 차이’에 관해 다뤘다. 같은 집이라도 언제 파는지에 따라 세금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점을 생생한 사례로 설명했다. 안 세무사는 국세청 출신의 상속세 대가로, 현재 세무법인 다솔의 대표를 맡고 있다.안 대표는 “집 1채만 있어도 세무 상담을 받으실 것을 권한다”고 했다. 주택 수 계산을 잘못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이유다. 대표적으로 오피스텔도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주택에 해당한다. 취득세 때 중과세를 하지 않을 뿐, 실제 용도가 주거 목적이라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에 들어간다. 안 대표는 “시골의 무허가 주택, 분양권도 비과세를 따질 때에는 모두 주택 수..

밀레니얼 경제 2024.10.22

"주식에 진절머리 났다면, 채권 이렇게 시작하세요"

신년기 "채권 투자하기 전에 챙겨야 할 경제지표는?"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서는 신년기 에이판다파트너스 상무와 함께 ‘채권투자 방법’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채권 투자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z-MRauNrrAw신년기 상무는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국내 여러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채권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입니다. 신 상무는 최근 ‘20년차 신 부장의 채권투자 이야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신 상무는 먼저 채권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신 상무는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로 나뉜다”며 “개인의 직접투자는 일반적으로 증권사 창구를 ..

밀레니얼 경제 2024.10.22

주가 좀 떨어져도 번다고? 요즘 직장인 사이 인기라는 이 펀드

커버드콜 단점 보완한 ETF의 정체   요즘 매달 분배금을 주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다. 운용사에선 월분배금을 다양한 재원으로 마련하는데, 대세는 ‘커버드콜’이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인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말한다.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수취하는 프리미엄이 월분배금 재원이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 ‘머니머니에선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김기덕 센터장과 함께 커버드콜 ETF에 관해 자세히 짚어봤다.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시장이 점진적인 움직임을 보이거나 박스권 장세일 때 유리하다. 옵션을 매도하고 시장에 변화가 없다면 프리미엄 수익을 그대로 수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락장에서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된다. 상..

밀레니얼 경제 2024.10.21

사진 한 장으로 짝퉁 다 잡아내, 한국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신개념 UR코드 개발한 이노프렌즈 김성수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08년 가짜 분유 파동은 수많은 부모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다. 중국산 분유에서 멜라닌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산 유제품을 원재료로 하는 세계 각국의 식료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소비자들은 국산 분유를 살 때도 안절부절못했다. 원재료 중 중국산 재료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었기기 때문이다. 2023년 5월 미국 펜타곤 옆 건물이 불타는 사진이 삽시간에 퍼졌다. 마치 미국 9·11테러를 연상케 하는 사진이었다. 미국 증시는 개장 30분 만에 곤두박질쳤다. 단 몇 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알고 보니 이 사진은 인공지능(AI)..

인터뷰 2024.10.21

정해진 때가 어딨나, 마흔여섯에 대학 들어간 50억 사장님의 인생 ‘타이밍’

방산 부품 금속표면처리 전문기업 우림테크 이삼연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공부에는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어른들이 공부를 멀리하거나 어리광을 피우는 아이들에게 흔히 하는 말이다. 잔소리처럼 들리는 이 말은 사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적당한 때를 놓친 자의 회한이랄까. 우림테크 이삼연 대표(66)는 불혹을 넘겨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금속표면처리 분야에서 27년간 경력을 쌓은 뒤 학교로 돌아갔다. 2006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를 졸업하며 학업의 꿈을 이뤘다. 이 대표를 만나 배움이란 갈증을 해소한 과정을 들었다. ◇영업부장의 퇴사 사유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에서 나고 자랐다. “삼..

인터뷰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