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돈 걱정 없게, 이렇게 하면 연금 더 받는다

2025. 5. 19. 15:22밀레니얼 경제

이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관점
    •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투자 상품과 종목, 비율 등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 리밸런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하느냐, 얼마만큼을 하느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영주 닐슨 성균관대 SKK GSB(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복잡하고 번거로운 리밸런싱을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영주 닐슨 교수는 월가에서 트레이더 등으로 15년 활동하다 현재 교수로 일하며 은퇴 설계 핀테크 기업을 세웠습니다. 연세대를 나와 UC버클리 금융공학 석사, 피츠버그대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월가 경험이 풍부한 영주 닐슨 성균관대 교수의 리밸런싱 노하우입니다. 



마켓 타이밍과 리밸런싱🧩

어떤 자산의 가격이 올라갈지 또는 내려갈지를 예측해 자산을 사고파는 것을 ‘마켓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이걸 잘하면 가장 좋지만, 예측이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런 와중에 자산을 사고파는 리밸런싱을 해야 합니다. 어떤 투자자는 3개월, 6개월 등으로 주기를 정해놓고, 자신이 당초 생각했던 자산 배분 비율을 벗어나게 되면 조정에 나섭니다. 다른 투자자들은 자산이 가격이나 수익률 예상범주를 벗어나면 리밸런싱을 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자산 30%를 채권에, 70%를 주식에 배분해뒀는데 채권 가격이 올라 40%가 됐다면 채권을 팔아 주식 비중을 높이는 식이죠. 

 

시간, 수익률 어떤 것 기준으로 리밸런싱?🤔

시간과 수익률 중 어떤 것을 기준으로 리밸런싱을 하는 게 좋을까요? 영주 닐슨 교수는 “무엇보다 10년, 20년 장기투자를 하면서 이런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리밸런싱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상품으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추천했습니다. 

TDF는 은퇴 시점을 설정한 뒤 생애주기에 맞춰 운용사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상품을 가리킵니다. 젊을 때에는 주식 비중이 높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입니. 영주 닐슨 교수는 “시중에 비슷한 TDF 상품이 많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식 비중을 줄이는 속도나 비율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퇴직연금을 굴릴 TDF를 고를 때 이 정도는 비교해보고 골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액티브하게 투자하고 싶은 부지런한 투자자라면 퇴직연금 안에서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영주 닐슨 교수는 “다만 이때에도 상품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1개의 ETF만 고르기보다는 여러 개에 분산투자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사의 TDF 시리즈별 주식배분 글라이드 패스

글라이드 패스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 활용되는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전략을 말합니다. 자산운용사들은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바탕으로 글라이드패스를 만듭니다.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그 비중을 조정하는데 나이가 어리면 주식 비중을 대폭 높이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채권 비중이 늘어납니다.

⌨️머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