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투자가 아니다, 노후 '이것' 해야 진짜 인생 산다

더 비비드 2025. 1. 21. 09:29
2030 직장인의 노후 준비법

 

요즘 젊은층들 사이에선 ‘재테크로 노후 준비’,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로 40대에 은퇴’ 등의 주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MZ 세대의 멘토,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노후 준비의 초점을 재테크에 맞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은퇴 준비의 핵심은 은퇴 후에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자아실현형 일자리를 찾는 것”이라며 “소규모 자금으로 투자하면서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본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장기적으로도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노후대비를 위해 재테크에 집중하는 것보다 본업, 부업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유튜브 캡처


그는 “은퇴 후 세컨드 라이프,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0세 시대인 만큼, 최소 70세까지는 일을 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그는 “은퇴란 일을 안 하고 노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었던 일을 관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유튜브 캡처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젊은 세대의 노후 생활비가 부모 세대에 비해 훨씬 클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의 순 생활비를 먼저 계산할 것을 조언한다. 월 지출에서 교육비와 대출이자를 합친 것을 빼고 2배를 노후생활비로 가정했다. 노후에는 여유 시간이 늘기 때문에 생활비도 덩달아 늘고, 현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문화생활 등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김경필 대표가 말하는 노후생활의 4대 파이프라인.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노후 대비는 수익률이 아니라 안정성의 게임”이라며 4개의 소득 파이프라인(원천)을 구축해놓을 것을 조언했다. 공적연금, 퇴직연금, 자아실현형 일자리를 통한 수익, 임대소득이다. 그는 “경기 수축 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오버슈팅(단기 급상승)한 미국 주식시장에 과도한 쏠림 투자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자산 양극화를 이해하고 사이클에 맞춘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자산을 배치하는 것이 4개의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지,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은 어떤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짜 노후준비법 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89K8MH7PNWE

/김은정 객원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