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불러올 또 한번의 변곡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반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심상치 않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정부는 부동산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수요자는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추격매수에 나서야 하는 걸까. 신현강 부와지식의배움터 대표는 “전세난이 불러올 또 한번의 변곡점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여선 안 된다”고 했다.
이번 영상은 신현강 부와 지식의 배움터 대표가 ‘전세난이 불러올 또 한번의 변곡점, 섣불리 움직이면 안 되는 3가지 이유’를 주제로 한 강연의 편집본이다. ‘부룡’이란 필명으로 활동 중인 신 대표는 부동산 관련 서적을 다수 출간했으며 ‘부지런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신 대표가 보는 지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2009년 모습과 같다. 전세 시장으로만 놓고 보면 2013년과도 유사하다. 신 대표는 “2009년과 2013년 어떤 과거를 참고하느냐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달라진다”며 “2013년이라면 투자해야겠지만 2009년이라면 관망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9년과 2013년 부동산 시장은 어땠는지 과거 사례를 들었다. 신 대표는 “지금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 금융위기 직후 2009년 흐름과 유사하다”며 “그해 8월만 해도 주택대출 추가 규제 안 한다고 했던 정부가 9월에 규제를 확대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고 했다.
서울·경기·인천 월간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2008년 크게 떨어졌던 매매가 상승률이 2009년 초부터 서서히 올랐다가 9월 이후 급격히 하락한다. 하락했다. 신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하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냉각됐다”며 “코로나 감염병 사태 이후 서서히 회복하는 아파트 가격과 지금 정부의 규제 상황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대표는 “2009년 뒤늦게 아파트 영끌 추격매수 한 사람들이 1~2년간 버티다 무너지기 시작한 게 2012년 하우스푸어 사태”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수를 전혀 고려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신 대표는 “결국 아파트 가격은 올라갈 것이지만 투자에 유의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섣불리 움직이면 안 되는 나머지 2가지 이유는 무엇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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