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 한동대 교수의 '양자 컴퓨터 기초와 관련주 투자시 유의사항'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달하는 재테크명강. 김학주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의 양자 컴퓨터 강의 1부가 공개됐다. 김 교수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자산운용 운용총괄(CIO) 출신의 IT 전문가다. 이번 시리즈 강의를 통해 요즘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자 컴퓨터의 기초 지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1부는 양자 컴퓨터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를 다뤘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는 양자컴퓨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상용화되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김 교수는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최근 너무 급등하면서 마치 테마주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메가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9일(현지시각) 구글이 발표한 자체 개발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Willow)’는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25승)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했다. 10의25승은 한국의 숫자 단위로 10자(秭)에 해당한다. 이는 1경(京)의 10억 배다.
아직 기술 개발은 초입 단계에 있지만, 관련 기업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리게티 컴퓨팅은 작년 하반기 6개월 동안에만 주가가 14배 뛰었고, 아이온큐 역시 같은 기간 5.6배 올랐다. 그러다 보니 주가 ‘거품론’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달 초 미국 빅테크 수장들이 잇따라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0% 안팎 조정받기도 했다. 지난 7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최소 15년~30년 이후로 전망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12일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를 10년 뒤로 관측했다.
양자 컴퓨터의 엄청난 계산 능력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왜 상용화가 더딜 수밖에 없는지,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된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 교수의 강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의 기초 영상 보기] : https://youtu.be/lSzgGOwwIPE
/김은정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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